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한화엔진이 삼성중공업을 대상으로 선박용 엔진을 공급키로 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날 한화엔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에 공급키로 한 계약금은 681억원 규모다. 이는 작년 한화엔진의 매출(8544억원) 대비 8%에 해당된다. 계약기간은 지난 9일부터 2027년 10월1일까지다.
[FETV=박제성 기자] 한화오션이 자사 옥포조선소에 대해 생산 중단을 알렸다. 중단 사유는 안전교육 및 점검을 위해서다. 앞서 지난 9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근무자가 작업도중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른 조치로 안전점검 및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임시 생산 중단 조치를 한 것 10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지난 9일 야간 사고발생에 따른 전사작업 중단 및 중대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 안전교육 및 점검을 위해서다. 한화오션은 관계자는 "10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3시간동안 특별안전교육 및 특별안전점검 실시로 옥포조선소 생산을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옥포조선소는 작년 기준 7조4083억원 매출 규모의 조선소를 생산하는 곳이다. 한화오션은 "생산재개 예정일자는 확정되는 대로 생산재개를 공시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임직원들이 제련소가 위치한 온산제련소 인근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지역의 주거취약세대를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와 2012년부터 협력해왔다. 올해는 1억원 후원을 통해 총 6세대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외벽 페인트 작업을 비롯하여 마루 스테인 도장 작업 등을 수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고려아연 임직원은 “이번 활동을 통해 당사가 후원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 세대에 직접 방문해 봉사할 수 있어서 매우 보람을 느꼈다”며 “고려아연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2012년 울산 지역의 주거취약계층 10세대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서울과 울산 지역 171세대의 주거환경개선을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연간 약 1억에서~1억 5000만원을 지속 후원해 기부한 총액은 18억 원에 달한다.
[FETV=박제성 기자] “선선한 바람 가을 냄새 산이 불타오르고 들판이 풍요롭게 물들면 나도 가을을 담아야겠다” S-OIL (에쓰-오일)은 서울 마포구 본사 사옥 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10일 밝혔다. 글판에 사용된 문구는 김정순 시인의 시 ‘초 가을’의 일부다. S-OIL은 초가을의 상쾌한 느낌을 전달하는 문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선한 바람과 풍요롭게 물드는 들판 등의 단어로 가을의 계절감을 담았으며, 울긋불긋한 가을 산과 높은 하늘의 조화가 잘 드러나는 이미지를 함께 보여주고 있다. S-OIL은 2016년부터 마포 사옥에 글판을 게시하고 있다. 계절에 어울리는 문구를 선정해 마포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S-OIL 관계자는 “마포 사옥 앞을 지나가는 누구나 가을의 계절감을 느끼며 공감할 수 있도록 이번 글귀를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공덕 오거리를 오갈 때 S-OIL 사옥 글판을 읽으며 계절의 변화와 따뜻함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국제 표준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갱신 심사를 완료해 준법경영 활동과 내부통제 시스템 운영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10일 CJ대한통운은 한국준법진흥원이 주관하는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갱신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ISO 37301은 기업의 준법경영 체계와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등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 인증으로 기업은 매년 사후 관리 심사를 받고 3년마다 정기 심사를 통과해야 인증이 유지된다. CJ대한통운은 2021년 물류업계 최초로 해당 인증을 취득한 뒤 이번에도 갱신 심사에 성공해 인증을 연장했다. 이번 갱신심사에서 CJ대한통운은 준법경영 활동, 조직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의 적절성, 이해관계자와의 의사소통 등 다양한 심사 항목을 충족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글로벌 수준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 적극적인 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이 주목받았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6년부터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을 설치하고 전사적인 준법경영 활동을 적극 추진해왔다. 컴플라이언스 사내 게시판을 통해 주요 사업과 관련된 법령과 규제를 안내하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주제별 컴플라
[FETV=박제성 기자] 대한전선이 광통신 케이블의 생산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섰다. 대한전선은 쿠웨이트에서 현지 시간으로 9일 ‘대한쿠웨이트’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쿠웨이트는 쿠웨이트 현지의 대표적인 건설 및 무역 기업인 랭크(Rank)와 공동 투자해 만든 쿠웨이트 최초의 광통신 케이블 생산 법인이다. 이번 행사에는 쿠웨이트 상공부(MOCI)의 차관과 MOC(통신부)의 차관을 비롯해 산업청(PAI), 투자진흥청(KDIPA), 정보통신기술규제국(CITRA) 등 쿠웨이트 정부 주요 관계자와 박종석 주쿠웨이트 한국 대사, 이형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쿠웨이트 무역관장 등이 참석했다. 공동 투자사인 랭크의 CEO와 대한전선의 송종민 부회장, 남정세 에너지해외사업부장, 백승 경영기획실장 등 주요 경영진도 함께 자리했다. 행사는 기념사 및 축사, 법인 설립 경과 보고 및 공장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대한쿠웨이트 공장은 쿠웨이트시티 남동쪽의 미나 압둘라 산업단지 내 5000㎡(약 1500평) 부지에 위치하고 있다. 공장에는 대한전선의 당진 케이블공장과 동일한 생산 설비와 시험 장비 등을 갖췄다. 대한쿠웨이트는 제품 인증이
[FETV=박제성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9일 충주 스마트캠퍼스에서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장학금 수여대상 학생과 교사,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충주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날 충주 스마트캠퍼스 액티브룸(Active Room)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충주 지역 내 기초자치단체 이하 읍·면·동 등의 추천을 받은 성적우수 고등학생들을 초청해 3천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같은 현대엘리베이터의 청소년 장학금 전달은 벌써 16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2022년 충주로 이전한 이후에도 지속하며 올해까지 총 318명의 청소년들이 장학금 수혜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현대엘리베이터는 청소년 장학금 지급과 별개로 저소득층 가구에 2천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소외될 수 있는 지역민에 대한 온정의 손길도 빼놓지 않으면서 훈훈한 온기를 더했다. 조재천 대표는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한 꿈과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현대엘리베이터의 경영이념과도 부합되는 매우 의미있는 경영활동 중 하나”라며 “충주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경제적·지역적 여건을
[FETV=박제성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윤활유 전문기업인 SK엔무브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불타지 않는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에 성공했다.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친환경 선박 ESS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그린에너지 기술을 확보해 ‘친환경 해양 솔루션 리더’가 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SK엔무브는 10일 ‘액침냉각 ESS 기술’ 설명회를 열고 리튬이온배터리 모듈에 냉각 플루이드(Thermal Fluids∙절연액)를 채워 화재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해양수산부 산하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의 전기추진선박에 공급해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액침냉각 ESS는 배터리 셀(Cell) 하나가 발화돼도 내부에서 차단되기 때문에 다른 셀에게 영향을 주지 않아 화재 예방이 가능하다. 기존에 ESS 온도를 낮추기 위한 공랭, 수냉식 방식과 달리 냉각 플루이드로 내부를 완전히 채운 방식은 외부로부터 먼지와 염분 등의 유입도 원천 차단해 내부 손상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거했다. 기존 방식보다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해 주요 모델(품명:SEAL, 씰)이 글로벌 인증 기관인 노르셰베리타스(DNV)
[FETV=박제성 기자] HMM이 글로벌 주요 선사와 2025년 2월부터 협력기간을 5년으로 하는 신규 협력체제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2030년까지 총 23조5000억원, 이중 14조4000억원을 친환경 설비에 투자하는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올해와 내년 예정된 영구채는 조기 상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10일 김경배 HMM 대표는 서울 여의도 HMM 본사에서 열린 '2030 중장기 전략 설명회' 이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영구채 조기상환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대표는 "영구채의 이자율이 올라가는 시점이 있는데 그 때가 되면 저희는 무조건 상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MM의 영구채는 오는 10월과 내년 4월 각각 6600억원, 7200억원 규모의 영구채 조기 상환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의 핵심은 신규 해운동맹의 결성이다. HMM은 기존 ‘디 얼라이언스’ 파트너인 ONE(일본), 양 밍(대만)과 전략적 협력을 유지키로 합의, 새로운 협력체인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 이와 동시에 세계 1위 선사인 MSC(스위스)와 북유럽 및 지중해 항로에서의 선복교환 협력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MS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가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 '하이퍼루프'의 전용 강재를 세계 최초로 제작해 유럽 시험 노선에 공급했다. 포스코는 지난 9일 네덜란드 빈담에서 하르트사 주최로 열린 하이퍼루프 EHC(유럽 하이퍼루프 센터) A단계 시험노선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이퍼루프는 대형 진공 튜브 내 자기부상 고속열차를 시속 1천㎞ 이상으로 운행하는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상업용 항공기보다 빠르며, 서울∼부산(400㎞)을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어 '꿈의 이동 수단'으로도 불린다. EHC는 하르트사와 네덜란드 정부가 수행하는 하이퍼루프 개발 국책과제인 HDP의 하위 프로젝트다. 유럽연합(EU) 내 하이퍼루프 표준화와 기술 실증을 위한 시험노선과 연구시설 등을 갖췄다. 이번에 준공되는 하이퍼루프 시험노선은 직경 2.5m·길이 450m로, 시험 운행과 주행의 가감속(순간 최고속도 시속 100㎞), 분기 구간의 정밀 제어, 탑승 승객의 안전성 등을 중점적으로 시험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EHC 설계부터 제작까지 전반에 참여해 A 단계 시험노선 구간에 기존 하르트사 설계 대비 27% 경량화된 '포스루프 355강재' 352t을 공급했다. 포스코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