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이미지 왜곡이 없고 눈의 피로도를 낮추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한 기술을 확보했다. 새로운 기술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확장현실(XR)을 비롯한 다양한 디스플레이에 활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포스텍(POSTECH)과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한 '무색수차 메타렌즈' 연구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메타렌즈는 빛의 회절을 제어할 수 있는 나노 크기의 구조체로 구성된 평면 렌즈이다. 디스플레이·카메라 등 광학 시스템 분야에서 차세대 소자로 주목받으며 10여 년 전부터 업계에서 다양한 연구가 진행돼 왔다. 특히 기존 볼록 광학 렌즈 대비 크기와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큰 색수차로 이미지가 심각하게 왜곡되는 기술적 한계가 있어 실제 제품 개발로 이어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색수차(Chromatic Aberration)는 렌즈를 통과하는 빛이 굴절될 때, 서로 다른 파장의 빛들이 굴절률이 달라 각기 다른 방향으로 휘어져 이미지의 색상이 번지는 현상을 말한다. 삼성전자와 포스텍 연구팀은 최근 색수차가 없는
[FETV=양대규 기자] 500조원 규모의 프로젝트인 경기 용인시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가속도가 붙었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착공 시기가 앞당겨진 데 이어, 최근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첫번째 팹의 착공이 시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팹들이 완공되면 용인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반도체 산업기지로 거듭나게 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소재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건설되는 SK하이닉스 1기 팹(반도체 제조공장)이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조성 중인 초대형 국가산업단지다. 삼성전자는 남사읍과 이동읍에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며 SK하이닉스는 원삼면에 메모리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원삼면에는 총 415만㎡(약 126만 평) 규모 부지에 SK하이닉스 팹 약 60만평, 소부장 업체 협력화단지 14만평, 인프라 부지 12만평이 설립될 예정이다. 협력화단지에는 50여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들어올 예정이다. 37개 필지 가운데 31개 필지에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 솔브레인 등 2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기는 소재·부품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성균관대와 정식 사내대학 과정을 운영했으며 지난 21일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가 운영하는 사내대학은 성균관대학교 소재부품융합공학과(이하 소부융)로 2022년도 신설했다. 삼성전기 사내대학은 삼성전기에 특화된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전자전기, 신소재, 기계, 화학공학 분야를 융합한 대학 교육 과정으로 구성했다. 교육부로부터 인가받은 정규 학사 학위과정이다. 삼성전기 입학생들은 3년 동안 8학기의 수업을 수강하고, 총 130점 이상 학점을 이수 후 졸업하면 성균관대 총장 명의의 정식 학사 졸업장을 받는다. 삼성전기 사내대학은 입사한지 3년이 지난 고졸, 초대졸 임직원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필기, 면접 전형을 거쳐 매년 20명을 선발한다. 매년 6:1이 넘는 경쟁률에 재응시 도전자들도 있을 정도로 직원들 관심이 높다 삼성전기의 사내대학, 성대 소부융 학생으로 선발되면 특별 대우를 받는다. 삼성전기는 고교, 전문대 졸업 후 학업에 대한 공백을 메꾸기 위해 입학 전 미적분, 기초 물리 등 인터넷 강의와 외부 전문강사 초빙 강의 등을 지원한다. 학기 중에는 임직원 '재능
[FETV=양대규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2% 성장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3048억원으로 같은 기간 12.4% 증가했다. 별도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497억원으로 전년 대비 20.6% 증가했다. 매출은 1571억원으로 24.2% 성장했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의 급성장이 별도 기준 매출 성장률을 25% 가까이 끌어올린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컴은 2년 전부터 웹기안기, 웹한글 등 웹 기반 제품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SaaS 사업에 집중했다. 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별도 기준 클라우드 SaaS 사업의 매출 비중이 2023년 9.3%에서 2024년 27%로 확대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8% 증가했다. 기존 주력 매출원인 설치형 소프트웨어 제품 또한 견고하게 시장을 유지했다. 인공지능(AI) 제품군에서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다수의 실증 사업(PoC) 수행과 연구개발, TV 광고 캠페인 등 투자 비용이 확대되었음에도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 31.2%를 달성했다. 연결 종속사인 한컴라이프케어도 개인용 소방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과 24일 2025년 임금·단체협약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2025년 임금교섭을 본격 시작한 지난 1월 7일 이후 약 48일만이다. 작년부터 이어온 단체교섭도 이번 임금교섭과 병행하여 마무리했다. 삼성전자는 평균 임금인상률 5.1%,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몰 200만 포인트와 자사주 30주를 전직원에게 지급한다.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해 노사공동 TF도 운영하기로 했다. 3자녀 이상 직원 정년 후 재고용도 제도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노사는 이번 합의로 2023·2024년 임금협약까지 완료했다. 전삼노는 3월 5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임금·단체협약 타결을 노사 화합의 계기로 삼아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전삼노는 "앞으로도 교섭대표노조로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FETV=양대규 기자] 진에어는 2025년 상반기 신입 객실승무원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진에어는 이날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기내 안전과 대고객 서비스 업무를 수행할 객실승무원 모집 공고를 게시하고, 다음달 4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지원 자격은 기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 교정시력 1.0 이상이며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또 TOEIC 550점 또는 TOEIC Speaking IM1, OPIc IM 이상의 공인 어학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연령, 전공, 성별, 신장 등의 제한이 없으며, 영어·일본어·중국어 등의 외국어 능통자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민체력100' 고등급자는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및 영상면접 ▲1차 면접 ▲AI 역량검사 ▲2차 면접 ▲건강검진 및 체력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체력검사의 경우 국민체력 100으로 대체되며, 최종 합격자는 5월 입사 예정이다. 채용된 객실승무원들은 입사 후 약 9주간의 체계적인 교육을 거쳐 업무에 투입된다. 교육 기간에는 항공 안전 및 보안과 관련된 시나리오 기반의 실습 훈련을 비롯해 기내 서비스와 승객 응대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이 진행된다. 진에어는 “미래 지향적인 사
[FETV=양대규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40인치 필러투필러(P2P)’를 양산한다고 24일 밝혔다. P2P는 자동차 운전석 앞유리 기둥(필러) 왼쪽 끝에서 조수석 오른쪽 끝까지 가로지르는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LG디스플레이의 ‘40인치 P2P’는 일본 소니와 자동차 기업 혼다의 합작사 소니혼다모빌리티의 첫 세단인 ‘아필라’에 탑재된다. 아필라는 소니의 고도화된 IT·엔터테인먼트 기술과 혼다의 독자적 차체 제조 역량을 결합한 차세대 전기차다. AI(인공지능) 기반의 운전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 활용도를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프트웨어로 차량 성능을 제어하고 운전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SDV는 다양한 정보 시각화와 기능 조작이 용이한 대형 디스플레이 탑재가 필수다. 이에 초대형 P2P가 차세대 모빌리티용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운전자와 동승자 각각에 개인화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경험 제공하는 ‘40인치 P2P’로 SDV 첨단 기능의 활용성을 극대화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40인치 P2P는 계기판, 네비게이션 등 주행 정보부터 공조 시스템 제어, 영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프리미엄 초소형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에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세이투셰(SAY TOUCHÉ)의 감성을 더해 YG(Young Generation) 고객의 취향을 저격할 특별한 체험공간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2월 26일부터 4월 6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복합문화공간 그라운드220에서 ‘시네빔 큐브 시네마 with 세이투셰’를 운영한다. 세이투셰와의 협업을 통해 출시하는 LG 시네빔 큐브 ‘시네빔&칠(Cinebeam & Chill)’ 패키지와 세이투셰의 가구·오브제 등으로 꾸며진 공간이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공간을 빌려 원하는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세이투셰의 모션 포스터를 벽면에 투사해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공간의 가치를 더하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LG 시네빔 큐브를 활용하는 새로운 ‘빔테리어’ 라이프스타일도 보여준다. LG전자는 지난해 그라운드220을 방문한 YG 고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빔 프로젝터를 인테리어 오브제로 활용하고자 하는 니즈를 확인해 시네빔&칠 패키지 출시와 체험공간 조성을 기획했다. 시네빔&칠 패키지는 한 손에 잡히는 초소형 사이즈에 무
[FETV=양대규 기자] 코웨이와 행동주의펀드 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의 힘겨루기 계속되고 있다. 코웨이에 90%의 주주환원을 요구했던 얼라인파인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 후보자를 추천했다. 얼라인은 최종 주주제안에서 90% 주주환원 내용은 제외했다. 하지만 집중투표제와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이사회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며 얼라인의 이익 창출에 유리한 제안을 지속할 계획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얼라인이 제안한 90%의 주주환원은 코웨이의 재정상태를 과거 MBK파트너스(이하 MBK) 인수 시절로 되돌릴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코웨이는 무리한 배당을 위해 단기차입금을 조달하며 부채비율이 급등했다. 코웨이는 얼라인이 추천한 이남우 후보자에 대해 3곳에서 이사를 겸직 중이라며 이는 '결격 사유'라고 주장했다. 집중투표제 역시 얼라인이 추천한 후보자를 선임할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다음 달 31일 충남 공주시 코웨이 본점에서 제 3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코웨이 지분의 2.84%를 보유한 얼라인은 '집중투표제' 도입과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를 추천했다. 얼라인이 추천한 후보는 이남우
▲엄진섭 씨 별세, 엄재홍(영진아이앤디 부사장)·엄재동(대한항공 부사장)·엄성용 씨 부친상=23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 발인 25일 오전 9시40분,(02)301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