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포스코 노사가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를 통해 가결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달 13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찬반투표 결과 선거인수 8426명 중 8149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찬성 5848표(71.76%), 반대 2301표(28.24%)로 가결됐다. 오늘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는 작년 대비 다소 높은 71.76%의 찬성률이 나왔다. 포스코 노사는 "글로벌 공급 과잉, 수요산업 둔화, 미국발 50% 관세부과 등 철강 산업이 당면한 구조적 어려움을 탈피하기 위한 것" 이라며 "교섭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철강 경쟁력 회복과 안전한 작업장 실현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는 절실함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9월 5일 포스코 노사가 도출한 잠정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임금 11만원 인상 ▲철강경쟁력 강화 공헌금 250만원 ▲WSD 15년 연속 세계 최고 철강사 선정 축하 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원 ▲정부의 민생회복 기조 동참 및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지원 등 K-노사문화 실천장려를 위한 지역사랑 상품권 50만원 등이다. 올해 임단협에서 포스코 노사는 "최근 수년간 반복된 교섭결렬 선
[FETV=이신형 기자] 에어서울이 '인천~괌 노선' 재운항을 기념해 온라인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과 함께 투어·액티비티·숙소 등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어서울과 마이리얼트립이 함께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이번달 1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프로모션에 해당하는 항공권 탑승 기간은 3월 28일까지다. 해당 프로모션을 통해 에어서울 전 노선 이용 고객은 마이리얼트립에서 투어·액티비티 예약 시 최대 1만원, 숙소 예약 시 최대 10만원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또 괌 노선 이용 고객에게는 투어·액티비티 최대 2만5천 원, 숙소 최대 4만원 할인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동시에 프로모션 기간 내 에어서울 괌 노선 왕복 항공권 구매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5명에게 마이리얼트립에서 사용할 수 있는 5만원 상당의 여행 포인트도 증정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미주 여행을 경험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가장 가까운 미국령인 괌을 추천한다”며 “주·야간을 아우르는 편리한 운항 스케줄과 풍성한 할인 혜택을 통해 합리적이고 특별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FETV=이신형 기자]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항공 여행에 필요한 공항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메뉴 ‘인천공항 미리보기’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공항 미리보기는 대한항공 모바일 앱에서 고객 여정에 따른 맞춤형 공항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내형 서비스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인 ‘Open API’를 기반으로 여행객들이 알아야 할 필수적인 공항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보여준다. 대한항공에서 예약한 항공권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연동된다. 이외 항공편의 경우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조회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제2여객터미널을 중심으로 입·출국장 혼잡도를 시간대별로 확인하고 장·단기 주차장 현황을 층별로 상세히 볼 수 있다. 또 공항 도착부터 항공편 탑승구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을 각 구간별로 나눠 제공해 한층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지난달 리뉴얼한 대한항공 라운지의 각 위치와 혼잡도를 미리 확인해 보다 여유롭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 공항으로 마중 나온 가족 등에게 도착 정보를 공유하는 ‘마중 요청’ 기능도 추가됐다. 대한항공은 "마중 요청은 타 항공사에선 볼 수 없는
[FETV=이신형 기자] 온실가스 배출이 증가세에 있는 제주항공이 차세대 항공기 B737-8 항공기 도입을 통해 연료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11일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공시했다. 보고서에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이탈 사고 경과 및 대응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각 분야의 현황과 향후 전략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온실가스 총배출량(Scope1+Scope2)은 2022년 약 59만tCO2eq에서 2023년 141만tCO2eq, 2024년 157만tCO2eq으로 증가했다. 2022년 코로나19 기간 운항 축소에 따른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지난해 배출량의 경우 2023년 대비 12.1% 늘어난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국제선 직접 배출량(Scope1)은 2023년 118만tCO2eq에서 2024년 134만tCO2eq으로 13.6% 증가했다. 매출액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나타내는 배출집약도(tCO2eq/백만원) 역시 0.82에서 0.84로 증가했다. 이는 단순한 항공기 보유 대수 확대나 취항 노선 확대에 따른 변화가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량 자체
[FETV=이신형 기자] 고려아연이 11일 영풍·MBK 측이 제기한 적대적 M&A 관련 소송 및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해 “소모적인 소송전”이라며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영풍·MBK 측이 지난해 9월 적대적 M&A를 시도한 이후 현재까지 총 24건의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며 “과도한 법적 분쟁은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저해하고 기업가치를 훼손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고려아연은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발목 잡는 데 급급하다"며 "각종 음해성 자료를 확산하는 등 기업가치 훼손에 골몰하면서 회사의 신뢰도를 깎아내리려 한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영풍·MBK 측이 주주총회 컨설팅 업체와의 계약 경위에 대해 이미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왜곡된 주장을 반복하며 고발까지 이어가고 있다”며 “이는 당사의 명예를 의도적으로 실추시키려는 행태”라고 덧붙였다. 고려아연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무역 갈등 속에서 기업의 책무는 국가기간산업과 전략광물 공급망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 시점에 기업의 명예와 가치를 훼손하는 공격은 수익 극대화의 수단과 대상으로 삼겠다는 저의를 숨기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전 임직원이
[FETV=이신형 기자] HD현대가 11일 ‘KT’·‘KT SAT’와 함께 ‘스타링크 활용 및 AI 기반 업무 혁신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는 선박 건조 과정 전반에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도입·적용한다. KT SAT은 스타링크 안테나 등 위성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장비를 공급하고 KT는 자사의 AI 기술을 연계해 HD현대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차세대 통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는 미국의 대표 우주산업 기업 스페이스엑스가 수천 기의 소형 위성을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는 지구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인터넷 접속을 가능하다. 무엇보다 스타링크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광케이블 및 기지국 설치가 어려운 바다·산악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접속이 가능하다. HD현대는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활용해 건조 중인 선박 내부에 통신망을 구축하고 스마트워크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작업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이나 위험으로부터 작업자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원격 시운전도 더욱 확대한다. 현재 시운전 중인 선박이 해상 통신 음영
[FETV=이신형 기자] 에어서울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이전을 기념으로 신세계면세점과 제휴해 국제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부로 T2에서 새롭게 단장한 에어서울은 국제선 이용객에게 신세계면세점과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이에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최대 61만원 상당의 신세계면세점 쇼핑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에어서울은 T2 내에 신세계면세점 오프라인 매장이 위치해 있어 출국 전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의 상위 회원 등급인 BLACK 등급 할인 혜택을 15일간 누릴 수 있는 'BLACK PASS' 멤버십 쿠폰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에어서울 국제선 탑승객은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최대 20%의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또 최대 30만 원 상당의 온라인 전용 제휴 캐시와 최대 24만 원 상당의 오프라인 전용 쇼핑지원금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 등급 할인 및 캐시·지원금 제공 혜택은 에어서울 국제선 항공권 구매 고객에 한해 에어서울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의 예약 완료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에어서울 단독 혜택으로 신세계면세점 할인
[FETV=이신형 기자] 한화오션이 올해 7869억원이라는 대규모 안전 투자를 계획했음에도 최근 사망사고가 발생하며 안전관리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불거졌다. 정부가 중대재해에 대한 법적 제재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사건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가 향후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3일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브라질 국적의 선주사 감독관이 해상으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화오션은 사고 직후인 4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거제사업장 생산을 중단하고 특별 안전교육 및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한화오션은 5일 전날 오후 5시40분부터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제3조에 따른 중대재해 발생"으로 사고 구조물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생산 재개 일정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의 작업중지 해제 결정에 따라 작업재개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오션의 이러한 즉각적인 생산중단과 직원 교육 등의 조치는 최근 정부의 중대재해 발생 시 면허 정지 등 강력한 제재 기조에 따라 신속히 발빠른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 ESG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안전보건 투자 예산은 7869억원으로 전년 대비 26.1%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624
[FETV=이신형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최근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추진선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관련 오염수 처리장치와 독성 위험구역 설정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미국 선급(ABS)으로부터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2050년까지 넷제로(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연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 중 암모니아는 비용 효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유망한 친환경 연료로 꼽히고 있다. 다만 암모니아는 연료 자체의 높은 독성으로 인해 안정적으로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다. 또 관련 국제 규제가 마련되지 않아 안전·환경을 아우르는 선제적 대응 기술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이 이번 자체 개발한 ‘암모니아 폐수 선외 배출 장치(ADME)’는 폐수 탱크에 모인 암모니아 폐수의 배출 농도를 실시간으로 감지·제어하는 모니터링 장치다. 폐수 내 암모니아 농도를 실시간 측정해 허용 기준 이내에서만 암모니아 폐수의 선외 배출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 선내 암모니아 누출 위험 구역을 체계적으로 구분하고 안전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독성 위험구역 설정 시스템(Toxic Area Plan)도 개발했다. 암
[FETV=이신형 기자] HD현대는 지난 9일 ‘2025년 숙련기술인의 날 기념식’에서 HD현대중공업 소속 고민철 기사와 HD현대삼호 소속 유동성 기원이 각각 판금제관 직종과 기계정비 직종에서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명장으로 선정된 고민철 기사는 같은 HD현대중공업에서 근무한 고윤열 명장의 아들로 제조업 분야 최초의 부자 명장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대한민국 명장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해 15년 이상 산업 현장에서 쌓아온 뛰어난 기술과 경험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장인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다. 올해에는 총 11명의 명장이 선정됐는데 HD현대는 이 중 2명을 배출했다. HD현대중공업의 고민철 기사는 2012년 입사해 플랜트설비생산부를 거쳐 현재 SMR·ITER 생산부에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제작 생산파트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되는 현장에 3차원 측정기기인 ‘레이저 트래커(Laser Tracker)’를 도입하고 이를 제관구조물의 품질 측정에 접목해 생산성과 정밀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고민철 기사의 부친인 고윤열 씨는 1978년 HD현대중공업에 입사해 40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