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KB금융지주가 변화하는 영업환경에 발맞춰 디지털 혁신부문을 신설하고 기업영업을 강화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 KB국민은행에서는 최초로 여성 준법감시인이 탄생했고 임원 가운데 1966년생(52세) 전무를 선임하는 등 임원진 세대교체도 단행했다. KB금융은 27일 이러한 내용의 지주·국민은행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디지털 혁신부문을 신설하고 지주 내 디지털·IT·데이터 부문을 총괄하도록 했다. 부문장은 허인 KB국민은행장이 맡아 총괄하기로 했다. 기업영업에서는 개인고객부문과 중소기업(SME)부문도 새로 만들었다. 은행·증권·보험 등 계열사 서비스를 합친 패키지 상품 등 그룹 차원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KB손해보험과 KB생명보험의 시너지를 위해 보험 부문을 신설하고 재무기획부에서 회계부를 분리했으며, 준법감시인 아래에는 법무 유닛을 새로 만들었다. KB금융 관계자는 “사업 부문 중심 운영체계를 정착시켜 원펌(One-Firm) 체계를 확립하고 리딩금융그룹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금융솔루션 유닛과 데이터 기획
[FETV=오세정 기자]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이 KB국민은행 광고모델로 다시 한번 활약한다. KB국민은행은 27일 올해 2월부터 광고 모델로 활동해 온 방탄소년단과 광고모델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월 방탄소년단과 ‘1300만이 선택한 대한민국 NO.1 디지털뱅킹’을 슬로건으로 한 뱅킹 앱 ‘KB스타뱅킹’의 광고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이 영상은 유투브 등 SNS채널을 통해서만 천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광고가 아닌 컨텐츠로 사랑 받았다고 국민은행은 설명했다. 특히 해외 고객들의 다양한 댓글들이 소개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지난 6월 출시한 ‘KB X BTS 적금’은 계좌개설 18만좌를 넘어서기도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2019년에도 방탄소년단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큰 기쁨과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한 새로운 광고캠페인인 ‘PLAY DIGITAL KB’를 티저 영상으로 선보였으며, 내년 1월에는 본 광고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FETV=오세정 기자] 신한은행이 2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진옥동 후보를 차기 은행장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진옥동 차기 은행장은 내년 3월 신한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은행장으로 정식 선임된다. 진 차기 은행장의 임기는 내년 3월부터 2020년 말까지 1년 9개월이다. 진 차기 은행장은 서울 덕수상업고등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중앙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0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6년 뒤 신한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인력개발실, 고객지원부, 종합기획부 등을 거쳤다. 1997년에는 일본 오사카지점에서 일했고 2002년 귀국해 여신심사부 부부장과 자금부 팀장을 지냈다. 2008년 일본으로 다시 건너가 오사카지점장을 지냈고 2009년 9월 일본 현지법인인 SBJ은행이 출범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 차기 은행장은 내년 3월 취임할 때까지 현 위성호 은행장으로부터 업무 인수인계를 받는다 이번 CEO 임기가 종전 2년에서 1년 9개월이 된 것은 기존에 최고경영자(CEO) 임기의 시작이 3월이고 부사장·부행장 등 임원급 임기는 1월로 서로 달라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
[FETV=오세정 기자] KB국민은행 노조가 총파업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조합원 96%가 찬성표를 던져 내년 본격 총파업에 돌입할 지 주목된다. 국민은행이파업에 나선다면주택은행 합병 이후 19년 만이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이하 노조)는 조합원 1만4343명 중 1만1990명이 참여한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1만1511명(96.01%)이 찬성표를 던져 쟁의행위가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찬반투표 가결 조건은 재적 조합원 과반수 이상 찬성이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내년 1월 7일 파업 전야제를 개최한 뒤 8일합법적인파업에 들어가게 된다. 파업 돌입 예정일 전에 사측이 새로운 안을 제시해 노사가 타협하지 않는 한 총파업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내년도에 국민은행이 파업하면 과거 주택은행과 합병했던 2000년 이후로 19년 만이다. 당시 국민은행 노조는 일주일 간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노조 측은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면 1월 8일 하루 동안 경고성 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노조 측은 “총파업 이전까지 사측이 그 동안의 잘못된 생각을 바꾸고 교섭에 응해온다면 극적인 합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합의의 여지를 남겼
[FETV=오세정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2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개최하고 김용기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방문규 전 보건복지부 차관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런던 정경대(LSE)에서 금융제도·감독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연구전문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포용금융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방 후보자는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성균관대 행정학 박사학위가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유통정책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거쳐 보건복지부 차관을 지냈다. 이번 사외이사 추천으로 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 총원은 4명에서 6명으로 증원된다. 이는 지배구조법 개정(안)에 대비해 사외이사의 임기만료일이 일시에 도래하지 않도록 (이른바 ‘순차임기제’) 하는 것은 물론, 감사위원회 위원의 리스크관리위원회 겸직 금지 조항도 준수하기 위한 조치다. 이들은 이날 열리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이번 사외이사 선임과정에서 농협금융의 경영 목적에 부합하고, 이사회 내 전문성의 균형을 이룰 수 있
[FETV=오세정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2019 세계국가편람’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세계국가편람은 세계 216개국의 국가개황과 주요 경제지표, 사회‧개발지표, 한국과의 관계(무역현황 및 투자현황) 등을 한 눈에 보기 쉽게 수록한 책자다. 올해 발간한 책자는 편집 및 디자인을 전면 개선해 이용자의 가독성과 편의성을 높였다고 수은은 설명했다. 책자 부록에는 각국의 에너지 현황 및 기업경영여건, 글로벌경쟁력 지수, 외국인 직접투자 통계 등 유용한 참고자료와 에너지 매장량 등 주요 정보를 도식화해 담았다. 수은 관계자는 “1985년 국내 최초로 발간된 세계국가편람은 매년 정부, 수출기업, 금융기관 등이 대외경제협력과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데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세계국가편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도 세계국가편람 발간내용을 반영해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수은은 정부 부처 및 국회, 금융기관, 기업체, 언론 등에 세계국가편람을 무료로 배포하고, 수은 해외경제연구소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FETV=오세정 기자] SC제일은행은 올해 타임카드 이용금액의 0.1%(1억377만5000원)를 적립해 카드 사용자 명의로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시각장애인연주단인 ‘한빛맹학교’에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SC제일은행은 2011년부터 타임카드 이용고객에게 동의를 받아 카드 이용금액의 0.1%를 기부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이 적립금은 해마다 연말에 사회공익단체에 전달된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8년 동안 고객 명의로 전달된 타임카드 기부금 총액은 약 14억 원에 달한다고 SC제일은행은 설명했다. 올해 타임카드 기부 적립금은 1억377만5000원으로 2만8000여 명의 고객이 동참했다. 타임카드 이용 적립금 기부에 참여한 고객은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기부금 내역은 국세청 연말정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성준 SC제일은행 카드상품팀 이사는 “타임카드 이용을 통해 시각장애인연주단 기부에 동참해준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은행이 함께 사회공익을 실천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DGB금융지주이사회는 자회사 최고경영자 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에서 DGB대구은행장 선임 절차를 확정하고 기본 자격요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은행장 후보대상은 최근 3년이내 퇴임(DGB금융그룹 은행 출신) 임원 또는 지주, 은행 현직에 종사하고 있는 임원으로 했다. 또 기존 금융권 임원경력을 5년에서 3년으로 완화했으며 P&L 및 경영관리 임원경험, 비은행 계열사 임원경험을 기본적인 자격요건으로 설정했다. 은행장 선임 절차 및 자격요건이 설정됨에 따라 40일 이내 은행장을 선임해야 한다고 DGB금융은 설명했다. 대구은행장은 박인규 전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 퇴임 이후 9개월 간 공석이다. DGB금융 이사회는 “도덕성과 윤리성을 기본으로 다양한 능력을 검증하겠다” 며 “새 은행장 선임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종합금융그룹의 위상을 재정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FETV=오세정 기자] DGB대구은행장 직무대행에 김윤국 부행장보(경영기획본부장)가 선임됐다. DGB금융지주는 새 은행장 직무대행과 함께 신규 임원 5명을 선임하고 디지털 역량 결집에 맞춰 조직을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부행장보는 박명흠 부행장이 임기 만료로 퇴임함에 따라 새 은행장이 선임될 때까지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DGB금융지주는 황병욱 부행장보(지주 디지털금융본부장 겸 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를 유임시켰다. 또 이용한 지주 시너지추진본부장 겸 지속가능경영본부장, 김영운 은행 여신본부장, 도만섭 지주 리스크관리본부장 겸 은행 리스크관리본부장, 김현동 은행 대구제2본부장, 송재규 은행 영업지원본부장을 새로 선임했다. 신규 임원은 새롭게 시행된 ‘DGB-HIPO(High potential) 프로그램’을 통해 발탁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금융지주와 대구은행 조직도 개편했다. 금융지주는 내부감사책임자를 임원급으로 신설하고 그룹의 감사업무를 책임지고 관리토록 했다. 이들에 대한 선임방법(감사위원회 의결), 임기(2년 이상) 등 직무 독립성도 보장키로 했다. 검사부에 정도경영팀을 신설하고, 지주 디지털금융본부장이 은행 디지털금융본부를
[FETV=오세정 기자] 신한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시선추적 기술 적용 ATM(Eye-Tracking ATM)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ATM은 예금입금·출금, 계좌이체·송금, 예금조회 등 ATM이 제공하는 모든 은행 서비스를 화면 터치 없이 눈의 움직임 만으로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일반 ATM 기기에 간단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추가 설치를 통해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신한은행 신기술 R&D랩은 신한 퓨처스랩 소속기업 비주얼캠프와 협업해서 올 상반기 기술검토를 진행했으며, 하반기 6개월간의 솔루션 개발을 거쳐 이달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에 시제품을 시연하기도 했다. 향후 서비스 정교화 및 고객 수요 파악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시범 설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내년 적용을 목표로 모바일 뱅킹 플랫폼 SOL(쏠)에도 시선추적 및 시선분석 알고리즘 적용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이번 ATM 시선추적 기술 적용 사례는 비주얼캠프를 통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IT 제품 전시회인 CES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