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평가에서 글로벌 자동차그룹 기준 최다 차종인 22개가 선정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IIHS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기아 ‘2025년형 K4’가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새롭게 선정됐다. K4의 TSP 선정으로 올해 현대차그룹에서 가장 높은 TSP+나 TSP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차 9개, 제네시스 8개, 기아 5개 등 총 22개로 늘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그룹에서 가장 많은 숫자다. 그룹 기준으로 2위에는 토요타(18개), 3위에는 혼다(11개)가 올랐다. 브랜드 기준으로도 현대차·기아는 대중 브랜드 중 각각 2위와 6위를 차지했고,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1위애 올랐다. IIHS는 충돌 평가에서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부여한다. 올해 IIHS는 지난달까지 미국 시장에 출시된 자동차를 대상으로 TSP+ 등급 56개 차종, TSP 등급 48개 차종을 선정했다. 올해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6 ▲아이오닉5 ▲코나 ▲투싼 등 현대차 4개 차종과 ▲G90 ▲
[FETV=양대규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16일 돌비 래버러토리스(이하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인 '돌비 비전'과 여기에 최적화된 차량용 OLED를 공동 프로모션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높은 명암비, 넓은 색영역 등 뛰어난 화질을 갖춘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와 생생한 색감과 화질, 명암비를 섬세하게 표현해 현실감 넘치는 화질을 구현하는 돌비 비전의 프리미엄 HDR(High Dynamic Range) 영상 기술이 만나 시너지를 발휘,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동차 제조사가 삼성 OLED를 채택하여 돌비 비전을 도입할 경우, 평가 인증 프로세스가 간소화되어 평가 기간을 크게 단축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용석 삼성디스플레이 영업담당 상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화질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최상의 운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드레 에렛 돌비 자동차 사업 부문 시니어 디렉터는 "자동차는 단순 이동
[FETV=양대규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테라파워가 진행하는 첫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에 주기기를 공급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와 SMR 주기기 제작성 검토 등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가 테라파워 초도호기 SMR 기자재 제작 가능성 검토 및 설계 지원 용역을 수행한다. 내년부터 원자로 보호용기, 원자로 지지구조물, 노심동체구조물 등 주기기 3종에 대한 제작에 착수할 계획이다. 테라파워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인 빌 게이츠가 지난 2008년 설립한 SMR 개발사로, 4세대 원자로인 SMR의 소듐냉각고속로(SFR)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핵분열을 통해 발생한 열을 액체 나트륨 냉각재로 전달하고, 이 과정에서 증기를 발생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 초도 호기 SMR 기자재의 제작 가능성을 검토하고, 설계 지원 용역을 수행한다. 아울러 내년부터 원자로 보호용기, 원자로 지지구조물, 노심동체구조물 등 주기기 3종에 대한 제작에 착수한다 . 테라파워는 현재 미국 와이오밍주 화력발전소 인근 부지에서 345㎿(메가와트) 용량의 SMR 1기를 건설하고 있다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세계 최초의 무선 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모델명: 77T4)’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18일(현지시간) 북미 시장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이어 유럽, 한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순차 출시한다. 제품 출하가는 5만9999달러(약 8700만원)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최상위 수요를 위한 제품이다. 77형(대각선 길이 약 196cm), 4K(3840×2160) 해상도 OLED의 화질을 제공한다. 투명 스크린, 무선 AV 송∙수신 기술을 모두 적용해 고객의 시청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다. 제품은 간편한 리모컨 조작만으로 자유롭게 두 가지 화면 모드 전환할 수 있다. ‘블랙 스크린 모드’로 TV를 시청하면 77형 대화면 OLED 4K 화질로 영화,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시청하지 않을 때는 ‘투명 모드’를 이용하면 마치 검은 TV 화면이 사라진 것처럼 화면 뒤 공간을 볼 수 있는 개방감으로 주변 인테리어와의 조화도 뛰어나다. AOD(Always-On-Display) 기능으로 전용 콘텐츠를 감상하면 기존 TV에서는 즐길 수 없는 입체적
[FETV=양대규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LG의 시작은 고객에게 꼭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남이 미처 하지 못하는 것을 선택한다는 LG의 Day 1 정신에는 고객을 위한 도전과 변화의 DNA가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이야기는 연암 구인회 LG창업회장이 생전에 강조한 "국민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것부터 착수하라. 남이 미처 하지 않은 것을 선택하라. 일단 착수하면 과감히 밀고 나가라"는 말을 인용한 것이다. LG는 구광모 대표가 19일 전 세계 27만여 명의 LG 구성원들에게 신년사를 담은 디지털 영상을 이메일로 보냈다고 밝혔다. LG는 구성원들이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2022년도 신년사부터 연초가 아닌 연말에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LG 구성원들은 한국시간 19일 오전 'OOO님, 안녕하세요. 구광모입니다. (Hello, this is Kwang Mo Koo)'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신년사 영상을 확인했다. 구광모 대표는 구성원들을 ‘고객가치 크리에이터(Creator)’라고 부르며 “올해도 고객가치 크리에이터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더해지며, 차별적 가치를 창출해 고객에게 한
다사다난한 2024년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올해 초 22대 총선이 진행됐고 하반기에는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미국을 포함해 50여 국가에서 선거가 진행됐고, 유럽과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는 지속된 한 해였다. 올해 말미에는 계엄·탄핵으로 미래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다양한 정치적·사회적 이슈 속에서 올 한해 우리 산업계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FETV 편집국이 짚어보았다. <편집자주> [FETV=양대규 기자] 올해 한국 반도체 시장은 미국 엔비디아의 선택에 따라 희비가 교차됐다. 인공지능(AI) 전용 가속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시가총액 1위까지 기록한 엔비디아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채택함에 따라 국내 반도체 시장의 판도가 바뀌게 된 것이다. 여기에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DDR4 D램(DRAM)과 낸드플래시(NAND Flash) 등 일부 레거시 마켓에서 저가 공세를 퍼부으며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수익성을 약화시켰다. 엔비디아와 손을 잡고 HBM의 매출 비중을 높인 SK하이닉스는 국내 1위이자 글로벌 1위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의 실적을 따라잡기 시작했다.
[FETV=양대규 기자] GS칼텍스는 1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다문화 우수 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GS칼텍스는 올해부터 4년간 매년 1억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하고, KAIST는 다문화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다문화 유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GS칼텍스와 함께한다. KAIST는 다문화 학생에 관심을 두고 지난해부터 '고른 기회 전형'으로 다문화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이번 GS칼텍스와 다문화 우수인재 양성 협햑을 계기로 다문화 학생 멘토링 봉사활동을 하는 '한마음 교육봉사단'과 접목, 다문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기로 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미래 다문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다문화 인재 양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다문화 아동, 청소년, 대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우리 사회의 뛰어난 인재로 성장하여 롤모델이 되고, 이를 통한 사회적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다문화 인재 양성을 위해 말레이시아 국비장학생들을 회사 엔지니어로 채용한 바 있다. 다문화 출신 육상 꿈나무 비웨사 선수가 운동에 전념할
[FETV=양대규 기자] HMM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근로자가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게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직장문화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게 정부에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서류심사는 물론, 자료 검증을 위한 현장심사, 직원 만족도 조사, 가족친화인증 위원회 심사 등 과정을 거쳐야 한다. HMM은 직원들이 가정과 일을 양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운용한다. 출퇴근시간을 개인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제와 2시간 단위 반반차 제도, 임산부 및 자녀를 둔 직원에 대한 단축 근로제, 재택근무 제도 등을 도입했다. 또한 법정 육아휴직 외 최대 1년까지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고, 회사와 계약한 전문업체를 통한 영유아 돌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해운실무교육 지원, 가족동반 심리상담 지원, 휴직자 대체 인력 채용 등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직원들이 마음 놓고 가정과 업무에 충실할 수 있을 때, 직장에서의 업무 성과도 상승할
[FETV=양대규 기자] HMM이 내년 2월부터 유럽~미주 구간(대서양)과 인도~유럽 구간에 컨테이너 운반 서비스를 신규 개설한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대서양을 횡단해 유럽과 미주 지역을 잇는 ‘TA1’과 인도와 북유럽을 연결하는 ‘INX’ 컨테이너 서비스다. 먼저 대서양 항로(TA1)는 HMM이 2018년 시황 부진으로 서비스(노선 운항) 종료 이후 7년 만에 재진출하는 항로다. 그동안 한국 선사의 진출이 어려웠던 대서양 항로 진출로 HMM은 태평양, 인도양 등 주요 동서항로에서 모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TA1 서비스는 내년 2월부터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46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이 투입된다. 왕복에는 총 70일이 소요된다. 운항노선은 사우샘프턴(영국)·르아브르(프랑스)·로테르담(네덜란드)·함부르크(독일)·앤트워프(벨기에)·마이애미(미국)·카르타헤나(콜롬비아)·파나마운하·로드만(파나마)·LA/롱비치(미국)·오클랜드(미국)·로드만(파나마)·파나마운하·카우세도(도미니카공화국)·사우샘프턴(영국) 순이다. 최근 급성장하는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와 북유럽을 잇는 INX 서비스도 신규 개설한다. . INX 서비스도 내년 2월부
FETV=양대규 기자] HD현대중공업은 최신예 호위함 '충남함'을 해군에 조기에 인도했다고 18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 본사에서 주원호 특수선사업 대표를 비롯해 신현승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박태규 해군8전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600톤급 신형 호위함 선도함인 '충남함' 인도식을 열었다. HD현대중공업은 2020년 3월 방사청과 상세설계와 건조 계약을 체결한 후, 2022년 12월 진수와 약 2년간의 시험평가를 거쳐 기존 계약납기일보다 조기에 해군에 인도했다. 충남함은 총 6척의 3600톤급 신형 호위함을 건조하는 울산급 Batch(배치)-III 사업의 첫 번째 함정이다. 지난 2017년 퇴역한 1500톤급 호위함인 충남함(FF-953)의 함명을 이어받았다. 충남함은 길이 129m, 폭 15m 규모의 다목적 전투함이다. 최대 30노트(약 55㎞/h)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 추진체계 적용으로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360도 전방위 탐지·추적·대응이 가능한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를 포함한 복합센서 마스트를 국내 기술로 개발·탑재해 대공전 능력을 강화됐다. 또 한국형 수직발사체계를 탑재해 다양한 유도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