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현대카드 등 13개 금융회사가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와 불법금융행위 근절, 서민·중소기업 금융애로 해소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13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1년간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유공자(금융회사 및 직원)에 대한 통합 시상식을 개최했다. 금융소비자 보호 부문에서는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현대카드, 라이나생명, DB손해보험, KB증권 등 6개 회사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속적인 제도․관행 개선 등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에 기여한 바가 커 우수상을 수여했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금융사기 근절 부문에서는 IBK기업은행과 KB국민은행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홍보 및 시스템 개발 등에 기여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개인부문에서는 김모 NH농협은행 과장 등 5명이 대포통장 근절 및 온라인 시민감시단 운영 등에 기여해 우수상을 받았다. 서민·중소기업 지원 부문에선 신한은행과 전북은행이 새희망홀씨 공급 실적 등 ‘서민금융 지원활동 평가’ 결과 우수로 서민금융지원 우수상을 받았다. 또 신한은행은 DGB대구은행과 함께 중소기업 대출 및 관계형금융 활성화 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지원
[FETV=오세정 기자] 우리은행은 혁신성장 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3조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내년부터 3년간 3000억원의 혁신성장펀드 모(母)펀드를 직접 조성하고, 하위펀드를 모집·선정해 매년 1조원씩 모두 3조원 규모로 펀드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이 3000억원 중 절반 이상 출자하는 앵커 투자자로 참여하고, 나머지는 내년 초 출범하는 우리금융그룹 주도로 계열사와 우량 기업고객이 참여한다. 펀드 운용은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이 담당한다. 일부는 벤처캐피탈 중심으로 하위펀드를 위탁 운용하게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혁신성장기업에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이와 함께 투자은행(IB) 그룹 내 혁신성장금융팀을 신설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해 직접투자를 해오고 있다. 투자 대상 기업에 금융서비스는 물론 경영, 세무, 법무 등 다양한 경영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장애인용 스마트기기, 바이오 등 11개 기업을 발굴해 약 100억원을 직접 투자했고, 추가로 빅데이터, 결제·보안솔루션, 의료기기 등 1
[FETV=오세정 기자] 카드사가 고객들에게 카카오톡으로 결제 내용을 알릴 수 있게 된다. 여신금융협회는 카드사와 고객간 휴대전화 메시지 이용조건과 절차 등을 담은 ‘휴대전화 메시지 표준약관’을 최근 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표준약관의 핵심은 카드사가 고객에게 보내는 휴대전화 메시지 수단을 기존 문자메시지(SMS·LMS) 뿐 아니라 카카오톡, 라인, 위비톡 등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로 확대한 것이다. 기존 카드사 약관에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만 보내게 돼 있었다. 이번 표준약관에는 카드사가 정보성 메시지와 함께 광고성 메시지를 전송하지 않도록 광고성 메시지를 보내려면 사전에 고객 동의를 받게 하는 내용도 담겼다. 또 문자메시지 서비스 제공 범위에 따라 고객에게 일정 수준의 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게 했다. 단, 이 약관이 제정되기 전에 카드사가 무료로 제공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는 계속해서 무료로 하도록 했다. 통상 카드사는 결제승인 문자메시지 수수료로 월 300원을 청구하고 있다. 이번 표준약관 제정으로 카드사가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보내게 되면 비용을 적지 않게 절감할 수 있다. 카드사는 다른 업권과 달리 고객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FETV=오세정 기자] NH농협금융지주 내 농협은행,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농협캐피탈 등 4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의 연임 여부가 오는 17일 결정된다. 4개 자회사 CEO 임기가 올해 말로 끝나기 때문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 이사회는 17일 농협은행,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농협캐피탈 CEO 연임 여부를 확정하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최종 회의를 연다. 이대훈 은행장은 올해 은행 출범 이후 최대 실적 등에 힘입어 연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병관 농협손보 대표, 서기봉 농협생명 대표, 고태순 농협캐피탈 대표는 의견이 갈려 결론이 주목된다. 농협금융 이사회는 이와 별도로 사외이사 수를 현재의 4명에서 6명으로 늘리는 절차를 밟고 있다. 농협금융은 올해 초 금융감독원 지배구조 점검에서 다른 금융사와 비교해 사외이사 수가 적어 증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사외이사 수가 적으면 이들이 이사회 안에서 이해가 상충하는 위원회 여러 곳을 겸직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현재 농협금융은 사외이사 4명이 감사위원회와 리스크관리위원회, 보수위원회 등을 2∼3곳씩 겸직하고 있다. 새 사외이사 후보 가운데 공직
[FETV=오세정 기자] NH농협은행은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의 2018년 연간 간편송금 이용금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일평균 289억원, 17만건이 거래되고, 올 한해 누적 이용건수도 6000만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연간 이용건수 1456만건에 비해 4배 이상, 지난해 연간 이용금액 1조6471억원 대비 6배 이상 급성장했다고 농협은 설명했다. 농협 측은 “올원뱅크 간편송금이 공인인증서나 보안매체 없이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알아도 1일 300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는 등 편리함이 고객들에게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연령대별 이용자 비중을 살펴보면 30~40대가 42%로 사용비중이 높고, 50대 이상의 사용비중이 27%로 20대이하(31%)와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강태영 올원뱅크사업부장은 “이달에 가입자수 300만 명을 돌파할 예정으로, 올원뱅크에 대한 많은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간편송금처럼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고객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 11월 올원뱅크 출시 2주년을 맞아 AI상담톡, 올원캔디, 빅데이터 기반 상품추천 서비스인 NH프로포즈 등
[FETV=오세정 기자] 산업은행이 현재 미국 재너럴모터스(GM)으로부터 한국 GM 법인 분리와 관련, ‘사업 계획’ 자료를 받아 검토하고 있다. 산업은행 측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법인분리와 관련된 사업계획서 등의 자료를 제출받아 전문용역기관에서 검토 중”이라며 “이외에도 추가 자료를 (GM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측은 “10월 이후 실무엽의회 등을 통해 대화를 지속했으며, 최근 GM본사 배리 엥글 사장도 만나 수일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GM 2대 주주로서 권리보호와 한국GM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보장책 마련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관점에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산은이 한국GM으로부터 경영 계획 자료를 받아 법인 분리를 찬성하는 방향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GM 법인 분리에 대해 “연구법인을 따로 분리한 뒤 어떻게 경영을 이끌어갈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주지 않아 절차적으로 법인 분리를 반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앞서 북미지역 공장 5곳을 비롯해 대규모 구조조정 계
[FETV=오세정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 내년 1월 7일까지 약 한달 간 모임통장 이용 고객에게 ’니니즈’ 이모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대 110개의 모임에는 30만~100만원의 모임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는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서비스’의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니니즈’ 이모티콘은 모임통장 모임주 뿐만 아니라 카카오뱅크 계좌를 보유한 모임멤버 모두에게 지급된다. 현재 모임통장을 이용중이고 카카오뱅크 계좌를 가진 고객도 '니니즈' 이모티콘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1월 첫 출시한 카카오의 ‘니니즈’는 동물을 모티브로 한 친숙하고 귀여운 외모에 발랄하고 생기 넘치는 7종류의 캐릭터다. 카카오프렌즈와는 또 다른 다채로운 매력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모임지원금 이벤트는 응모 후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지원금은 해당 모임통장 계좌로 지급한다. 100개 모임에 각 30만원, 10개 모임에는 각 100만원을 지급한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은 모임주가 현재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뱅크 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하거나, 새 계좌를 개설해 모임통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지난 3일 출시된 이후 약 일주
◇ 농협금융지주 부장급 인사 ▲기획조정부장 김익수 ▲사업전략부장 정종관 ▲글로벌전략부장 이기현 ▲디지털전략부장 김현우 ◇ 농협은행 부장급 인사 ▲준법감시부장 권기수 ▲감사부장 김성균 ▲종합기획부장 장승현 ▲마케팅전략부장 김홍범 ▲개인고객부장 최정훈 ▲WM연금부장 신용인 ▲기업고객부장 강대진 ▲외환사업부장 김묘영 ▲공공금융부장 금동명 ▲대손보전기금부장 박찬오 ▲인사부장 정재호 ▲여신기획부장 조경성 ▲리스크관리부장 이재선 ▲신용감리부장 황석웅 ▲IT기획부장 허병희 ▲IT시스템부장 황재현 ▲IT금융부장 위길량 ▲IT디지털금융부장 박수기 ▲IT경영정보부장 신강수 ▲디지털전략부장 강태영 ▲디지털채널부장 김남열 ▲디지털마케팅부장 허옥남 ▲신탁부장 장기요 ▲자금부장 최명규 ▲소비자보호부장 강문철 ▲글로벌사업부장 김용기 ▲카드기획부장 박병규 ▲카드회원사업부장 김기연 ▲카드마케팅부장 이수경 ▲카드신용관리부장 반채운 ▲NH멤버스사업부장 박한 ▲업무지원센터장 이연호 ▲고객행복센터장 최명호 ▲수탁업무센터장 이석용 ▲자금운용지원단장 이재충 ◇ 농협생명 부장급 인사 ▲감사실장 김정식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김태호 ▲고객지원부장 장종환 ▲상품개발부장 권태호 ▲IT지원부장 박금현
[FETV=오세정 기자]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서울시금고 쟁탈전에 이어 금고 운영 인력 유치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달 서울시청지점 부지점장으로 근무하던 A씨를 상대로 법원에 전직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A씨는 우리은행에서 서울시금고 업무를 17년간 담당해왔다. 우리은행은 A씨가 시금고 관련 자료를 반출한 정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자료 등을 법원에 증거자료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앞서 같은 지점에 근무하던 한 직원도 신한은행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은행은 이에 대해 “기관 업무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채용 공고를 냈고, 해당 직원은 공고에 따라 신한은행에 지원한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진행된 서울시금고 입찰에서 신한은행이 그동안 우리은행이 맡았던 1금고의 운영권을 따냈다. 신한은행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1금고를 운영한다.
[FETV=오세정 기자] 내일(13일)부터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의 ‘내 계좌 한눈에’ 코너에서 금융소비자가 보유한 신용카드 정보를 통합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금감원은 소비자가 자신의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한 눈에 조회할 수 있도록 내 계좌 한눈에 시스템에 ‘내 카드 한눈에’ 메뉴를 새로 만들었다고 12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총 1억226만장이다. 국민(경제활동인구 기준) 1인당 보유 신용카드가 3.6장에 달하지만 관련 정보를 일괄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 그동안 없었다 이를 해소하고자 이번에 추가한 ‘내 카드 한눈에’ 메뉴에서는 금융소비자의 신용카드 보유개수, 결제예정금액, 사용금액, 포인트 내역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통합 조회되는 내용은 BC, KB국민 등 전업 신용카드사 8곳과 NH농협, IBK기업은행 등 겸영카드사 7곳의 정보다. 파인이나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 인증(공인인증서+휴대폰 인증)을 거치면 이용 가능하다. 금감원 구본경 팀장은 “금융소비자가 본인의 카드 사용내역을 손쉽게 확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됨으로써 연체나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