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가 현대차와 기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최고 등급인 ‘AAA’로 상향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올해 현대차·기아는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tandard & Poor’s, 이하 S&P), 피치(Fitch)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은 바 있다. 이번에 현대차와 기아가 받은 AAA 등급은 19개로 이뤄진 한국신용평가의 신용등급 체계상 가장 높은 등급으로 전반적인 채무 상환 능력이 최고 수준임을 의미한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차와 기아가 국내 시장에서의 확고한 시장지위와 개선된 제품경쟁력 및 브랜드인지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다양한 시장수요에 대처 가능한 기술과 생산역량이 업계 최상위 수준이며 지속적인 투자로 시장 변화 대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현대차·기아의 AAA 등급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속 성장 중인 이익창출 규모,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 실현, 우수
[FETV=양대규 기자] CJ제일제당이 컬리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CJ제일제당은 협업 프로젝트 ‘제일맞게컬리’를 통해 기획한 전용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육즙+왕교자(육즙플러스왕교자)’와 ‘츄러스 시나몬맛·콘소메맛’의 3종이다. 올해 1월 체결한 ‘동반성장을 위한 공동상품 개발 JBP(Joint Business Plan)’의 일환이다. ‘제일맞게컬리’는 CJ제일제당의 식품 제조 역량과 컬리의 큐레이션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꼭 맞는 제품을 제안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육즙+왕교자는 기존 왕교자의 장점인 만두소의 꽉 찬 식감에 고기 함량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만두피에 쌀가루를 더해 식감도 강화했다. 별 모양 틀로 짜낸 츄러스는 겉은 바삭하고 CJ제일제당이 개발한 전용 프리믹스를 사용해 속은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에어프라이어로 약 7분이면 간편하게 완성되며, 오리지널 츄러스 맛인 시나몬과 달콤짭조롬한 콘소메 등 두 가지 맛으로 출시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제일맞게컬리신제품은 마켓컬리에서 단독 판매되며, 출시를 기념해 제품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임현동 CJ제일제당 이커머스 담당은 “지난
[FETV=양대규 기자] 최근 한종희 부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들이 잇따라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6만원대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저가 매수의 기회라서 자사주 매입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올 한 해 삼성전자 임원들이 약 50회에 걸쳐 주식을 매입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6만전자'라서 구매하는 것으로 보는 것은 타당치 않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임원들의 책임 경영 차원의 주가 매입이 더 맞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해 삼성전자가 보고한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는 총 52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48건이 자사주 매입이었으며, 단 4건만 매도였다. 매입 주식은 총 13만6998주, 매도 주식은 총 2323주로 올 한해 삼성전자 임원들은 13만4675주의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원들 올해 가장 많이 주식을 매입한 사람은 이동우 부사장이다. 이 부사장은 지난 3월과 6월 각각 우선주 1만주씩 총 2만주를 매입했다. 이어 유병길 부사장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총 7차례 보통주 1만8082주를 매입했다. 기보유 1만1300주를 합치면 유 부사장이
[FETV=양대규 기자] SK그룹이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국내 사회적 기업 448곳에 총 711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SK그룹이 설립한 비영리연구재단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448개 사회적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누적 약 4957억원이다. SK가 '사회성과 인센티브 사업'(SPC)을 통해 사회적 기업에 지급한 현금 인센티브는 711억원이다. SK 최태원 회장은 '착한 일을 하는 기업에 보상을 부여하면 기업은 재무안정성을 꾀할 수 있고 더 많은 사회성과를 창출하는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는 철학으로 2015년 SPC 사업을 시작했다. SPC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착한 일'(사회성과)을 화폐 단위로 측정한 뒤 이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CSES는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SPC 사업 등을 설명하는 사회적 가치 성과비례보상 세션을 열 계획이다. 이날 최태원 회장은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FETV=양대규 기자] SK하이닉스 노사의 임금 교섭 잠정합의안이 전임직(생산직) 노동조합 투표에서 부결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국노총 산하 SK하이닉스 이천·청주사업장 전임직 노조의 '2024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대의원 투표 결과 70% 이상의 반대로 부결됐다. 총 204표 중 반대는 70.6%에 해당하는 144표였으며, 29.4%인 60명만이 찬성했다. 지난 6일 SK하이닉스 노사는 임금 5.7% 인상, 의료비 지원 한도 상향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전임직 노조의 잠정합의안 부결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임금 인상률에 대한 불만과 초과이익성과급(PS) 제도 개선을 비롯해, 4조 2교대로 근무 변경 요구 등의 이유가 나오고 있다. 노조 측은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반영해 8%대의 임금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직의 경우 지난 2021년 8%, 2022년 9% 수준의 임금 인상이 이뤄졌으나, 지난해에는 '반도체 한파'로 인해 전임직과 기술사무직 모두 4.5% 인상에 그쳤다. 올해 협상안에 나온 5.7%는 지난해 4.5%와 비교해 불과 1.2%포인트만 늘어난 셈이다. 또한 노조는 PS 지급 상한을 폐지하고,
[FETV=양대규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자사주를 매입했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에 이어 삼성전자의 두번째 임원급 자사주 매입이다. 10일 삼성전자는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를 통해 노태문 사장은 지난 9일 삼성전자 보통주 5000주를 주당 6만9500원에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노태문 사장의 보유 주식은 기존 1만8000주에서 2만3000주로 늘었다. 지난 3일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1만주를 주당 7만3900원에 매입한 바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7월 9만원에 육박하게 상승한 뒤 하락세를 타면서 지난 주 7만원 밑으로 급락했다.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자사 공기과학연구소와 한국실내환경학회가 '국민 유해물질 노출관리를 위한 데이터활용 및 실내공간 유해물질 저감'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 공기과학연구소는 실내 공기질 데이터를 수집∙연구한다. 연구에 따르면 최근 실내 공기질 위험요소가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요리할 때 발생하는 유증기와 일산화탄소, 새집증후군의 주 원인 중 하나인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가스가 다양해 지고 있다. 이에 LG전자는 이러한 유해가스의 정밀 측정 기술과 효과적인 필터 기술을 활용한 공기질 관리 솔루션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한국실내환경학회와 공동으로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9일 서울 중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공동주택, 다중 이용시설, 어린이집 등 주거∙생활 환경에 따라 발생하는 실내 오염물질 현황 연구가 발표됐다. 한국 및 해외 각 지역별 실내 미생물 오염 현황에 대한 연구와 실내 공기 오염물질의 인체 유해성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와 논의된 내용들은 향후 실내 공기질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제품 개발에 활용된다. 2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제8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SSTF)'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은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보안 기술 분야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은 '생성형 AI와 함께하는 보안: 생성형 지능과 함께 안전한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은 환영사에서 "AI는 단순히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 보안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AI와 보안 기술을 융합해 미래를 더 안전하게 만들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비전과 도전'"에 대해 소개했다.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시큐리티 & 프라이버시팀 김태수 상무는 기조강연에서 "생성형 AI 시대에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도전과 기회"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또 최근 미국 정부에서 주최한 AI 보안 기술 경진대회인 'AI 사이버 챌린지(AIxCC)'에서 선보인 AI 보안 시스템 개발 과정과 그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미국 뉴욕대학교(NYU) 컴퓨터공학부
[FETV=양대규 기자]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6세대(1c) DDR5 기술 개발 과정과 함께 SK하이닉스의 혁신 기술 역량과 D램 기술 로드맵에 대해 조명하는 좌담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좌담회에는 1c 기술 개발을 주도한 SK하이닉스 오태경 부사장(1c Tech TF), 조주환 부사장(DRAM 설계), 조영만 부사장(DRAM PI), 정창교 부사장(DRAM PE), 손수용 부사장(개발 TEST), 김형수 부사장(DRAM AE)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9일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6세대(1c) 미세공정을 적용한 16Gb(기가비트) DDR5 D램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10나노급 D램 공정 기술은 1x-1y-1z-1a-1b 순으로 개발돼 1c는 6세대에 해당된다. 당시 SK하이닉스는 “AI용 초고속 D램 HBM에 이어 당사는 10나노 6세대 기술 개발도 가장 먼저 해냄으로써 D램 1등 기술력을 확고히 인정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1c 기술은 10나노대 초반의 극미세화된 메모리 공정 기술이다. 1c 기술을 적용한 DDR5의 동작 속도는 8Gbps(초당 8기가비트)로 이전 세대인 1b DDR5보다 11% 빨라졌으며, 전력 효율은
[FETV=양대규 기자]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아이오닉 5 N과 기아 EV9 GT-라인(이하 EV9)의 동력시스템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24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E-GMP 기반의 전용 전기차 두 대가 동시에 선정됐으며,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에 이어 3년 연속 선정됐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인 워즈오토는 1995년부터 매년 ‘10대 엔진’을 선정한다.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전동화 추세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워즈오토 측은 2019년부터 수상 명칭을 ‘최고 10대 엔진(10 Best Engines)’에서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으로 변경했다. 30회 째를 맞는 올해 결과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차에 탑재된 34개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워즈오토 심사위원단이 성능과 효율, 기술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개의 파워트레인을 선정했다. 최고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아이오닉 5 N과 EV9의 동력시스템은 우수한 주행 성능과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첨단 주행 관련 기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