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SK에코플랜트는 AI 기반 소각로·수처리시설 운영 최적화 솔루션에 자동운전이 가능한 AI를 적용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AI가 설비를 직접 조작하는 이른바 ‘자동운전’이 가능하다. SK에코플랜트가 이번에 소각로 및 수처리시설에 적용한 AI 역시 운전자의 판단이나 개입이 필요 없다. AI가 현재 상황에 맞는 조작 방법을 판단하고 수행하기 때문이다. 기존 AI는 AI가 운전자에게 적절한 조작 방안을 제시했다. 새로운 AI 적용으로 운영 효율성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 수처리시설은 수질정화용 미생물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송풍기로 산소를 공급한다. 24시간 운영되는 특성상 송풍기 강도를 매번 조정하기 어려워 상향 출력해 과잉 운영되는 경우도 많았다. 수처리 업계에 따르면 송풍기 가동에 사용되는 전기의 양은 수처리시설에서 소비되는 전력 중 30~40%를 차지한다. 이러한 문제 개선을 위해 SK에코플랜트는 하루 최대 7만㎥의 폐수를 처리하는 시설에서 자체 테스트를 진행했다. 미생물 반응으로 폐수를 정화하는 생물반응조와 폐수에 부유물질을 약품과 반응시켜 제거하는 가압부상조에 해당 AI를 적용,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여간
[FETV=박제성 기자] GS 허태수 회장이 현업 중심의 자발적인 DX(디지털전환) 업무혁신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현장 직원의 공감과 자발적인 변화가 진정한 혁신을 만든다”면서 “GS 그룹의 일하는 문화를 바꾸고 있는 52g 활동을 통해 디지털 혁신 실행가 1만명을 양성하자”고 강조했다. GS그룹은 지난 22일 16시부터 20시까지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52g 협의체' 모임을 갖고 GS 그룹 차원에서 일하는 문화와 DX 업무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52g 활동의 성과를 점검, 향후 발전 과제를 논의했다. 52g란 ‘5pen 2nnovation GS’ 의 약어이자 GS 의 디지털 업무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그룹 차원의 활동을 통칭한다. 내외부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가 터져 나오도록 장려하고, 톱다운식의 지시와 거창한 담론 보다 현업 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작은 성공 체험을 통해 그룹 전반의 일하는 문화를 바꿀 수 있다는 철학이 담겼다. 이날 52g 협의체에서는 허태수 회장을 비롯해 GS칼텍스, GS리테일, GS건설 등 20개 그룹사에서 52g 조직을 운영하는 임원과 담당자 80여명이 참석해 각 사의 디지털 업무 혁신의 추진
[FETV=박제성 기자] 롯데정밀화학은 일본 최대 전력회사 JERA(제라)와 ‘청정 암모니아 밸류체인 업무협약(JCA,)’을 맺고 협력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 서울 삼성동 롯데정밀화학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롯데정밀화학 윤희용 케미칼사업부문장과 JERA의 오타키 마사토(大滝 雅人) 저탄소연료기획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력키로 한 내용은 ▲해외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최적화 ▲양국의 저탄소 연료 표준마련 및 밸류체인 확대에 협조 등이다. 예를 들면, 해외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최적화를 위해 청정 암모니아 공급사로부터 조달, 해상운송시 초대형 선박을 사용한 운송비 절감, 저장 및 유통 물류 인프라 공유, 역내에서 물량 스왑 등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협력을 도모한다. 또 양사는 양국 정부가 저탄소 연료 표준을 마련해 밸류체인을 확대하는데 협조키로 했다. 이는 지난 6월 미국 워싱턴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이 사이토 겐 일본 경제산업상을 만나 국제적인 청정수소암모니아 공급망 구축 협력, 확대하기 위해 ‘청정수소암모니아 공급망 개발 워킹 그룹’을 신설했다. 또 ‘한일 수소암모니아 공급망 및 활용 협력 플랫폼’ 발족을 추진하는 등 민간 차원의 청정
[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이 인조대리석 신제품 '프리미에르 컬렉션'을 출시했다. '프리미에르 컬렉션'은 롯데케미칼의 인조대리석 제품 브랜드 '스타론'의 새로운 시리즈로 천연석의 패턴에서 영감을 받아 두 가지 톤이 흐르는 듯한 무늬로 선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구현했다. '프리미에르 컬렉션'은 라르고, 레가토, 그라비타 등 총 3종의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3종 모두 최신 디자인 트렌드인 대형 물결 무늬와 풍부한 패턴을 반영하여 천연석 자연 본연에서 느껴지는 고급미를 담았다. 특히 산수화를 연상시키는 자연스러운 선과 면의 농담으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의 색상은 화이트, 쿨 그레이, 블랙을 베이스로 주방 상판과 인테리어 벽면은 물론 다양한 곳에 적용가능하여 차별화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프리미에르 컬렉션'은 두개의 상판을 접합할 때 발생하던 패턴 끊김 문제를 하나인 것처럼 연결해 자연스러운 마감 처리를 할 수 있게 개선했다. 또 이번 신제품은 롯데케미칼 여수 공장에서 자체 생산되어 국내외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건자재부문장 정종훈 상무는 "프리미에르 컬렉션은 출시 이
[FETV=박제성 기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최근 솔루션, 케미칼, 태양광 등 대표이사를 모두 교체하는 등 경영진에 대한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주된 이유는 올해 상반기 미흡했던 사업들의 반등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중량감 있는 인재 영입을 통해 분위기 반전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김 부회장은 한화의 3가지 핵심사업인 ▲방산 ▲태양광 ▲첨단소재 기반 케미칼(화학) 사업의 성과를 더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의 방산·항공우주 사업을 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법인 자회사인 한화디펜스USA법인장에 마이클 스미스를 신규 선임했다. 스미스 법인장은 미국 해군을 거쳐 세계 넘버1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 영국 방산업체인 BAE시스템스 등의 굵직한 경력이 있다. 또 미국 국적의 스미스 법인장은 향후 북미 방산사업 확대를 위한 현지 적응력과 힘께 방산시스템의 공학적 이해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록히드마틴에서 무인해양시스템 부사장 등을 지냈다. 이를 두고 방산업계에선 김 부회장이 북미를 거점으로 함정, 무인해양무기, 차세대 K9 자주포 등의 첨단 지상전 무기 등의 사업 확대를 위해 스미스 법인장의 활약을
[FETV=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는 성 김(Sung Y. Kim) 고문이 미국외교정책협의회(NCAFP)가 주관하는 '조지 F. 케넌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다. 미국외교정책협의회는 미국 학계와 정부 관계자들이 미국 정부의 외교정책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74년 설립한 싱크탱크다. 조지 F. 케넌상은 미국 외교관인 조지 F. 케넌의 헌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4년 제정됐다. 사이러스 밴스 전 미국 국무장관, 제임스 울펜손 전 세계은행(WB) 총재, 폴 볼커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등, 헌츠먼 전 주중국·주러시아 미국대사 등이 역대 수상자다. 미국외교정책협의회 관계자는 "김 고문은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3개국에서 대사를 역임하는 등 탁월한 외교 경력을 쌓아왔다"며 "미국 외교정책 분야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이 상을 수여한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김 고문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를 넘어, 오랜 공직생활을 함께해 온 여러 상사·동료·후배들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제 사회와 외교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루기
[FETV=박제성 기자] 삼양그룹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국내 최대 어워드에서 2개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양사와 삼양홀딩스는 22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CT 어워드 코리아 2024’ 시상식에서 디지털 인사이트 분야 GRAND PRIX(그랜드 프릭스)상과 디지털 기술혁신 분야 GOLD PRIZE(골드 프라이즈)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ICT 어워드 코리아는 웹∙앱, 디지털 플랫폼 등 ICT 서비스를 대상으로 열리는 국내 최대 어워드로, 관련 분야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어워드는 200여개 서비스가 출품된 가운데 ▲디지털 기술혁신 ▲디지털 인사이트 ▲디지털 서비스혁신 ▲앱∙웹사이트 품질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디지털 콘텐츠∙마케팅 등 6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삼양사는 디지털 인사이트 분야에서 어워드 통합 대상인 GRAND PRIX상을 차지했다. 수상작은 지난 4월 새단장한 숙취해소 브랜드 상쾌환의 웹사이트이다. 상쾌환 브랜드 웹사이트는 가상으로 구현된 공간 ‘상쾌환 STREET(스트리트)’에 생성된 아바타를 통해 디지털 공간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FETV=박제성 기자] HMM이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전자제품 재활용 공제조합인 E-순환거버넌스와 ‘E-Waste Zero(전자폐기물 제로), 폐전자제품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HMM은 E-순환거버넌스의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HMM은 폐전자제품 1000여대를 기증했으며 앞으로 사무실 및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의 재활용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E-순환거버넌스는 ESG 가치실현에 동참하는 기업,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자원순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제조합이다. 참여기업에는 스코프 3(기업의 공급망을 통해 발생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 등을 발급해 준다. HMM 관계자는 “친환경 연료 도입, 운항 기술 고도화 등 기존 스코프 1, 2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이어, 스코프 3까지 범위를 확대해 ‘2045 넷제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ETV=박제성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T&C)재단 이사장이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에게 20억원 상당의 위자료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이광우)는 22일 노 관장이 김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선고기일을 열고 손해배상으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김 이사장과 최 회장의 부정행위, 혼외자 출산, 최 회장의 일방적인 가출과 별거의 지속, 김 이사장과 최 회장의 공개적 행보 등이 노 관장과 최 회장의 사이이 신뢰를 근본적인 훼손하고 혼인을 파탄나게 한 점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노 관장이 정신적 고통을 입었음은 경험칙상 분명하므로 김 이사장은 노 관장에게 위자료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 5월,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위자료로 20억원을 부담하라고 판결했는데, 이번 법원 판단에 따라 김 이사장도 이 위자료를 함께 부담하게 됐다. 노 관장은 지난해 3월 김 이사장이 최 회장과의 혼인 생활의 파탄을 초래했고,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위자료로 30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노 관장과 김 이
[FETV=박제성 기자] 국민연금이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안에 2대주주인 국민연금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연금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오는 27일 SK이노베이션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22일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제10차 위원회를 열고 SK이노베이션 임시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에 반대표를 던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이번 합병이 전체 주주의 이익을 위한 결정이 아닌 것으로 판단해 반대표를 행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합병을 추진하는 주요 이유 중 한 개다. 두 회사의 합병은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항으로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과 발행 주식 총수 3분의 1 이상의 찬성이 있으면 통과된다. SK외 특별관계자의 SK이노베이션 지분율은 36.25%라 합병안은 통과될 것으로보인다. 외국인 투자자 중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과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도 합병안에 찬성하는 의결권을 행사한다고 공시했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합병안 지지를 권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