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농림축산식품부와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농산물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풀무원 계열의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 ㈜푸드머스와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이씨엠디는 20일 서울시 송파구 이씨엠디 본사에서 ‘GAP 농산물 사용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MOU 체결’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농식품부 허태웅 유통소비정책관, 푸드머스 류영기 마케팅본부장, 이씨엠디 김경순 경영지원실장 등이 참석했다.농식품부는 농산물의 안전성이 한국 농업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판단 아래 GAP 농산물의 판로 개척 및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는 대책을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다. 푸드머스와 이씨엠디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기관과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GAP 농산물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GAP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주관하에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부터 유통 단계까지 각 단계에서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인증 제도다. 먼저 푸드머스는 GAP 농산물 공급 인프라 확대를 위해 영농일지 모바일 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날 협약식에서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GAP 영농일지’를 발표하고 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GAP 영농일지’는 영농일지 작성 및 공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신규 수출 유망품목으로 선정한 골드키위의 일본 수출 확대를 위해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순천농협과 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 NH무역 등이 참여해 일본 시장 내 골드키위 수입과 유통현황을 조사한다.시장개척단은 지난해 골드키위 수출 MOU를 체결한 인팜(Infarm)과 함께 후쿠오카의 이온마켓, 이시토슈퍼마켓, 한큐백화점, 미쯔비시백화점 등의 골드키위 판매현황을 점검한다. 또 각 판매장의 바이어를 상대로 일본 소비자 구매패턴과 적정 구매가격대 등에 대해 협의했다.전남농협은 지난해 11월 골드키위 38t(18만4000 달러)을 수출했으며 올해에는 100t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순천농협과 벌교농협 소속 40여 농가를 시범수출전문단지로 지정하고 고품질 키위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농협 관계자는 “일본 소비지 유통 현장을 직접 조사하는 시장개척 활동은 골드키위의 향후 수출 확대의 초석이 되는 중요한 발걸음이다”라며 “앞으로 전 세계에 전남 골드키위가 자리매김하도록 지속해서 시장개척 활동과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이마트는 지난 21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골든시드프로젝트사업(GSP)’을 통해 나온 국산 신품종 농산물 출시·판촉행사를 벌였다. GSP는 종자 강국 도약과 품종개발 기반 구축을 위해 농식품부·해양수산부·농촌진흥청·산림청이 공동기획 추진하는 전략적 종자 연구·개발(R&D)사업을 일컫는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 이어 3회째인 이날 행사에서 농식품부와 이마트는 GSP를 통해 개발한 파프리카, 양배추, 양파 외에 느타리버섯을 추가했다. 이날 주요 판매 농산물은 ‘K스타’ 양파와 곤지 7호 참타리버섯이다. 이마트 전 점에서 양파는 2980원(2.5㎏·망), 버섯은 1980원(2송이·팩)에 판매한다. GSP 국산 신품종 농산물 판촉행사인 ‘국산의 힘 프로젝트’와 관련해 농식품부와 이마트는 국내 개발 종자의 농가 보급률 제고 및 상품화 기간 단축을 통한 시장 조기 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국산 종자 경쟁력 강화 등을 돕기 위해 국내 개발 품종 계약재배 농가들에 종자 구입 관련 비용 지원을 위한 기금을 지속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마트와의 상생협력을 계기로 GSP 개발 품종을 계약재배해 수매한 농산물을
씀바귀가 구강건조증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씀바귀 추출물을 투여한 쥐 그룹에서 침 분비율과 아밀라제 발현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농진청은 구강건조증을 유발한 흰쥐에게 6일 후 씀바귀 추출물을 10일간 매일 1회 투여한 결과 침샘 무게가 590mg으로 씀바귀 추출물을 투여하지 않은 집단군의 450mg보다 31% 증가했다. 또 구강건조증 유발 후 16일이 지난 흰쥐에 씀바귀 추출물을 1회 스프레이로 구강에 뿌렸을 때 침 분비율이 79.7㎕/min에서 138.3㎕/min로 분당 58.6㎕/min 더 분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침 분비율이 약 33.9% 증가됨에 따라 침샘의 세포막 단백질과 아밀라제 양이 늘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특허출원했으며 기능성 제품 개발을 위해 인체적용시험을 준비 중이다. 식의약 소재로 개발되면 당뇨병 환자가 구강건조증으로 겪는 입냄새 문제, 음식물 섭취의 어려움 등이 해소될 전망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씀바귀의 구강건조증 완화 효과 성분은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며, 씀바귀에 대한 원료표준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전통약초인 씀바귀가 식의약 소재로 개발되면 농가 소
경기도가 도내 농업 기술과 가공식품의 수출 잠재력을 파악하고 내년부터 적극적인 할랄 시장 진출 계획을 수립,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도는 이를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을 통해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SETEC에서 열리는 2016 국제할랄산업전(Halal Korea 2016)에 참가한다.2016 국제할랄산업전은 우리 기업의 할랄시장 진출지원 및 수출시장 확대·다변화를 모색코자 개최되는 전시회로 기업 전시관 및 홍보관이 운영되고 수출상담회,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농업기술원은 금번 전시에 할랄시장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 가능성이 높은 경기미 및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선보인다. 농기원 관계자는 “경기도 농식품 및 농업분야 신기술은 수준 높은 품질과 시장성을 갖추고 있어 꾸준히 지원, 육성해 수출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며 “내년부터는 더욱 본격적으로 할랄 수출 품목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국산 종자 양파와 참타리 버섯을 ‘국산의 힘프로젝트’ 신규 상품으로 선정하고 판로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판매 농산물은 케이스타 양파와 곤지 7호 참타리 버섯으로, 농식품부·해수부·농진청·산림청이 공동 기획한 국산 우수종자 개발사업인 GSP 프로젝트로 개발된 종자다. 이마트 전점에서 양파는 2980원(2.5kg·망), 버섯은 1980원(2송이·팩)에 판매한다.이에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통한 GSP 농산물 운영 품목은 기존 3종에서 5종까지 늘었다.이마트는 향후 국내 개발 종자 상품에 대한 판로를 더욱 넓히고 기금을 지원하는 등 국산 종자 경쟁력 강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통해 국산 종자가 시장에 조기에 유통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상품 판로를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닷컴은 중복을 앞두고 오는 24일까지 ‘힘이 나는 여름 보양식 대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삼계탕, 전골, 사골 등 다양한 보양식 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출시한다.롯데닷컴의 조사결과 지난 초복(7월17일)을 앞둔 일주일 간 (7월11일~7월17일) 무항생제 생닭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8%, 무농약 찹쌀 매출은 동기간 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간편 포장 보양식의 경우 무항생제 삼계탕이 일반 삼계탕 제품에 비해 동기간 25% 이상 더 팔려나갔다. 회사측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임에도 무(無)항생제나 친환경 재료의 인기가 좋은 이유는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패턴이 새롭게 등장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대표상품으로는 물 맑은 양평에서 무항생제로 기르고 지방이 적어 담백한 ‘물맑은양평 무항생제닭 삼계탕’, 총 12개의 식품 안전 관리 시스템을 통해 확인하고 신선한 상품 배송을 위해 고객의 주문 후 생산지에서 상품을 출발시키는 ‘초록마을’의 ‘무농약 찹쌀(2kg, 1만3200원)’이 있으며 간편 보양식으로는 ‘물맑은양평 무항생제닭 즉석 닭곰탕(600g, 1만2600원)’, ‘올가홀푸드 ORGA 즉석 삼계탕(900g, 1만6900원)
공급 과잉인 쌀과 달리 여전히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은 밀, 콩, 잡곡 등 밭 식량작물의 생산량과 자급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5개년 계획이 추진된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9일 주요 밭 식량작물의 생산량을 지난해 57만톤에서 오는 2020년 81만9천톤으로 늘리고, 같은 기간 식량 자급률을 10.6%에서 15.2%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이날 공개한 ‘밭 식량산업 중장기 발전대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밭 식량작물 재배 면적도 지난해 20만2천ha에서 2020년 30만1천ha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농식품부는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생산 확대 및 기반 확충, 수급 안정 및 유통 기능 강화, 수요 기반 확대, 지원체계 개편 및 제도 개선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주요 대책에는 논의 타작물 재배 확대, 밭 농업 기계화 촉진, 콩류 수매물량 확대, 콩·감자·고구마 등에 대한 자조금 지급 추진, 지역연계 6차 산업화를 통한 밭 식량작물 수요 확대, 농업경영체에 대한 패키지 지원, 계약재배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쌀은 공급 과잉 구조인 반면, 밭 식량작물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식량자급률의 저하요인으로 작용
최근 중국내 식품안전법 및 안전기준 전문지식으로 무장한 ‘식(食)파라치’가 활개를 치고 있다.이들은 신고 전에 해당 제품을 대량으로 구매해 막대한 배상을 요구하면서 우리 기업의 철저한 대응이 요구된다.한국무역협회 상해지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중국 식파라치 현황과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식품안전 관련 신고건수는 40만9천830건에 달했는데, 이 중 대부분이 식파라치 신고로 파악됐다.현재 중국에는 약 3천명이상의 식파라치가 활동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 도시에 100명 내외 식파라치가 활동하며, 심천과 같은 대도시의 1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무역협회 상해지부에 따르면 중국 식파라치는 기업형으로 확대·발전해 식품기업의 약점을 노린다는 지적이다. 중국 식품안전법 식품안전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식품을 생산하거나 판매할 경우 소비자가 구매가의 10배까지 청구할 수 있는 점을 악용, 목표제품을 발굴, 대량으로 구매한 후 신고를 통해 막대한 배상금을 요구하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상해 대형마트 와인 매장에서 프랑스와인의 중문라벨에 이산화황 첨가표기 누락을 발견한 식파라치가 2만250위안(약 345만원) 상당의 해당 제품을 구매 후 해당 사실을 신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19일 식품·축산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7월 말부터 제조업체들이 위해예방관리계획을 자율적으로 적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위해예방관리계획은 해썹 의무 적용 대상이 아닌 식품·축산물 제조업체가 가열, 세척 등 주요 제조공정을 집중 관리해 제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소(이물·식중독균 등)를 차단·관리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이다.이를 위해 7월말까지 과자류, 햄류 등 식품(축산물) 유형별 표준모델 60종을 식품·축산물 제조업체에 제공할 예정이며 제조업체는 업체 실정에 맞게 관리계획서를 수정해 사용하면 된다.또 영세업체들도 위해예방관리계획을 원활히 적용할 수 있도록 식품위생 관련 전문가들로 민간지원단을 구성해 8월부터 전국 시·군·구를 순회하면서 관리계획서 작성방법, 현장적용요령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위해예방관리계획 적용은 의무화돼 있지 않으나 앞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을 통해 2017년 말까지 업체 전반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식품·축산물 제조업체들이 위해예방관리계획을 손쉽게 적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민간지원단 121명을 구성하고 오는 19일 오송역 컨퍼런스홀서 발대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