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대한항공이 최근 지역사회 및 해외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유기견 봉사단 25명은 이달 15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 ‘아지네마을’을 찾아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양사 임직원들은 유기견들이 생활하는 보호소 내 견사 청소 및 시설 보수 등 환경 정화와 사료 배급, 산책·놀이 활동 등을 함께하며 유기견들의 사회화와 생활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또 대한항공 사내봉사단 ‘사랑나눔회’는 이달 10일부터 15일까지 엿새간 캄보디아 뜨람크나 지역에서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뜨람크나 지역은 캄보디아의 수도인 프놈펜 근교 지역으로 상대적으로 빈곤한 주민이 많고 교육과 복지 혜택이 적은 곳이다. 대한항공 임직원들은 2007년부터 매년 이곳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지역 인프라를 개선해왔다. 특히 올해는 열악한 교육 환경에 놓인 현지 학생들을 위해 학교 배수관을 보수하고 음악·미술 특강 등 교육 봉사를 실시했다. 또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잡채, 김치찌개 등 한국 음식 체험과 무료 급식 봉사를 이어갔다. 대한항공 부천 정비공장 봉사단체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봉사단’은 지난달 3
[FETV=이신형 기자] SK그룹이 울산상공회의소와 오는 2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Connecting 울산: 기술과 문화로 잇다’를 주제로 ‘2025 울산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울산포럼은 2022년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울산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자는 최태원 SK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번 포럼은 SK와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울산광역시, 울산시의회, 울산대학교, UNIST, 울산과학대학교 등이 후원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SK그룹 구성원, 시민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올해 포럼은 ▲제조 AI Hub 울산 ▲Local Culture Network 등 두 개의 핵심 세션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문화거리 조성, 태화강 국가정원 활성화, 해오름동맹 공동문화사업 등 논의 과제를 협력 사업으로 연결했고 올해는 제조 AI와 문화 콘텐츠를 지역 사업으로 연계하는 구체적 실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포럼은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SK 관계자는 “울산포럼은 지역 문제 해결과 미래도시 실현을 위한 실행
[FETV=이신형 기자] 올해 상반기 기준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의 선수수익이 2000억원을 넘어선 반면 진에어와 에어부산은 1000억원대에 머물며 휴가철 자금 선점 효과에서 LCC간 차이가 나타났다. 선수수익은 고객이 항공권을 미리 예약하며 발생하는 선결제 금액이다. 회계상으로는 운송서비스가 아직 제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선수수익(선수금)’ 또는 ‘계약부채’ 등의 명칭으로 부채로 분류된다. 항공업 특성상 성수기를 앞둔 조기 예약이 선수수익으로 선반영되기 때문에 선수수익은 항공사의 단기 자금 유동성과 향후 실적 방어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늘어난 휴가철 해외여행 수요와 긴 추석 연휴를 앞둔 조기 예약이 선수수익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유가 변동과 발권일 기준으로 부과되는 유류할증료 체계 등 선수수익 격차는 단순한 현금흐름 차이를 넘어 각사의 재무 안정성과 실적 방어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작용한다. 이런 흐름 속에서 국내 대표 LCC 4사의 상반기 선수수익 현황을 살펴봤다. 제주항공은 상반기 선수수익 2601억원으로 국내 LCC 가운데 가장 높은 선수수익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의 선수수익은 매출 7170억원 대비 36.2% 수준이다
[FETV=이신형 기자] 고려아연이 영풍·MBK 측의 적대적 M&A 시도가 1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기업가치 훼손과 왜곡된 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15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전 임직원이 합심해 반기 사상 최대 매출과 10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고 최근에는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장기 공급 MOU를 체결하는 등 국가기간산업으로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반면 영풍과 MBK는 기습적인 공격 이후 지금까지 24건의 소송을 이어오며 회사의 신뢰와 경영 정상화를 방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풍은 1년전 약탈적 사모펀드 MBK와 손잡고 허울뿐인 지배구조 개선을 내세우며 기업가치 훼손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3년째 적자와 환경오염 논란, 재판에 시달리고 있는 석포제련소 정상화부터 해결하는 것이 순리”라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특히 “영풍과 MBK가 사실상 한 몸처럼 움직이며 허위 의혹과 왜곡, 짜깁기 자료를 앞세워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MBK의 이름은 슬그머니 사라지고 영풍이 전면에 나서는 모습은 양측이 동일한 이해관계로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대적 M&A로 임직원과 노조, 주주, 협력사, 지역사회가 큰 피로감을
[FETV=이신형 기자] 고려아연은 자사와 계열사 임직원들이 언어장애아동 재활치료 교구인 ‘AAC의사소통판’을 제작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고려아연이 후원하고 있는 푸르메재단도 함께했다. AAC(Augmentative Alternative Communication)란 ‘보완대체 의사소통 체계’를 뜻하는 용어로 언어장애 아동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보완적이거나 대체적인 의사소통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AAC의사소통판에는 이해하기 쉬운 이미지와 텍스트로 구성된 100여개의 그림카드가 부착돼 있다. 지난 11일 서울시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다목적실에서 진행된 ‘고려아연과 계열사 임직원이 함께하는 AAC의사소통판 제작활동’에는 고려아연과 계열사(서린정보기술·케이지트레이딩) 임직원, 푸르메재단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2인1조로 AAC의사소통판을 제작했다. 먼저 바인더에 벨크로를 부착하고 링을 끼워 소통판을 제작했다. 이어 A4용지에 있는 그림 100여개를 직접 오리고 코팅한 뒤 벨크로를 접착해 최종적으로 소통판에 부착했다. 고려아연은 임직원 봉사자들이 2시간 이상 몰입해 제작한 AAC
[FETV=이신형 기자] HD현대삼호가 지속가능한 조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과 물류 자동화 기술 개발을 통한 미래 조선소 구축에 속도를 낸다고 15일 밝혔다. HD현대삼호는 15일 회사 판넬공장에서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 현신균 LG CNS 대표,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를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공정 운영 및 효율화를 위한 휴머노이드 및 물류자동화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용접 외 측정·성형·관제 등 다양한 생산 활동에 적용 가능한 휴머노이드 개발 ▲자율이동로봇(Autonomous Mobile Robot) 개발을 통한 조선소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를 위해 HD현대삼호는 제조 데이터 확보와 현장 인프라 조성을 담당한다. LG CNS는 조선산업용 AI 및 데이터 융합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하고 HD현대로보틱스는 공정별 특화 AI 모션 제어 기술을 개발·제공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로봇, 시뮬레이션, 용접 등 다양한 제조 기술을 개발·지원한다. HD현대삼호는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기존 자동화 설비 및 협동로봇의 한계를 넘어 복잡한 용접·조
[FETV=이신형 기자] 대한항공이 공식 홈페이지의 정보통신 접근성(웹접근성·Web Accessibility)과 모바일 앱 접근성(Mobile Accessibility)의 품질인증을 모두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접근성 인증은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이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국가표준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1’ 등 관련 규정을 준수한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의 정보통신 접근성 수준을 심사하고 품질 마크를 부여한다. 대한항공은 한국디지털접근성진흥원의 인증을 받았다.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는 2021년부터 웹접근성 인증을 획득해왔다. 대한항공 공식 모바일 앱 ‘대한항공 My’는 국내 항공사 최초로 모바일 앱 접근성 인증을 받았다. 모바일 앱 접근성 인증은 국가표준 지침을 준수했는지를 평가하는 전문가 심사와 장애유형별 사용자 심사를 수행하고 두 심사의 평균 점수가 90점을 넘는 경우 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모바일 앱의 접근성 인증까지 획득한 것은 대한항공이 모든 고객에게 편리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
[FETV=이신형 기자] 에어서울이 지난 11일 동대문구에 위치한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밥퍼나눔운동본부’는 1988년 설립된 다일공동체로 소외된 이웃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해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에어서울 임직원 10여명이 참여해 재료 준비, 환경 정리, 설거지 등 손길이 필요한 곳곳에 도움을 보탰다. 또 약 400명의 어르신들께 따뜻한 식사를 직접 전달하며 온기를 전했다. 에어서울은 "지역 복지관 배식 봉사, 어린이 진로 체험교육, 환경 보호를 위한 플로깅 활동과 나무심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소박한 나눔이지만 어르신들께 따뜻함이 전해졌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FETV=이신형 기자] SK이노베이션이 15일 계열사 구성원들이 전국 사업장 소재지의 음식점과 상점 등 상업시설의 이동약자 지도를 만드는 ‘로드메이커’ 봉사활동을 오는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각종 상업시설을 방문해 시설 층수, 출입문 유형, 계단 및 경사로 유무 등 접근권 정보를 확인해 비영리단체 ‘계단뿌셔클럽’이 운영하는 지도 앱에 입력하는 봉사활동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국내 전 사업장 구성원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오는 연말까지 전국의 1000여개 상업시설을 이동약자 지도 앱에 포함시키는 게 목표다. 이동약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일하는 계단뿌셔클럽은 지난 2023년 이동약자 지도 앱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해까지 총 3000여명의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전국 7만6000여개의 상업시설 접근권 정보를 수집해 지도 앱에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SK행복나눔재단은 지난해 계단뿌셔클럽을 청년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창립자인 박수빈 대표는 영국 BBC가 뽑은 ‘2024 올해의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3년 기준으로 국내 사회적 이동약자는 장애인과 노령자, 임산부, 영유아
[FETV=이신형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합병 전략으로 MASGA(미국 조선업 부흥) 수혜 기대를 키우는 가운데 노조 파업 장기화 조짐과 노란봉투법 변수까지 겹치며 구조적 리스크가 드러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조선업 호황과 최근 화제인 MASGA의 대표적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달 27일에는 HD현대미포와의 합병 결정을 공시하며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해외 사업 확대를 선언했다. 합병은 HD현대중공업에 HD현대미포가 흡수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합병기일은 12월 1일, 신주 상장은 12월 15일로 예정됐다. 합병 비율은 HD현대미포 보통주 1주당 HD현대중공업 보통주 약 0.4059주 배정으로 정해졌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합병을 통해 대형선에 강점을 둔 중공업과 중형선·일반선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HD현대미포의 역량을 통합해 선종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HD현대미포가 보유한 함정 개발 역량을 활용해 방산과 특수선 시장을 확대하고 싱가포르 투자법인을 거점으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HD현대중공업의 이러한 전략적 행보는 노사 갈등으로 제동이 걸렸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