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인 SK에너지가 울산공장 화재로 약 3조2000억원 규모의 중질유분해시설(No.2 RFCC)의 생산이 중단됐다고 23일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생산 중단 내역의 생산 중단 분야 매출액은 No.2 RFCC 공정이 속해 있는 석유사업부문 전체 매출액에 No.2 RFCC 공정의 생산 능력 비율을 단순 곱하여 산출한 수치"라며 "표기된 생산 중단 분야 매출액과는 달리, 실제 매출액 손실 규모는 가동 정지 기간에 비례하여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시에 따르면 SK에너지는 지난해 연결 매출액 43조6255억의 약 7.33%인 3조1997억원을 해당 시설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산출했다. 실제 화재로 인한 손실액은 해당 금액과 차이가 클 것으로 추정된다. SK이노베이션은 "당사는 조속히 가동을 재개하는 한편, 가동 정지기간 중에도 중간 원재료의 외부 판매 등을 통해 매출 손실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 피해상황을 조사중이며, 추후 생산재개 예정일자 변동 시 재공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화재가 발생한 자회사 SK에너지 울산공장 중질유분해시설 가동을 일주일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생산 재개 예
[FETV=양대규 기자] 전선·동소재와 자동차 부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KBI그룹은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와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신사업과 신수종 사업 발굴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거나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국내외 건설과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문기술이나 자재를 공유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KBI그룹은 KBI코스모링크의 전력 케이블, 동양철관의 내진용 구조 철강과 해상풍력용 강관을 비롯한 핵심 건설자재 공급과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삼우씨엠은 건축·토목 설계와 건설사업 관리 분야 전문성을 제공한다. 또한 국내외 사회간접자본(SOC)과 인프라스트럭처 개발 사업과 관련된 프로젝트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사업 참여를 지원하기로 했다. 양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KBI그룹의 우수한 건설자재 생산 기술력과 삼우씨엠의 설계·건설사업 관리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건설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현대모비스는 경기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임직원 아이디어 축제 ‘2024 엠필즈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5년째다. 사내 아이디어 게시판을 통해 제안된 아이템 가운데 6개가 본선에 진출했다. 모빌리티 기술 분야 올해 직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780여개 달한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 제안 내용을 총 결산하는 행사인 만큼 수상작 선정도 직원들이 직접 한다. 올해로 본선 무대에 오른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개별 발표 후 임직원 3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현장 투표로 최우수 아이디어를 결정했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해외 임직원들도 참여했다. 올해 엠필즈 페스타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전자식 브레이크 구조 개선과 증강현실 HUD 실감성 향상 기술 등 2건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대모비스 김은혜 연구원은 “작은 발상의 전환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고 주변 동료들과 아이디어 관련 많은 대화를 나눴던 게 큰 보람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직접 참석해 최우수상을 시상했다. 이번에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들은
[FETV=양대규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향후 3년간 미래 성장투자를 본격화해 효율적인 투하자본 관리로 매출성장률 6~8%, 투하자본이익률(ROIC) 6~9%를 달성하고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과 지배구조 혁신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3년간 보유 자사주 6%를 소각하고, 최소 현금배당 2조3000억원을 지급해 주주가치도 높이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3일 공시를 통해 이런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먼저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매출 증가율 6∼8%를 달성하기 위해 철강에서는 고성장·고수익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차전지소재 사업에서는 선제적으로 우량 자원을 확보와 함께 제품·공정 기술 혁신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그룹의 가치와 전략, 사업 성장성 등을 고려한 신규 사업을 발굴·추진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그룹의 투하자본이익률 개선을 위해 '저 ROIC 자산'과 사업을 구조개편하고 '고ROIC' 중심의 성장 투자를 통해 자본 효율성을 꾀한다. 투하자본이익률은 영업활동에 투자된 자산 대비 영업이익을 뜻한다. 특히 그룹 사
[FETV=양대규 기자] 두산밥캣은 최근 20kW급 연료전지를 탑재한 수소지게차를 인천 남동농협과 유니투스 충주공장에 각각 1대와 3대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책과제가 아닌 민간 수요용으로 수소지게차를 공급한 것은 지난 19일 차량을 인도한 인천 남동농협이 국내 첫 사례다. 이로써 두산밥캣은 국내 최초로 수소지게차를 상용화한 데 이어 민간 판로도 처음으로 개척하는 데 성공했다. 현행법상 수소지게차는 일반 수소충전소에서 충전할 수 없다. 이 같은 제약 속에서도 두산밥캣은 부지 내 충전소를 보유한 수요 기업과 관련 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민간 공급의 길을 열었다. 지난 10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특례 승인을 받고 환경부의 무공해 건설기계 보급 사업을 활용해 수소지게차 공급의 기반을 마련했다. 친환경 에너지 미래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 남동농협은, 수소·전기 충전소를 갖춘 남동농협 융복합센터에서 민간 1호 수소지게차를 운영한다. 관련 사례를 지역 농협에 전파할 계획이다. 유니투스 또한 규제 특례를 통해 충주공장 내 충전소를 활용해 수소지게차를 운영한다. 두산밥캣은 초기 수요자들이 실제 환경에서 수소지게차를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밀착 지원할 예정이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고객들의 목소리로 긍정적인 고객 경험을 알리는 LG전자 앰버서더 1기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YG(Young Generation) 복합문화공간 ‘그라운드220’에서 LG전자 앰버서더 1기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은 지난 9월 2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약 70명 앰버서더들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지금까지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LG전자 앰버서더는 LG전자 제품과 서비스 이용 경험을 담은 영상 콘텐츠로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알리는 크리에이터 그룹이다. 구매 또는 구독 방식으로 LG전자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해본 ‘찐팬’ 고객들과 함께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약 3개월간 LG전자를 주제로 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직접 제작, 게재하며 ‘라이프스굿(Life’s Good)’의 메시지를 알렸다. LG전자 앰버서더들이 각자 SNS에 공개한 영상들은 총 조회 수 800만회를 넘겼다. 영상에 달린 좋아요와 댓글도 총 7만개 이상이다. LG전자는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고 특장점을 강조하는 방식이 아니라, 실제
[FETV=양대규 기자] 대한항공은 중국 노선 취항 30주년을 맞이해 현지 공항 4곳에서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22일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과 선양 타오셴 국제공항 두 곳에서 지난 30년 간의 발자취를 기념하고 고객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탑승객 대상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베이징-김포 KE2202편과 선양-인천 KE832편 30번째 탑승수속 승객에게 각각 한국행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1매를 증정했다. 탑승객 전원에게 취항 30주년 로고가 담긴 에코백을 선물했다. KE2202편 항공권 당첨의 주인공인 리우 지아시(LIU JIAXI)씨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이런 큰 선물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이 기운을 이어 받아 내년에도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KE832편 항공권 당첨자 최용길씨는 “잊지 못할 행복한 순간과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 대한항공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톈진 빈하이 국제공항과 칭다오 자오둥 국제공항에서 기념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 역시 톈진-인천 KE806편과 칭다오-인천 KE846편 탑승객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FETV=양대규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하이테크 매거진 '뮤(MiU)' 누적 발행 수가 60만 권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2013년 뮤를 처음 발행했으며 최근 45호(겨울호)까지 나왔다. 연 4회, 계간(季刊) 형태로 발행된다. 지난 2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수용자 조사 기준에 따르면 뮤 열독자 수는 연 37만명이다. 뮤는 조현범 회장의 기술철학을 담은 매거진이다. 첨단 기술·트렌드 등을 담은 콘텐츠를 제공한다. 대중이 관심은 있지만 접하기 어려운 첨단 기술 분야를 가독성 좋게 풀어낸다는 평가다. 한국앤컴퍼니는 실험실에 있는 과학자가 설명하는 기술과는 결이 다른 이야기를 전달하는 매거진이라고 설명했다. 조현범 회장은 뮤를 기획하며 단순 상업 잡지가 되는 점을 가장 경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만 뮤 발행담당은 "휘발성 강한 가십이 아닌, 최고 수준의 기술 콘텐츠를 담자는 것이 조 회장의 기본 편집 방향"이라며 "레거시 미디어가 위축된다 하지만 고품질 프린트 매거진은 전보다 집중도·로열티가 오르는 반사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45호는 ▲온도와 하이테크 관계 ▲새해 포뮬러E 변화 ▲한국프로야구(KBO)·모터스포츠(F1·WRC) 비교
[FETV=양대규 기자] LG디스플레이는 한화솔루션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재생 플라스틱(PCR)을 원료로 한 전자부품용 친환경 완충 포장재 개발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재생 플라스틱은 사용 후 분리수거된 플라스틱을 선별해 재활용한 원료다. 따라서 새로운 플라스틱 생산과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 자원 순환율도 높이고 탄소 배출량은 저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다. 이번에 개발된 포장재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 ‘컨트롤 유니온’으로부터 국제 재생표준인증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획득한 재생 플라스틱을 원료로 활용했다. LG디스플레이는 설계 최적화 및 성능 검증, 한화솔루션은 독자기술 기반 원료 정제 및 가공을 맡았다. 두 회사는 지난 2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포장재와 동일한 수준의 품질을 구현하는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했다. 해당 포장재를 도입해 저감하는 연간 탄소 배출량은 기존 탄소 배출량의 약 40% 수준에 해당하는 520톤이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5만7000여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1월부터 차량용 디스플레이 패널에 해당 포장재를 우선 적용한다. 타 제품군에도 순차적으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기는 국내 최초로 DJSI 월드 지수(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에 2009년부터 16년 연속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DJSI는 미국 S&P 글로벌이 1999년부터 평가를 시작한 최초의 글로벌 ESG지수다. 지속가능성 평가와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기업의 재무적인 성과뿐 아니라 환경·사회·거버넌스 측면까지 종합적으로 심사해 지속가능경영 수준비교와 책임 투자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DJSI월드 지수’는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3000여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종합 평가한다. 'DJSI 아시아퍼시픽'은 아시아 태평양의 약 600개 기업, 'DJSI 코리아'는 한국 내 약 200개 기업을 평가한다. 평가 대상 중 상위 10~15% 기업은 DJSI 월드에 선정된다. 삼성전기는 DJSI 월드 지수에 2009년 첫 편입된 후 16년간 지속적으로 등재됐다. 국내 최초 기록이다. 삼성전기는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 긍정적 사회 영향, 투명한 의사결정 및 소통 등을 경영활동에 적용하고 있다. 이사회 다양성 확대를 위해 여성 사외이사 비율을 50% 이상 유지하고 있으며, 사외이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