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태영건설의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는 26일 KKR과 공동으로 보유한 에코비트 지분을 IMM컨소시엄에게 전부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코비트 지분 100%의 총 매각대금은 2조700억원이다. 에코비트는 매립, 소각, 수처리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종합환경기업이다. 티와이홀딩스는 태영그룹의 지주회사로, 2023년 말부터 주요 자회사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들어가게 됨에 따라 그룹 차원에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특히 티와이홀딩스는 태영건설에 대한 자금지원 목적으로 사채발행을 통해 KKR로부터 약 4000억원 상당을 조달하면서 에코비트 지분 전부를 담보로 제공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티와이홀딩스는 KKR과 공동으로 에코비트 지분을 매각하기로 하고, 그동안 입찰(비딩) 과정을 거쳐 여러 국내외 원매자들과 협상을 진행해 왔고 이에 따라 최종적으로 IMM컨소시엄을 매수인으로 선정하여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이번 티와이홀딩스의 에코비트 지분 매각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과 관련하여 채권단과 약정한 재무구조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이번 에코비트 지분 매각이 성공적으로 종결될 경우 이는 채권단에
[FETV=박제성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는 '2024 포드 미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8명이 기술 교육을 이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13년에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2013년에 시작해 올해로 12회를 맞은 2024 포드 미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포드코리아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국내 자동차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두원공과대학교 ▲아주자동차대학교 ▲여주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진행했다. 총 8명의 참가자가 포드코리아의 교육을 이수했다. 지난 7월부터 8주 동안 진행된 본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자동차 산업 및 고객 서비스 관련 지식을 쌓고 전문 기술자의 요건을 갖출 수 있도록 포드 전문 기술 교육과 1:1 멘토링 시스템 등 현장 실습 위주로 운영됐다. 포드코리아 공식 딜러사인 선인자동차, 프리미어모터스, 더파크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의 실무 경험을 통해 진로 설정 적성 계발의 계기를 마련하는 과정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공식 딜러사들은 성공적으로 이수한 교육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FETV=박제성 기자] OCI는 26일 개최된 정기 이사회에서 포스코퓨처엠과의 합작법인 피앤오케미칼(P&O Chemical)의 지분을 전량 인수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승인 후 OCI는 포스코퓨처엠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포스코퓨처엠이 보유한 피앤오케미칼의 지분 전량을 약 537억원에 인수한다. 피앤오케미칼은 매매계약 체결 이후 기업결합심사를 거쳐 OCI의 자회사로 최종 편입될 예정이다. 피앤오케미칼은 2020년 7월 OCI와 포스코퓨처엠이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소재 생산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OCI가 49%, 포스코퓨처엠이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연 5만톤 규모의 과산화수소 생산 설비를 준공하고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전자급 고순도 과산화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2023년 하반기에 이차전지 음극재의 코팅소재인 고연화점 피치 생산 공장을 완공하여 현재 시운전 중이다. 피앤오케미칼은 아직 사업 초기단계로 실적이 다소 미진한 상황이나, 오랜 기간 축적해온 OCI의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 간 시너지를 창출해 피앤오케미칼의 실적 정상화는 물론 중장기 성장을 시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고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53만4391주에서 54만1510주를 소각한다고 26일 정정 공시했다. HD현대건설기계에 따르면 총 발행주식(1884만7096주) 중에서 54만1510주(약 303억원)를 소각한다. 주당 5만6700원으로 산정됐다. 앞서 회사는 총 발행주식 1970만793주 중에서 53만4391주를 소각 예정이였는데 26일 변동됐다.
[FETV=박제성 기자]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지난 2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37회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에 참여해 'K-기후테크 스타트업 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미 양국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포럼은 '랩 투 소사이어티 기후테크 연구의 사회적 확산'을 주제로 재단의 기후테크 9개 연구팀과 스타트업이 그간의 연구 성과와 기술 창업 과정, 비전을 공유했다.
[FETV=박제성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 HD하이드로젠이 최근 연료전지 시스템 분야 글로벌 기업 '컨비온'을 7천200만유로(약 1068억원)에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2년 핀란드 헬싱키에 설립된 컨비온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및 고체산화물 수전해전지(SOEC) 전문기업으로, 상업용 SOFC 발전 시스템 기술 및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SOFC와 SOEC 기술은 수소에너지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고온에서 작동해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고 개발 기간도 길다. SOFC는 수소를 공급해 세라믹과 같은 고체산화물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이며, SOEC는 고온의 수증기를 전기로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말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40년쯤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및 수전해 시장 규모가 연간 5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핵심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컨비온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에 따르면 수소연료전지 및 수전해 시장은 매년 평균 30%씩 성장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2023년 2조5000억원에서 2030년 17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HD한
[FETV=박제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호주에 연간 최대 300t(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짓는다. 환경부에 따르면 26일(현지 시간)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삼성물산과 호주 에너지기업 '라이온에너지', 일본기업 자회사인 'DGA 에너지 솔루션스 호주'가 그린수소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브리즈번 항만에 연간 최대 300t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짓는다. 삼성물산은 시설을 설계하고 건설하는 것은 물론 시운전까지 개발 등 전 과정에 참여한다. 이번 브리즈번 항만 그린수소 생산시설 개발사업을 수주하면서 삼성물산이 호주에서 앞으로 추진할 다른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시설 사업의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환경부는 평가했다.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생산된 수소를 말한다.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아 청정 에너지원에 속한다.
[FETV=박제성 기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26일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신규위원’에 임명됐다고 26일 밝혔다. ABAC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활동 과정에서 정상과의 대화 등에 참여해 각국 정상들에게 민간기업 부문의 의견을 직접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6년 APEC 필리핀 정상회의시 설립된 자문기구다. ABAC 한국위원은 외교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조 부회장은 현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업산업자문위원회(BIAC) 이사와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등 3세 경영인들 중에서도 풍부한 글로벌 감각과 네트워크를 갖춘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 부회장은 과거 한일경제협회, 한일포럼, 한미재계회의, PBEC(태평양경제협의회) 등 국내외 대표적인 경제교류단체를 이끌며 경제외교 확대에 힘쓴 아버지인 故조석래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조 부회장은 앞서 한국, 중국, 일본 3개 국가의 외교부가 선정한 ‘한중일 차세대지도자’에 뽑혀 다보스포럼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에 선정됐다. 또 미국과 아시아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창설된 아시아소사이어티의 ‘아시아
[FETV=박제성 기자] 올 7~8월 계약된 서울 아파트 실거래 가격이 역대 최고가의 평균 90%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대책을 촘촘히 하려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9월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시행을 포함한 대출 규제가 한층 강화되된다. 이로 인해 부동산업계에선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8월 계약된 서울 아파트의 실거래가 분석결과, 2021년 이후 동일 단지, 동일 주택의 직전 최고가와 비교해 평균 90%까지 매매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로는 서초구와 용산구는 올 3분기 거래가격이 직전 최고가의 평균 99%까지 올라섰다. 또 강남구가 97%, 마포구와 종로구가 각각 95%, 성동구와 중구가 93%까지 회복했다. 목동 재건축 호재가 있는 양천구와 송파·광진·영등포구가 각각 최고가의 92%까지 실거래가를 회복했다. 동작구(91%)와 강동구(90%)도 최고가 대비 90% 수준으로 거래가가 올랐다. 부동산R114 여경희 빅데이터연구소장은 "시장 금리가 하락하고 1주택 종합부동산세 폐지 등이 추진되면서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
[FETV=박제성 기자] 현대모비스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1급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민물고기 '미호종개' 3천마리를 지난 23일 충북 진천군 미호강에 방류했다고 26일 밝혔다. 방류 행사에는 현대모비스 임직원을 비롯해 진천군,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현대모비스와 유관 기관은 방류된 미호종개를 모니터링해 개체 복원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미호종개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호강에서만 서식하는 잉어목 미꾸리과의 어류다. 앞서 지난 5월 현대모비스는 미호강에서 일부 서식 중인 미호종개 친어(어미 물고기) 30마리를 확보해 개체 수 확대에 나섰다. 이후 국가유산청의 허가를 받아 100일간의 사육을 거쳐 약 3∼5㎝ 크기의 치어 3천마리 증식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5년간 미호강 농다리 지점을 중심으로 방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이 지역이 '국제 람사르습지'로 등록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보전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