[FETV=임종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최대 금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KRX금현물 ETF' 순자산액이 80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KRX금현물 ETF는 지난 4일 종가 기준 순자산액 8035억원을 기록하며 처음 8000억원을 돌파했다. 전일(5일) 종가 기준 순자산액은 8584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ETF는 지난 1월 23일 순자산액 7007억원으로 처음 7000억원을 돌파한 뒤 4거래일 만에 1028억원이 증가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해 국내 금 투자 펀드 전체 순자산 증가액에서도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금(타 금속 함께 투자하는 상품 제외) 상승에 투자하는 국내 공모펀드(ETF 포함) 13종의 2024년 전체 순자산 증가액은 5596억원이었다. ACE KRX금현물 ETF는 순자산액이 2023년 말 1095억원에서 2024년 말 6228억원으로 급성장해 몸집이 5배 이상 커졌다. 이 기간 해당 ETF의 증가액은 5133억에 달해 전체 금 펀드 순자산 증가액의 91.72%를 차지했다. 한투운용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및 해당 ETF의 우수한 수익률에 따른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
[FETV=임종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아시아 최대 미국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미국S&P500’와 ‘TIGER 미국나스닥100’ 2종의 총 보수를 연 0.0068%로 인하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상장된 ETF 중 최저 보수다. 이날부터 'TIGER 미국S&P500 ETF',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2종의 총 보수는 연 0.07%에서 10분의 1 수준인 0.0068%로 변경된다. 2020년 11월 연 0.3%에서 0.07%로 인하한 이후 약 4년 만의 추가 인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 대표지수 ETF에 대한 투자자의 높은 성원에 보답하고, 미국 주식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자 보수 인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TIGER 미국S&P500 ETF’는 지난해 국내 전체 ETF 중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 측은 이날 보수를 낮춘 두 ETF가 원금을 훼손하지 않는 수준에서 기초지수 대비 초과 성과분을 매분기 분배하는 원칙을 준수하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2006년 국내 ETF 시장
[FETV=임종현 기자] KB캐피탈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빈중일 대표는 작년 1월 취임 후 '내실있는 균형 성장'을 강조하며, 자동차금융 중심이던 자산 포트폴리오를 리테일과 기업금융으로 다변화해 이자수익 기반을 강화했다. 중고차거래 플랫폼 'KB차차차'를 기반으로 중고차 대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데다 기업금융 부문에서도 성과를 내며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기업여신 건전성 개선으로 대손상각비가 줄었고,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 전략이 더해지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캐피탈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220억원으로 전년(1865억원) 대비 19.0% 증가했다. KB캐피탈은 중고차 및 기업금융 성장을 통해 이자이익이 개선되고 임대, 투자금융 수익 증대를 바탕으로 총영업이익이 6985억원으로 전년(6608억원) 보다 5.7% 늘었다.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이 4588억원, 882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6%, 2.5% 늘어나며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379억원으로 전년(2678억원) 보다 11.1% 급감했다. 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를 중심으로 기업여신 건전성이 안정화되
[FETV=임종현 기자] 국내 최초의 대체거래소(ATS·다자간매매체결회사)인 ‘넥스트레이드’가 다음 달 4일 공식 출범한다. 금융위원회는 5일 정례회의를 열고, 넥스트레이드의 다자간매매체결회사 투자중개업을 본인가했다고 밝혔다. 2013년 다자간매매체결회사 제도가 도입된지 12년 만이다. 넥스트레이드는 3월4일 영업을 시작한다. 넥스트레이드 개장으로 우리나라의 하루 주식거래 시간은 12시간으로 늘어나게 됐다.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와 동시에 운영하는 정규 거래시간(오전 9시∼오후 3시20분) 외에도 프리마켓(오전 8시∼오전 8시50분), 애프터마켓(오후 3시30분~오후 8시)을 운영한다. 시가나 종가, 주가지수 등은 한국거래소의 정규장 기준이 유지된다. 복수 거래소가 도입되면서 수수료도 인하될 전망이다. 넥스트레이드는 현행 한국거래소의 매매체결 수수료보다 20~40% 수준 인하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넥스트레이드 시장 참여 의사를 밝힌 증권사는 총 32개다. 15개 증권사가 출범과 동시에 전체시장에 참여하고 일부는 프리·애프터마켓만 우선 참여하거나 오는 9월부터 전체 시장에 참여할 예정이다. 거래 종목은 시스템의 안정성 확보와 증권사·투자자의 적응 등을 위해
[FETV=임종현 기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5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가입 대상을 미성년자로 확대해 '주니어 ISA'가 도입될 수 있도록 당국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에서 열린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국민 자산 형성을 위해 도입된 ISA는 가입자 587만명, 가입금액 32조원으로 명실상부 국민 재테크 통장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또 올해 2분기 내 공모펀드 상장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는 "공모펀드를 낮은 비용으로 손쉽게 매매하게 된다면 기존 판매자 중심의 시장에서 투자자 중심의 직접투자 시장으로 급속히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ETF 관련해선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더 활성화할 전망"이라며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는 한국에서도 상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50대와 60대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가상자산을 포함시키고 싶다는 수요가 많은 만큼 당국과 논의해 관련 로드맵을 그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영향력이 커진 사모펀드(PEF)에 관해서는 "자본시장의 혁신
[FETV=임종현 기자] KB증권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8% 증가한 780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2.14% 급증한 5904억원을 매출액은 10조8320억원으로 6.5% 감소했다.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기관영업 부문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자산관리(WM) 부문 자산이 64조원을 넘어서고, 수익도 2400억원을 초과했다. 특히 해외 브로커리지(위탁매매) 거래 활성화로 해외주식 자산이 11조원을 돌파했고, 해외 브로커리지 수익이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기업금융(IB) 부문에서는 시장 변동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작년 4분기 실적만 보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18% 줄어든 453억원, 당기순이익은 67.88% 증가한 377억원을 기록했다.
[FETV=임종현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상호금융 최초로 UN 여성역량강화원칙(WEPs, Women's Empowerment Principles)에 가입했다고 5일 밝혔다. WEPs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2010년 공동으로 발족한 이니셔티브로, 성 평등과 여성인권 증진을 위한 7대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약 1만565개 기업(국내 기업 84개)의 CEO가 이 원칙을 지지하고 있다. 여성역량강화 7대 원칙은 ▲양성평등을 위한 고위급 리더십 구축 ▲직장 내 여성차별 철폐, 인권 존중 및 동등한 기회 제공 ▲모든 근로자의 보건 및 안전, 복지 보장 ▲여성인력 개발, 교육 및 훈련 강화 ▲여성역량강화를 위한 기업개발 및 공급망, 마케팅 전략 구축 ▲지역사회 이니셔티브와 양성평등 확보 정책 공조 ▲양성평등 달성 과정 측정 및 공시 등 투명성 강화 등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지역공동체의 발전과 국민 경제의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새마을금고의 비전처럼 여성의 역량강화와 양성평등을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WEPs(여성역량강화원칙) 가입을 통해 양성평등
[FETV=임종현 기자] 코스피가 5일 미·중 양국의 관세 갈등이 누그러질 수 있다는 기대에 이틀째 오르며 250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7.58포인트(1.11%) 오른 2509.27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가 오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686억원, 322억원 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11.06포인트(1.54%) 오른 730.98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8.6원 내린 1444.3원에 마감했다.
[FETV=임종현 기자] KB금융그룹은 5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4분기 6829억원을 포함한 2024년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 5조78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4조6319억원) 대비 9.6% 증가한 수치로, 금융그룹 최초로 연간 순이익 5조원 시대를 열었다. KB금융 관계자는 “대규모 ELS 고객 보상과 시장금리 하락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증권, 카드, 보험 등 비은행 부문 이익 확대를 통해 그룹의 이익 창출 역량이 한층 강화됐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그룹의 핵심 이익인 순이자이익은 12조8267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 하락 추세에도 불구하고, 금리인하 기대감에 대출 수요가 확대되면서 은행의 대출자산 평잔이 증가했다. 또 카드, 보험사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이자이익 기여도가 꾸준히 확대된데 힘입은 결과다. 순수수료이익은 3조8496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ELS 판매 중지, 부동산PF 시장 침체 등 영향으로 은행과 부동산신탁의 신탁보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카드 유실적회원 성장을 통한 이용금액 증가 및 비용효율성 개선으로 신용카드 수수료손익이 전년 대비 약 997억원 큰 폭으로
[FETV=임종현 기자] 광주은행은 광주 Wa뱅크 앱에서 비대면으로 미성년자 계좌 및 체크카드 개설 시 미성년자 고객에게 용돈을 지급하는 ‘아이Wa맘(mom)편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아이Wa맘(mom)편한 이벤트는 광주 Wa뱅크 앱에서 아이Wa계좌 개설하기를 통해 미성년자(만 19세 미만) 계좌를 개설하면 개설한 자녀 계좌에 현금 5000원을 지급한다. 계좌와 체크카드 개설 후 해당 체크카드를 1만원 이상 사용하면 현금 5000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이벤트다. 이벤트는 내달 31일까지 선착순 1000좌에 한해 진행되며, 요건 충족 시 자동 응모된다. 아이Wa계좌 개설하기와 아이Wa계좌&체크카드 발급 서비스는 복잡한 서류 발급 및 영업점 방문 없이도 계좌 개설 시 필요한 증빙 서류를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해 자동 제출 가능토록 해 법정대리인이 미성년자 자녀의 입출금계좌와 체크카드 신규 발급이 가능하다. 송석현 광주은행 디지털금융센터장은 “비대면으로 우리 아이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녀의 첫 금융 거래를 간편하게 시작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벤트를 통해 고객 혜택을 확대하고, 고객의 일상 속에 든든한 금융동반자로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