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고려아연이 ‘고려인 가족돌봄아동 지원사업’을 위한 후원금 3500만원을 초록우산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려아연의 이번 후원금 전달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재한 고려인’ 후손 중에서도 부모·조부모를 돌보는 ‘가족돌봄아동’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려인 가족돌봄아동 지원사업 '고려가 고려에게 후원금 전달식’은 김기준 고려아연 부사장, 여승수 초록우산 사무총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재한 고려인’은 옛 소련(오늘날 러시아·중앙아시아 일대) 지역에 살다가 한국으로 입국한 한인들을 의미한다. 일제강점기 연해주에 거주하던 17만여명은 1937년 스탈린의 강제이주 정책에 의해 약 6500km 떨어진 중앙아시아로 이송됐다. 이후 한국을 조국이라 생각해 입국했고 법무부 출입국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한국에 재외동포 자격으로 장기 체류 중인 고려인은 7만6000여명(귀화자 포함 시 약 11만명)에 달한다. 고려아연은 이러한 재한 고려인 중에서도 가족돌봄아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고려가 고려에게(KZ to Корё) 지원사업
[FETV=이신형 기자] 에어서울이 다가오는 연말 가족 여행지로 괌을 추천하며 유·소아 고객 항공 운임 할인과 리조트 제휴 혜택을 담은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괌은 인천에서 4시간30분이면 도착하는 가장 가까운 미국령이다. 돌핀 크루즈나 스쿠버다이빙과 같은 해양스포츠를 비롯해 러닝, 골프, 쇼핑 등 다양한 취향을 충족하는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적합한 곳으로 꼽힌다. 에어서울은 다가오는 가을·겨울 시즌에 가족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만 2세 미만 유아 고객은 항공 운임 100% 할인, 만 12세 미만 소아 고객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여행길에 오를 수 있다. 또한 키즈 프로그램과 쾌적한 시설로 가족 여행에 특화된 리조트인 '웨스틴 리조트 괌'과 제휴해 에어서울 고객을 위한 단독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프리미엄 객실인 클럽룸을 35%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다. 야간편 탑승객에 한해 3박 이상 숙박 시 얼리 체크인을 무료로 제공한다. 성인 2명, 어린이 2명 이하의 가족 단위 투숙객에게는 조식 1회 무료 제공과 함께 기프티콘도 증정한다. 안전하고 편리한 항공 여행과 5성급 호텔을 합리적인
[FETV=이신형 기자] 대한항공이 16일 미국 여행 전문 매체 ‘트래블 위클리(Travel Weekly)’가 주관하는 ‘2025 마젤란 어워즈(Magellan Awards)’에서 6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항공사 종합 부문-국제항공사·서비스 ▲항공 서비스 요소 부문-일등석·비즈니스석·기내 식음 서비스 ▲항공사 마케팅 부문-모바일앱 등 총 3개 부문 6개 항목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마젤란 어워즈는 전 세계 여행 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브랜드, 서비스, 마케팅, 디자인 등 뛰어난 성과를 보인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참여 대상은 항공사부터 호텔, 리조트, 크루즈, 여행사, 관광청, 마케팅 에이전시, 디자인 및 기술 제공 업체 등이다. 여행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결정된다. 이번 수상은 대한항공이 승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항공여행을 제공하고자 고객 중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친 성과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올해 신규 CI 발표에 맞춰 기내용품을 리뉴얼했다. 또 상위 클래스 승객들은 대한항공과 그라프(Graff)가 협업해 만든 프리미엄 기내 스킨케어 라인 및 시그니처 향수가 포함된 고급 어메니티가 제공된다. 일
[FETV=이신형 기자] SK엔무브가 지난 15일 인도 자동차 부품기업 아난드그룹의 계열사 가브리엘 인디아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새로 설립되는 합작법인 ‘SK엔무브 가브리엘 인디아’는 SK엔무브와 가브리엘 인디아가 각각 지분 51%, 49%를 보유한다. SK엔무브는 이번 합작을 통해 세계 3위 규모의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서 윤활유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합작법인은 세계 1위인 14억2500만명 인구와 광활한 영토를 가진 인도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마케팅과 브랜드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신규법인 설립 완료 직후부터 엔진오일, 기어오일, 산업용 윤활유, 전기차 전용 윤활유 등 다양한 제품을 인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인도자동차산업협회(SIAM)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인도 자동차 산업은 연간 승용차 510만대, 이륜차 2430만대, 상용차 110만대를 생산했고, 향후 5년간 연평균 4%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도시화와 청장년층 인구 증가, 친환경 차량에 대한 수요 확대 등으로 자동차와 윤활유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아난드그룹은 현재 HL
[FETV=이신형 기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최근 특수선 인력 채용을 시작해 부진한 실적 보완과 글로벌 방산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분석된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이달 초 특수선 사업부 채용을 본격화하며 방산 수주 확대와 실적 회복에 나섰다. HD현대중공업은 설계·생산관리·영업·기획·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설계·운영·기획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양사의 채용은 오는 26일 까지다. 양사의 이러한 특수선 부문 경력직 채용은 지난해 대비 부진했던 올해 상반기 특수선 실적과 MASGA에 따른 함정·잠수함 분야 인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실제 양사의 특수선 사업부는 수익성의 한 축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영업이익은 575억원으로 전체의 26.5%, 한화오션은 791억원으로 전체의 182.7%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영업이익은 525억원, 한화오션은 59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8.7%, 24.7% 감소했다. 특수선 영업이익 비중도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각각 5.8%, 9.46%로 급감했다. 매출 기준으로도 HD현대중공업의
[FETV=이신형 기자]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한국 조선업이 질적 경쟁력을 보유한 가운데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의 글로벌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 리서치는 지난 10일 9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이 123척(350만CGT)으로 전월 대비 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중 한국은 33척(135만CGT), 중국은 69척(142만CGT)을 수주해 한·중 양국이 세계 조선 시장을 양분하는 구조로 나타났다. CGT는 선박의 크기, 작업 난이도(노동·기술·시간) 등을 함께 반영한 표준화된 국제 표준 톤수 단위로 조선 능력과 생산성을 비교할 때 사용된다. 수주 척수만 보면 중국이 두 배 이상 앞섰지만 척당 CGT 기준으로는 한국이 ‘4.1만CGT/척’, 중국이 ‘2.1만CGT/척’으로 약 2배의 격차를 보였다. 이는 한국 조선소들이 LNG운반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중심의 생산 구조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중국은 방대한 내수 시장에 힘입어 물량 확대에 주력했으나 양적 생산 중심 구조로 인한 수익성 제약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종합해보면 한국 조선업은 수량보다 품질 중심으로 중국과 다른 길
[FETV=이신형 기자] 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회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총회에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은 이번 총회에서 세계 철강업계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들과 업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구성원 모두가 안전 혁신의 주체가 되는 선진 안전 문화 정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는 포스코그룹, 타타스틸, 일본제철 등 글로벌 철강 대표기업 CEO 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 철강업계를 대표해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장 회장은 주요 철강사 대표들과 ▲세계철강협회 안전보건방침 ▲기후대응 전략 및 탈탄소 전환 ▲탄소 배출량 할당 방식의 국제 표준화 ▲알루미늄에 대응하는 차세대 철강 차체 솔루션 개발 등에 관한 협회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포스코는 13일 열린 회원사 회의에서 안전보건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안전보건 우수사례 공모전은 세계철강협회가 매년 회원사의 안전 우수활동 사례를 공모 받아 시상하는 제도다. 포스코는 올해 ‘고로 풍구 영상 기반의 AI 스마트 기술’로 공정안전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포스코가 독자 개발한 ‘고로 풍
[FETV=이신형 기자] EU(유럽연합)가 이번달 7일 한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인상하는 방안을 확정 발표하면서 유럽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수익성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국내 철강업계는 올해 업황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발 저가 철강 과잉 공급이 지속되며 제품 단가가 하락했고 지난 7월에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종결되며 대미 수출분에 50% 상호관세가 부과됐다. 보호무역 확산으로 수익성 회복이 더뎌지는 형국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발표한 ‘2025년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9월 철강 수출액은 26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다. 산업통상부는 "철강의 경우 수출 물량은 증가했지만 단가 하락이 이어져 수출이 줄었다"며 “주요국 무역장벽 강화와 글로벌 공급 과잉이 철강 수출 단가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EU의 추가 관세 인상까지 더해지며 업황 악화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EU는 지난 7일 발표를 통해 무관세 수입 쿼터를 기존 대비 47% 축소해 1830만톤으로 제한하고 초과 물량에는 5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번 E
[FETV=이신형 기자] 에어서울의 객실 승무원 팀 ‘민트스타’가 기내 이벤트를 통해 승객과 활기차게 소통하며 즐거운 비행 경험을 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민트스타'는 에어서울만의 특별한 기내 이벤트를 담당하는 객실 승무원 팀이다. 에어서울을 상징하는 색상인 민트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에어서울은 민트스타와 함께 매달 새로운 테마의 기내 이벤트를 통해 승객에게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10월 7일에는 한복을 착용하고 승객들에게 약과를 선물하며 풍성한 추석 명절 분위기를 전했다. 이벤트 비행을 통해 기내에서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퀴즈나 OX 게임은 물론 어린이 승객을 위한 컬러링북 등 남녀노소 모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에어서울에서 제작한 굿즈를 비롯해 풍성한 선물도 증정하며 특별한 추억을 더한다. 에어서울은 넓은 좌석과 VOD, 닌텐도 게임기, 전자책(e-book) 등 풍부한 기내 엔터테인먼트로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민트스타와 함께 하는 다채로운 체험까지 더해져 보다 즐거운 비행을 경험할 수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월 새로운 콘셉트의 기내 이벤트를 통해 고객 여러분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
[FETV=이신형 기자] 김기호 영풍 대표가 오는 14일 국정감사에 출석 요구를 받으며 그간의 환경오염·중대재해 리스크가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국내 대표 비철금속업체인 영풍이 석포제련소에서 발생한 환경오염과 중대재해로 영풍 김기호 대표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소환됐다. 김기호 대표는 오는 14일 열리는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 출석 요구를 받은 상황이다. 사유는 영풍의 석포제련소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환경오염과 중대재해다. 석포제련소는 202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환경 관련 제재 17건을 받았다. 그중 과태료 부과는 9건, 조업정지는 2건이다. 제재 사유는 방지시설 관리 미흡, 자가측정 미이행, 허가조건 불이행 등이다. 대부분 기초 관리 부실에서 비롯된 조치로 제재가 반복되며 현장 관리 체계가 구조적으로 취약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조업정지 처분은 실제 생산 차질로도 이어졌다. 영풍은 2023년 이후 세차례의 조업정지 처분을 받았고 올해 초에는 58일간 가동이 중단됐다. 올해 가동 중단은 지난 2021년 물환경보전법 위반으로 내려진 행정처분이 지난해 말 대법원 상고심에서 기각되며 효력이 확정돼 집행됐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10일간의 조업정지 처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