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제18대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회장으로서의단기 과제로 규제완화를 꼽으며 예금보험료 인하를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비공개 임시총회에서 박 전 사장이 2차 투표 끝에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총회에는 79개 회원사 중 76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박 신임 회장은 1차 투표에서 44표를 받았으나 가결 정족수인 재적회원 3분의 2 이상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어진 2차 투표에서 45표를 얻어 경쟁자인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28표)를 17표 차로 따돌리며 새 회장으로 당선됐다. 박 회장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박 신임 회장은 투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회장으로서 단기 과제로 저축은행 규제 완화를 제시하면서 “저금리 체제에서 과도하게 부담이 되는 예금보험료 인하”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어 “은행과 차별성 없는 대손충당금 확보 기준, 과도한 부동산 대출 규제, 소형 저축은행에 부담이 되는 지배구조 기준 등을 완화해야 한다”며 “저축은행 대표들과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기가 정해지면 금융당국과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
[FETV=오세정 기자] 19년 만의 총파업 사태까지 맞았던 KB국민은행 노사가 이견을 좁혀가면서 예정된 2차 파업계획을 철회했다. 여전히 갈등의 불씨가 남아있지만 임금‧단체 협약 협상(임단협) 타결이 한층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노조는 이날 집행위원회를 열고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예정된 2차 파업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의했다. 다만 이후 3∼5차 파업계획에 관해서는 결정을 유보했다. 이는 국민은행 임단협 타결이 가까워졌다는 소식을 듣고 허권 전국금융산업노조 위원장이 2차 파업계획 철회 지시를 내린 데 따른 것이다. 국민은행 노사는 지난 18일 핵심 쟁점에 대한 임단협 잠정합의서 초안을 마련하고 전날 각자 작성한 잠정합의서를 교환했다. 합의안에는 임금피크 진입 시기와 전문직무직원 무기계약직 전환, 점포장의 영업 경쟁을 부추기는 후선보임 문제, L0(최하위 직급) 전환 직원 근속연수 인정, 신입행원 페이밴드(호봉상한제) 등 주요 쟁점이 모두 담겼다. 이중 페이밴드 적용 유보 관련 문구로 이견이 빚어지면서 노사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노조가 2차 파업 철회 결단을 내려 설을 앞두고 고객 불편을 줄일 수
[FETV=오세정 기자] 신한은행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디지털 금융서비스 플랫폼의 자체 개발을 완료하고 동산담보 관리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IoT 기술을 통해 동산담보물의 위치 이동, 가동상태 등을 원격 관리하고, 현장 방문 없이 동산담보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IoT 장치에 수집된 정보를 활용해 해당 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도 지원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IoT 담보 관리 시스템을 설치하면 담보기준가의 55%까지 동산담보물의 가치를 인정해주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향후 태양광 설비 등에도 IoT 단말기를 부착해 관리를 효율화하고 IoT로 관리하는 담보물의 범위를 기계류뿐 아니라 원재료, 반·완제품 등 재고 자산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플랫폼에 누적된 정보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IoT를 활용한 신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디지털R&D센터 장현기 본부장은 “향후 디지털 기술 기반의 다양한 IoT 금융서비스를 출시해 은행 업무를 보다 효율화하고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저축은행중앙회가 오늘 3년 임기의 새 회장을 뽑는다. 새 회장에게 거는 업계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은 데다 회장 선출 경쟁 양상이 치열했던 만큼 이번 선거 결과에 주목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회원사 임시총회를 열고 제18대 회장 선거를 한다. 남영우(65)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가 기호 1번, 박재식(61)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기호 2번으로 경쟁한다. 회원사 과반 참석에, 참석 회원사 3분의 2 이상 찬성해야 당선된다. 올해 회장 선출은 내정자를 사실상 정해두고 치르던 이전 선거와 달리 업계 출신 4명, 관료·유관기관 출신 3명 등 모두 7명이나 후보 신청을 했다. 이번 선거가 ‘흥행’한 이유로는 비교적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와 업계 이미지 개선이 꼽힌다. 2011년 저축은행 부실 사태 때 업계 분위기가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최근 고금리 예금상품과 비대면 서비스 확대로 다시 활로를 찾았다. 이런 성장은 중앙회장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배경이기도 하다. 업계로서는 2011년 ‘원죄’로 강력하게 조여 있는 규제를 하나둘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
월요일인 21일은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낮고,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선 한때 눈이 날리기도 하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10도가량 낮아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무를 것으로 예보됐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6.4도, 인천 -4.2도, 수원 -6.7도, 춘천 -10.4도, 강릉 -2.0도, 청주 -5.3도, 대전 -5.5도, 전주 -4.4도, 광주 -1.8도, 제주 4.4도, 대구 -3.0도, 부산 -1.6도, 울산 -2.1도, 창원 -2.9도 등이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서울에선 체감온도가 -9도까지 떨어지는 등 실제보다 더 춥게 느껴지겠다. 다만 중국 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낮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지만,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는 낮 시간대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기도 하겠다. 대기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과 일부 경상도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서해와 남해, 동해 먼바다는 바
[FETV=오세정 기자] NH농협은행은 황금돼지해를 맞아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 고객을 응원하고자 ‘황금돼지해! 작심365일, 목표달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NH올원해봄적금’은 금연 해봄, 다이어트 해봄 등 설정한 목표를 성공할 때마다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대 1.0%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매회 1000원 이상 원단위로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는 자유적금상품이다. 이번 이벤트는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이벤트 대상은 이 기간 해당 적금을 가입하고 해봄하기 목표 또는 금액을 설정한 뒤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설정금액 10회 이상 납입한 고객이다. 이 가운데 총 1001명을 추첨, 1명에게는 황금돼지해를 기념하는 250만원 상당의 황금돼지 10돈, 1000명에게는 고객이 응모 시 등록한 해봄하기 설정금액 1회분에 해당하는 현금(NH올원해봄적금 계좌로 입금)이 제공된다. 이벤트 응모는 ‘올원뱅크’의 NH올원해봄적금 가입 페이지 또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NH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인터넷뱅킹 홈페이지, 디지털뱅킹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허옥남 디지털마케팅부장은 “새해
[FETV=오세정 기자] 전국 어디서나 우편으로 외화를 배달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서울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로 서비스 지역이 제한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1일부터 필요한 날에 원하는 곳에서 외화를 받을 수 있는 ‘외화현금배달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정본부와 KB국민은행의 제휴에 따라 국민은행 고객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및 모바일뱅킹 등으로 환전을 신청하면 우체국에서 현금을 배달해준다. 배달 서비스가 가능한 외화는 미국달러, 유로화,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 태국 바트화, 홍콩달러, 캐나다달러, 호주달러, 싱가포르달러, 영국 파운드화 등 총 10개다. 하루에 원화 기준 15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강성주 본부장은 “하반기에는 해외여행객이 더 편하게 환전할 수 있게 제휴 은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ETV=오세정 기자] 도이치·제이피(JP)모건체이스 등 외국계 은행 4곳이 6000억원 규모의 외환파생상품을 거래하며 담합을 한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JP모간체이스은행·홍콩상하이은행(HSBC)·도이치은행·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6억93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2010년 3월부터 2012년 2월까지 7차례에 걸쳐 거래금액 총액 약 6112억원 상당의 외환파생상품을 거래하며 고객인 대기업에 제시할 수수료 수준을 합의하는 방식으로 담합한 혐의를 받는다. 외환파생상품은 외환거래를 할 때 환율이나 이자 변동에 따른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금융상품이다. 은행들은 통화스와프 거래 때 받는 원화고정금리 이율이나 선물환율과 현물환율의 차이인 스와프 포인트 등을 결정할 때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짬짜미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고객이 같은 거래조건의 외환파생상품 물량을 나눠 출혈 경쟁을 막고 최종 계약 금액을 높이기 위해 가격을 합의했다. JP모간체이스은행·도이치은행·HSBC는 이런 방식으로 거래금액 합계 300억엔인 원/엔 통화스와프 거래를 체결
[FETV=오세정 기자] IBK기업은행은 기업고객이 은행 계좌에서 직접 주식 매매거래를 할 수 있는 ‘IBK기업증권거래통장’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입대상은 법인과 임의단체(고유(납세)번호증 보유기업)다. 증권사의 주식 매매계좌로 송금하지 않고 은행 계좌에서 바로 IBK투자증권을 통해 주식 매매거래를 할 수 있다. 온라인 거래수수료율은 0.015%이다. 이 계좌에서 직전 3개월 동안 금액에 상관없이 주식 매매거래 실적이 있으면 한 달 동안 이 계좌의 전자금융(인터넷·스마트·텔레뱅킹) 이체수수료가 면제된다.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이 상품을 개발한 IBK투자증권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5월 말까지 이 상품을 개설한 신규고객 선착순 500개 기업에게 달러북을 제공하고, 1원 이상 주식 매매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일러(5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FETV=오세정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지주 출범을 맞아 3월 말까지 전 계열사가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을 벌이는 ‘함께여서 더 좋은 우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그 첫 번째 행사로 우리은행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소외계층을 위해 ‘우리희망상자’ 2300개를 제작해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손태승 회장은 200여명의 신입행원들과 함께 우리희망상자를 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 전달했다. 제철 과일, 간편식 등 먹을거리로 구성된 우리희망상자는 협회를 통해 서울시내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등에 전달된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은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국민과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