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동국제강그룹의 냉연철강회사 동국씨엠이 업계 4위 아주스틸을 인수한다. 동국씨엠은 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아주스틸 지분인수 관련 기본계약서 체결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동국씨엠은 아주스틸 최대주주 보유 지분(구주) 42.5%를 785억원에 인수하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신주 862만690주를 500억원에 인수하는 등 총 1285억원으로 아주스틸의 지분 56.6% 확보한다. 동국씨엠은 연내 기업 실사와 본계약(SPA), 기업 결합 승인을 거쳐 아주스틸을 종속기업으로 편입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로 동국씨엠 컬러강판 시장 점유율은 29.7%에서 34.4%까지 늘어난다. 동국씨엠은 연내 기업결합을 마무리하고 양사 간 사업 재편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동국씨엠은 아주스틸 재무 부담 완화를 위해 ▲단기 도래 차입금 축소 ▲차입금리 개선 ▲대환 등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동국씨엠은 아주스틸 경영 정상화를 통해 향후 5년 내 컬러 100만톤 체제를 공고화하고, 매출 3조2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FETV=박제성 기자]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의 장남인 성근 씨(33·사진)가 최근 SK E&S의 북미법인 패스키(PassKey)에 입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성근씨는 지난달 SK E&S의 미국 에너지설루션 법인인 패스키의 전략담당 부서에 선임 매니저급으로 입사했다. 1991년생인 최씨는 미국 브라운대를 졸업하고 중국 칭화대에서 기계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의 에너지 컨설팅 업체 리뎁티브에서 3년간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분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다. 최태원 SK 회장의 장남 인근씨 역시 패스키에서 근무하며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5일 SK하이닉스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현장을 찾아 “어려울 때일수록 흔들림 없이 기술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고 차세대 제품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깅조했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SK하이닉스 본사인 이천캠퍼스에서 곽노정 대표, 송현종 사장, 김주선 사장 등 SK하이닉스 주요 경영진과 함께 HBM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내년에 6세대 HBM을 조기 상용화해 대한민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리더십을 지키며 국가 경제에 기여해 나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최 회장이 살펴본 HBM 생산 라인은 최첨단 후공정 설비가 구축된 생산 시설로, SK하이닉스는 이곳에서 지난 3월부터 5세대 HBM(HBM3E) 8단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최 회장은 HBM 생산 라인을 점검한 뒤 곽 대표 등 주요 경영진과 AI 시대 D램과 낸드기술, 포스트 HBM을 이끌어 나갈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은 최근 제기되는 ‘AI 거품론’에 대해 “AI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고 위기에서 기회를 포착한 기업만이 살아남아 기술을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해외 빅테크(대형 정
[FETV=박제성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이달 출시 예정인 ‘액티언’의 실물을 만나볼 수 있는 ‘액티언 무빙 쇼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액티언은 KG모빌리티가 KG그룹 가족사 편입 후 선보이는 첫 번째 모델이다. 사전예약 첫날 1만6000대를 돌파한 데 이어 3주 만에 5만대를 넘어서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KGM은 오는 12일 판매 가격 및 제품 정보를 공개하고 사전 계약 없이 본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액티언 무빙 쇼룸 이벤트는 액티언 실물 차량을 무빙 쇼룸에 싣고 인구 밀집 지역 및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며 고객들을 찾아가는 행사로,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총 3일간 진행한다. 9일은 서울 광화문·명동·강남·코엑스·성수·한강공원과 경기 판교 등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순회한다. 10일은 주말 나들이객이 많이 찾는 경기 파주 헤이리예술마을을 비롯해 일산·남양주·과천·분당·용인 칼리오페 카페(전시) 등을, 11일은 강원 속초·양양·강릉 강문해변 346 COFFEE STORY(전시) 등 주요 관광지 순회한다. 이와 함께 고객 참여 SNS 해시태그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가 열리는 기간 동안 액티언 무빙 쇼룸 및 전
[FETV=박제성 기자] 지난 7월 한국 조선업계가 경쟁국인 중국을 제치고 수주량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37만CGT(표준선 환산톤수·59척)로 작년 동월 대비 46% 감소했다. 이중 한국은 96만CGT(18척)를 수주해 수주점유율 40%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57만CGT(30척)를 수주해 수주점유율 24%를 기록했다. 수주한 선박의 1척당 환산톤수는 한국이 5.3만CGT로 중국(1.9만CGT)보다 2.8배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액화천연가스(LNG), 메탄올선 등 친환경 선박 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선을 중심으로 선별 수주한 영향이다. 지난달 전 세계 수주 잔량은 전월 대비 534만CGT 증가한 1억4165만CGT였다. 국가별 수주 잔량은 중국 7552만CGT(53%), 한국 3893만CGT(27%) 등 순이었다. 클락슨 신조선가(새로 건조하는 선박 가격)지수는 187.98로 전년 동월 대비 9% 상승했으며, 2020년 11월부터 44개월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종별 1척 가격은 17만4000m³이상 LNG 운반선이 2억6250만달러, 초대형 유
[FETV=박제성 기자] DL이앤씨는 작업중지권을 포함한 현장 '안전신문고' 제도 운영를 통해 재해 발생을 대폭 줄였다고 5일 밝혔다. DL이앤씨는 근로자가 스스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용 플랫폼인 안전신문고를 2021년 도입했다. 현장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손쉽게 안전신문고에 접속해 작업중지권을 접수할 수 있다. 작업중지권을 포함해 위험 신고 등을 통해 안전 조치 요청과 안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건의할 수 있다. 올해는 우수 참여 근로자에 대한 포상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상반기에만 작업중지권을 포함해 총 1만190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제도가 활성화되면서 재해 발생도 대폭 줄었다. DL이앤씨의 올 상반기 부상 재해는 젼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다. 특히 추락과 작업환경 미확보, 전도 위험에 대한 작업중지권 신고가 전체의 약 65%를 차지했는데, 이와 관련한 낙상, 추락, 충돌·협착 관련 부상 재해는 절반 가까이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길포 DL이앤씨 최고안전책임자(CSO)는 "안전신문고 참여를 통해 실제 작업환경이 개선되는 것을 체감하면서 근로자들의 참여가 더욱 늘
[FETV=박제성 기자] 현대자돟차는 전북 군산에 새로운 인증 중고차 센터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 용인과 경남 양산에 이은 현대차의 세 번째 인증 중고차 센터다. 군산 센터는 부지면적 9043㎡에 상품화시설, 200대 규모 치장장, 출고 작업장, 차량 보관 및 배송장 등의 물류시설을 갖췄다. 현재 월 120대까지 상품화할 수 있으며, 향후 월 최대 400대까지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번 군산센터 개소로 현대차는 양산 800대, 용인 538대를 포함해 총 1538대의 인증 중고차를 상시 보유하게 됐다. 현대차는 치장 대수가 늘어나는 만큼 상품 종류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기존 수도권, 영남권에 이어 서남권 거점 추가로 물류 효율성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인증 중고차는 국내 최다 수준인 272개 항목(제네시스 287개 항목)의 진단·검사를 통해 품질 인증을 받고 판매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부터 G90까지 제조사가 인증한 고품질의 중고차 상품은 오직 현대차 인증 중고차 센터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며 "고객이 믿고 만족할 수 있는 인증 중고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정부와의 K9 자주포 152문(약 3조4475억원) 등의 2차 방산 금융 대금 계약 체결 소식에 긍정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그동안 양 국가간 저금리 및 수출금융지원법 등의 이해관계 문제가 얽혀 있어 속도가 느려졌었다. 4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폴란드 정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작년말 계약을 맺은 K-9 자주포 152문대금 지급을 위해 금융권을 대상으로 제안요청서(RFP)를 접수했다. 유럽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각자 유리한 조건으로 RFP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 시중은행들은 이른바 '신디케이트론' 금융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신디케이트론은 여러 금융 기관이 같은 조건으로 융자하는 집단 대출을 의미한다. 앞서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정부와 K9 자주포 잔여 물량 중에 152문을 금융대금 등의 조건을 담아 2차 실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폴란드와의 K9 등 방산 수출 협상은 2022년부터 진행해왔다. 2022년 K-9(212문), 천무(다연장롯켓, 218대)를 수출 1차 실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작년 12월 K-9 잔여 물량 가운데 152문을 금융계약 체결 등을 조건으로
[FETV=박제성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대전 도마변동 6-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96-26번지 일원에 지하3층~지상35층, 8개동, 총 1090세대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호반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으며 총 도급액은 약 3977억원, SK에코플랜트의 지분율은 55%(약 2187억원)다. 사업지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용문역, KTX 서대전역이 반경 약 3km 내에 있어 시내∙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유천초, 버드내중, 도마중, 대전제일고 등이 인접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유등천, 유등체육공원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총 2만2000가구 조성을 목표로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중인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 내 위치해 미래 주거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조1185억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올리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스페이스BU 대표는 “그간 다수의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탁월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
[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는 3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 캠브리지 호텔에서 올해 첫 '테크&커리어테크 앤 커리어(Tech & Career) 포럼'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테크&커리어 포럼은 삼성SDI 주요 경영진이 직접 우수 인력 채용에 나서는 석·박사급 인재 초청 행사다. 보스턴은 삼성SDI의 미국 내 첫 연구소인 SDI R&D 아메리카(SDIRA)가 있는 곳이다. 연구소에서는 배터리 혁신 기술과 차세대 배터리 연구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행사에는 최윤호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김윤창 연구소장 부사장, 안재우 피플팀장 부사장 등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또 북미 주요 대학과 연구소 인력 90여명이 참석했다. 최 사장은 '비전 토크'에서 초격차 기술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 사회를 구현한다는 삼성SDI의 비전 실현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은 인재에 대한 투자"라며 "2030년 글로벌 톱티어(Top Tier) 회사를 향한 삼성SDI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사업 부문별 임원들이 참여한 테크 세션에서는 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