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원일 기자] 중견 건설사 한신공영이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뚜렷한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지방 미분양 해소와 자회사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 안정화가 맞물리면서 흑자를 확대했고 약 7조원에 달하는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한신공영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6047억원, 영업이익 34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39.2% 급증하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원가율은 86.4%로 지난해 90.3%보다 약 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주요 자체사업의 입주가 진행되면서 공사 원가 부담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지방 미분양 해소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2021년 분양을 시작한 경북 ‘포항 펜타시티 한신더휴’ 아파트의 분양 미수금 311억원을 올 2분기 중 전액 회수하면서 전체 분양 미수금이 지난해 동기 1156억원에서 405억원으로 65% 줄었다. 같은 기간 현금성 자산은 18.5% 늘어난 253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부터 입주가 시작된 충남 ‘아산 권곡 한신더휴’ 역시 분양률 상승에 따라 미수금 해소 효과가 기대된다. 회사는 미분양
 
								[FETV=박원일 기자] DL㈜이 DL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18일 DL그룹 지주사인 DL㈜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2023년 그룹 첫 통합 보고서가 나온 후 세번째 보고서다. 보고서에는 지주사인 DL㈜를 비롯해 DL이앤씨, DL케미칼, DL에너지,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DL건설, 포천파워 등 주요 6개 종속회사 및 관계회사가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천연가스 발전기업인 포천파워를 신규 보고대상에 포함했다. DL㈜는 이번 보고서를 위해 이중 중대성 평가 방식을 개선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란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외부 요인이 기업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고려해 ESG 핵심 이슈를 도출하는 방식이다. 올해 중대성 평가는 환경·사회(E∙S) 영역의 경우 사업 특성을 고려하여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지배구조(G) 영역은 지주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환경·사회 영역 4개, 지배구조 영역 2개로 총 6개의 중대 이슈를 도출했다. 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DL그룹의 전략과 성과를 공개했다. 올해부터 기후 시나리오 기반 영향분석 대상 계열사를 확대해 석유화학, 건설, 에너지 등 사업 분야별로 위험 및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이 '푸르지오'와 '써밋' 아파트 입주민을 위해 열었던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를 산업단지에서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남 창원 동전산업단지와 경북 경산지식산업지구에서 각각 오는 25일과 30일 진행된다. 이번 음악회는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인과 근로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산업단지를 알려 침체된 경제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 시간을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로 정해 퇴근 후 근로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는 관람료가 없는 무료 공연으로 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의 장"이라고 말했다. 음악회는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품격 있는 연주로 클래식 선율을 전하고, '연희 Connect 이을'의 전통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수 이기찬과 알리, 뮤지컬 배우 차지연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나선다. 행사가 진행될 창원 동전산업단지와 경산지식산업지구는 대우건설이 사업을 추진하며 분양 중인 곳이다.
 
								[FETV=박원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2025년 AI 분야 상생형 창업·벤처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스마트건설(AI 분야) 특화 스타트업 20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건설산업 내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촉진하고 관련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공모에는 총 86개 기업이 신청해 4: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20개 업체에는 최대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여기에 LH는 기업별 니즈에 기반한 맞춤형 컨설팅과 함께 AI 역량 강화를 위한 ‘AI 특화트랙’도 운영한다. 해당 트랙은 ▲AI 서비스 수준 진단 ▲품질관리 컨설팅 ▲국제인증 실무교육(ISO 42001) 등을 포함하고 있다. 총 지원 규모는 6억원이다. LH는 지난해에도 유사 사업을 통해 22개 업체에 총 3억원을 지원했다. 박영남 LH 스마트주택기술처장은 “AI 기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스마트 도시 및 주거 분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박원일 기자] SM그룹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우오현 SM그룹 회장 초청 한미동맹 특별 간담회’에서 우 회장이 월터 샤프, 로버트 에이브럼스 등 전 한미연합사 사령관들이 소속된 주한미군전우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오현 회장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전우회장을 비롯해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이사장(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등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감사패는 ’16 STAR Salute’를 타이틀로, 한미연합사 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을 지낸 4성 장군 4인을 상징하는 별 16개와 이들의 친필사인 등이 담겼다. 이는 한미동맹의 든든한 수호자이자 동맹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인물에게 역대 사령관들이 최고의 예우와 존경, 감사의 뜻을 전하는 상징물이다. 우오현 회장은 기업활동과 경영의 근간이 되는 안보를 위해 매년 1억원씩을 한미동맹재단에 후원하며 주한미군전우회를 비롯한 전현직 장병들을 격려하는 데 앞장서 왔다. 한국전쟁 참전 미군용사 추모 조형물 건립, 안보 관련 교육 및 연구활동 지원 등 한미동맹재단과 유관단체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은 1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 사옥에서 뉴질랜드 투자 운영사 HND TS(이하 HND), 뉴질랜드 현지 건설사 CMP Construction(이하 CMP)과 각각 ‘The Strand 주택 개발사업에 대한 시공사 조기 참여 협약(Early Contractor Involvement, 이하 ECI)’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현대건설 김태희 건축사업부장과 김경수 글로벌사업부장, 장 야쉰(Yaxun Zhang) HND 홀딩스 창업주, 로널드 맥레이(Ronald Macrae) CMP 대표를 비롯한 각 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The Strand 주택 개발사업’은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의 북동부에 위치한 타카푸나 해변 인근에 총 219가구, 지하 3층에서 지상 7~10층 규모의 주택 4개 동이 들어서는 프리미엄 복합 주거 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HND TS의 지주사인 HND 홀딩스가 투자·개발하는 사업으로 설계, 조경 등의 세심한 계획 하에 아름다운 지역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하이엔드 주거 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ECI는 시공사가 설계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최고의 설계안
 
								[FETV=박원일 기자] KCC건설은 신규 캠페인 <집에 가자>가 온에어 38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4000만뷰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스위첸이 선보인 신규 브랜드 캠페인 <집에 가자>는 ‘우리 모두에게는 저마다 그리운 집이 있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일상 속 다양한 순간에서 느끼는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을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이번 캠페인은 퇴근길 직장인, 학업에 지친 학생, 타지에서 복무 중인 국군 장병, 그리고 여행이나 출장에서 돌아오는 사람들까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공감을 자아낸다. 이를 통해 단순한 물리적 공간을 넘어 ‘집’이 주는 위로와 따뜻함을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영상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문구인 “오늘도 집까지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는 하루를 마무리하는 이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며 SNS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공감과 공유를 이끌어내고 있다. KCC건설이 선보인 브랜드 캠페인 <집에 가자>는 일상 속 ‘집으로 향하는 순간’을 진솔하게 그려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SNS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젊은 사진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으며 연출된
 
								[FETV=박원일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19일 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 1422-5번지 일원에 ‘한화포레나 울산무거’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166㎡ 총 816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275가구 ▲84㎡B 151가구 ▲84㎡C 165가구 ▲99㎡ 67가구 ▲109㎡ 156가구 ▲166㎡P 2가구로 구성됐다. 단지가 조성되는 한화케미칼 울산공장 사택 부지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명품 주거지로 지역민들의 선망의 대상으로 자리잡아 왔다. 또한 이 일대가 대규모 신흥 브랜드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환경·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무거동 중심 입지에 위치해 옥동, 신정동 등 주요 생활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울산대공원·현대백화점·법원·대형마트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삼호초·옥현초·삼호중 등 10여 개 학교와 병원·마트도 인접해 교육과 생활 환경이 우수하고 태화강 국가정원, 삼호공원 등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 또한 남부순환도로·문수로 등 도로망과 울산고속도로, 예정된 트램
 
								[FETV=박원일 기자] ‘신생아 1명 당 출산장려금 1억원’이라는 파격적인 저출생 지원책 시행과 함께 ‘노인 연령 기준 75세 상향’ 제안으로 저출생·고령화 해결사로 나선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18일 KAIST 서울 캠퍼스에서 기숙사 리모델링 준공·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이광형 KAIST 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그리고 KAIST 학생들이 참석했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KAIST의 노후 기숙사 환경 개선을 위해 총 2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기부 약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2월 대전 캠퍼스 기숙사에 이어 이번에 서울 캠퍼스의 기숙사인 소정사·파정사까지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준공식에서 이중근 회장은 “우리나라 과학 인재들이 보다 안정적인 보금자리에서 학업과 연구에 정진하길 바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기숙사 리모델링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되었다. KAIST가 세계적인 과학기술 혁신 대학으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광형 총장은 “회장님의 기부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한 건물들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KAIST는 회장님의 큰 뜻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슴에 새기며 세계 최고의
 
								[FETV=박원일 기자] 최근 건설사들이 앞다투어 환경사업에서 발을 빼고 있다. GS건설, SK에코플랜트 등 주요 기업이 환경·에너지 부문을 정리하거나 축소하고 다시 주택·인프라라는 본업에 무게를 싣는 모양새다. 기업 입장에서 존립과 성장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신설·확장·축소·폐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그러나 이번 ‘환경사업 엑소더스’를 바라보는 시각은 단순하지 않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ESG 열풍은 건설업계의 화두였다.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을 앞세운 환경사업 진출은 시대적 요구이자 기업 이미지 제고의 수단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전문성 부족과 수익성 한계가 맞물리면서 많은 건설사들이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다. 결국 일부는 사업 매각이나 철수를 택하며 재무 건전성 개선이라는 단기 효과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당장의 재무 구조 개선은 기업 생존에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 동력 다변화’를 포기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건설업의 전통적 성장축인 주택사업은 경기와 정책 변화에 지나치게 의존한다. 결국 환경·에너지·신산업 영역을 미래 먹거리로 삼지 못한다면 또 한 번의 불황기에 대비할 안전판은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