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내달 1일부터 경남 진주성과 남강 일대에서 열린다.올해 주제는 '빛으로 되살아난 진주성'. 7만여 개 등(燈)이 제각각 자태를 뽐낸다.진주교와 천수교에는 테마가 있는 길, 망경동 천년광장 일부 구간에는 소망등 터널을 각각 조성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만든다.주 행사장인 남강을 수놓을 수상등은 '12지신 진주 군마도 등', '세계의 불가사의 등', '진주의 혼·이솝우화·동화등'을 설치한다또 움직이는 첨단 등, 현대의 기술을 접목해 태블릿 PC를 통해 소원을 입력하고 소원등을 열매로 다는 '오냐나무', '삼강오륜', '진주성 둘레길' 등을 설치해 진주성을 유등테마공원으로 가꾼다.진주시와 자매도시인 중국 시안(西安)을 대표하는 진시황의 병마용을 비롯한 시안 곡강 성벽과 양귀비 등 상징물을 대형등으로 제작·전시한 '중국 시안 특별 구역'도 운영한다.유등대회, 추억의 유등띄우기, 수상 불꽃놀이, 남가람 어울마당 공연, 소망등 달기, 전통놀이체험, 사랑나누기 체험 등 각종 행사가 16일까지 이어진다.남강유등축제과 같은 기간 '2016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제66회 개천예술제', 10월 2일부터 13일까지 '
부산을 대표하는 수산물 축제인 자갈치축제가 29일 개막했다.올해로 25회째를 맞은 부산자갈치축제는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라는 슬로건으로 중구 자갈치시장 일원에서 나흘간 열린다.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거리 퍼레이드는 특히 일본 기타큐슈 도바타기온 오오야마가사 축제단에서 파견 온 200여 명이 함께 해 눈길을 끈다.올해 거리 퍼레이드는 기존 용두산공원을 출발해 자갈치시장으로 이어지는 코스에서 벗어나 영도대교 수변공간에 새롭게 조성된 공원에서 중구를 한 바퀴 도는 코스로 바뀌었다.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장어·문어 이어달리기 대회, 고기 맨손 잡기, 낚시대회가 열린다.젊은 축제 참가자를 늘리기 위해 축제 기간 오후 8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자갈치시장에 일종의 스탠딩 클럽인 뉴웨이브 특별관을 운영한다.자갈치시장에 세운 특별무대에서는 개그, 가요, 각설이타령 등 각종 공연이 진행된다.자갈치시장 대표시장인 어패류조합, 신동아시장, 자갈밭시장은 정오부터 1시간 동안 복국과 전복죽, 미역국을 무료로 제공한다.축제 마지막 날에는 2천500인분 회 비빔밥 만들기 행사가 열린다.축제장을 찾는 모든 이들은 1만5천원에 싱싱한 활어회 한 접시를 먹을 수 있다.
서산시는‘서산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가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산시 해미읍성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서산의 대표적인 가을축제로 올해 15회째를 맞는 서산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는 “조선시대 판이 열린다!” 라는 주제로 열린다.이번 축제에서는 상권의 연계지이자 중심지였던 해미읍성의 보부상단과 장터 등을 모티브로 한 역동적인 프로그램들이 많이 구성된다.특히 보부상단은 축제장 곳곳에 녹아들어가 15회 해미읍성축제의 판을 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패랭이를 손수 만들어 머리에 쓰고, 수결체험, 사발통문체험과 보부상 경매 등을 즐기다보면 어느새 관람객은 보부상단의 일원이 된다.장소를 옮겨 관아마당에 가서 물건을 속여 팔려는 못된 보부상단과 진실게임을 해보고 옥사마당으로 가서 그들을 혼내 주는 유쾌한 경험도 해볼 수 있다.축제장을 돌아다니느라 허기진 관광객을 위한 먹거리도 특별하게 마련됐다.해미읍성의 둘레길이인 1,800m에서 유래된 1.8m의 대형 가마솥을 준비해 방문객 1,800명이 서산시 토속음식과 함께 주먹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맑고 푸른 하늘아래 해미읍성의 푸른 잔디밭에 앉아 따뜻한 주먹밥과 누룽지까지 나눠 먹다보면 조선시대 주인공
강원랜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삼척 죽서루에서 삼척시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한 ‘강원랜드 주최 맛집 경연대회’가 진행된다고 30일 밝혔다. ‘강원랜드 주최 맛집 경연대회’는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4개 시·군의 골목골목 숨은 향토 맛집을 찾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정선, 태백, 영월로 이어져온 최강 맛집 열전이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 1팀에게는 200만원, 우수상 2팀에게는 각각 100만원, 장려상 3팀에게는 각각 70만원의 상금과 함께 ‘강원랜드 맛집’이라는 명패도 주어진다.대회 참가를 원하는 팀은 하이원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은 양식에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14일까지 우편, 이메일,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 대상자는 삼척시 내 영업이 신고 된 지역음식점으로 음식점에서 판매중이거나 판매예정인 창작요리여만 한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맛집 경연대회를 통해 지역의 특색 있는 숨은 맛집이 많이 발굴됐다”며 “이번 지역 맛집 경연대회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북 의성군은 1일 마늘테마파크에서 '치유음식의 길을 열다'는 주제로 치유음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지역의 자원과 환경을 활용한 이 축제는 치유음식문화 체험을 통해 치유농업을 선점하고 치유생활공동체를 조성하려는 취지다.'치유음식 전문셰프의 쿠킹쇼'에서는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의성 마늘과 사과, 산수유, 홍화를 이용한 치유음식과 요리법을 선보인다.축제장에 마련된 직거래 장터에서는 의성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꽃차, 흑마늘파이, 산수유곡물바 등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