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책임준공을 둘러싼 최근의 법원 판단은 신탁업계를 긴장 상태로 몰아넣었다. ‘하루 지연도 책임’이라는 기준은 그간 관행처럼 여겨지던 약정의 무게를 바꿔 놓았다. 책임준공은 더 이상 문구상의 약속이 아니라 언제든 현실화될 수 있는 채무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하나자산신탁은 책임준공 관련 소송 없이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대비된 성적표를 내놓고 있다. 판결 이후 엇갈린 대응과 실적 흐름은 신탁사 경쟁의 기준이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서가 되고 있다. 책임준공 소송의 판결 전후 각 사의 대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항소를 통해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고 일부는 수천억원대 원리금을 선지급하며 부담을 확정했다. 기한 도과 사업장이 늘고 충당금 적립이 확대되면서 자본 방어가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신탁사가 더 이상 단순 관리자가 아니라 사실상 위험을 인수하는 구조라는 점이 확인된 셈이다. 이 가운데 하나자산신탁의 실적 흐름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연간 순이익은 2021년 927억원에서 2024년 588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업황 급락을 감안하면 잘 방어한 셈이다. 지난해 잠정 순이익도 248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들어
[FETV=박원일 기자] KCC건설이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뚜렷한 반등에 성공했다. 매출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 머물렀지만 원가율 개선과 공공공사 확대 전략이 맞물리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외형 성장보다 ‘이익 체력’ 강화에 초점을 둔 경영 기조가 숫자로 증명됐다는 평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CC건설의 2025년 별도 기준 매출은 1조8334억원으로 전년(1조8270억원) 대비 0.4% 증가했다. 사실상 외형은 제자리걸음이었지만 영업이익은 883억원으로 36.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54억원으로 183.8% 급증했다. 매출 증가폭이 미미했음에도 이익이 크게 개선된 배경에는 원가 구조 정상화가 자리한다. 과거 원자재 가격 급등기에 수주했던 고원가 프로젝트들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지난해 매출원가율은 80%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2022년 원가율이 97% 수준까지 치솟으며 적자를 기록했던 상황과 비교하면 체질이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분기 흐름에서도 이익 개선세가 뚜렷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약 7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하며 연간 실적을 견인했다. 4분기에는 기성 인식
[FETV=박원일 기자] 한국디벨로퍼협회(한국부동산개발협회) 제7대 회장으로 김한모 에이치엠(HM)그룹 회장이 추대됐다. 김승배 5·6대 회장(피데스개발 대표)은 6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 한국디벨로퍼협회는 25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8회 정기총회에서 김 회장을 제7대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012년 부동산 업계에 입문한 뒤 주거·상업·문화·자산운용을 아우르는 자산 총액 2조원 규모의 종합 디벨로퍼 그룹인 에이치엠그룹을 일궈냈다. 지난해 한국디벨로퍼협회 창립 20주년 기념사업단장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대내외 어려운 환경에서, 협회는 회원사들이 힘들 때 언제든 기댈 수 있는 든든한 ‘기댈 언덕’이 되어야 한다”며 “가장 낮은 곳에서 회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가장 앞에서 거친 풍랑을 헤치며 뛰겠다”고 밝혔다. 한국디벨로퍼협회는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29조에 근거한 법정단체로 국내 부동산 개발 업체를 대표해 정책 건의, 전문 인력 양성, 학술 교류 등 활동을 하고 있다.
[FETV=박원일 기자] 대한건설협회는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건설업계 임직원과 투자기관 관계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공공공사 발주계획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후원으로 열린 이번 설명회는 건설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기업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주요 발주기관별 발주계획을 사전에 공유해 건설기업이 체계적으로 연간 사업계획과 수주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주열 국토부 재정담당관은 '2026년 투자방향 및 SOC 발주계획'을 통해 올해 총 62.8조원 규모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주요 추진목표로는 ▲안전 인프라 투자 확대 ▲SOC 확충을 통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 ▲공적주택 19만4000호 공급 등을 통한 민생안정 ▲국토 균형성장 ▲국토교통 산업혁신으로 신성장동력 창출 등을 제시했다. 특히 국토 균형발전과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GTX 등 철도·도로·공항 건설 등 SOC분야에 총 21조1000억원을 편성하고, 2026년에는 총 45개 신규 SOC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SOC사업의 조기발주에도 나선다. 이어 한국도로공사는 2026년 고속도로 건설공사
[FETV=박원일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경상북도 안동시 옥동 1069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더샵 안동더퍼스트’를 3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더샵 안동더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7개 동, 전용 70~141㎡ 총 49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0㎡ 73가구 ▲84㎡ 350가구 ▲109㎡ 66가구 ▲141㎡ 4가구로 구성돼 실수요부터 중대형 수요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단지는 약 6만5404㎡ 규모의 옥동지구 도시개발사업지 내에 들어선다. 안동에서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 가운데 비교적 빠른 속도로 조성되고 있는 지역으로 체계적인 기반시설 확충과 주거 환경 개선이 기대되는 입지다. 포스코이앤씨의 스마트홈 시스템 ‘아이큐텍(AiQ TECH)’도 적용된다. 스마트폰과 음성 인식을 통해 조명·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단지 보안 시스템과 연동해 주거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포스코이앤씨 분양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지 내에 조성되는 신축 단지로 옥동 생활권의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옥동에서 처음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 단지인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박원일 기자] 이헌욱 전 GH(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이 17대 한국부동산원 원장으로 취임했다. 민생·공익 변호사 출신인 이 신임 원장은 25일 한국부동산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성과에 앞서 방향을 바로 세우고 현장과 데이터를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졸업 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 신임 원장은 GH 사장 등을 역임했다.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책 기조에 따라 보편적 장기공공임대주택 모델인 기본주택 정책을 개발했으며 공공주택 공급과 도시개발 등 부동산 정책 전반을 폭넓게 다뤄온 부동산 분야 전문가이기도 하다. 이 신임 원장은 이날 3년 임기를 시작하며 “부동산은 국민의 삶의 터전이자 사회 전반의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기반”이라며 “부동산 분야 전반의 과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조직과 업무 방식, 사고의 틀을 재점검하고 혁신해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 주거권과 국토균형발전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브레인 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FETV=박원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경기 회복과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올해 총 17조9000억원 규모의 공사·용역 발주계획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LH 발주 규모는 17조8839억원(1515건)이며 이 가운데 공사가 15조8222억원, 용역이 2조617억원이다. 특히 주택사업 관련 발주가 전체 발주 금액의 약 68%를 차지한다. 건축공사(8조7000억원)와 전기·통신·소방 등 부대공사(3조3000억원)를 중심으로 물량을 집중 편성했다. 발주계획을 심사유형별로 살펴보면 종합심사낙찰제(간이종심제 포함) 13조5000억원(402건)·적격심사 3조3000억원(966건)·기타 1조원(147건) 규모이다. 이번 발주계획은 수도권 대규모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수도권·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편성됐다. 전체 계획의 71%(약 12조8000억원)가 수도권·남양주왕숙·인천계양·고양창릉·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에 집중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도 약 5조1000억원(29%)을 발주한다. 대구연호·아산탕정2·전북장수 등 지방 공공주택과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편성돼 지역 건설경기·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LH는 직접 주택 건설사업을 확대하고 주택공
[FETV=박원일 기자] 금호건설은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사회복지법인 한국펄벅재단과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호건설은 지난 2004년부터 한국펄벅재단과 인연을 맺은 이후 저소득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5명의 수혜 학생들이 금호건설의 지원을 받아 고등학교를 성공적으로 졸업했으며 올해도 중학생 2명이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교육비를 지원받게 된다.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은 “긴 시간 동안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보고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보내준 따뜻한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저스트 워크(JUST WALK) 활동을 통해 1만보 걷기 미션을 달성한 인원만큼 대형 산불 피해지 복원을 위한 묘목을 기부하는 활동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은 차바이오텍 계열사인 차헬스케어와 손잡고,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주택정비형 재개발정비구역 (이하 성수1지구) 단지 커뮤니티 시설에 ‘헬스케어 컨시어지’를 도입, 차별화된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헬스케어 컨시어지는 단지 내에서 입주민이 건강 및 웰니스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외부 병원 예약 지원, 검진 후속지원 등 입주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전문 헬스케어 컨설턴트가 상주해 개인별 건강 모니터링은 물론, 입주민 건강, 습관 데이터를 토대로 AI기반의 식단, 생활습관 등 다양한 헬스케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이(Xi) 입주민들은 아파트 커뮤니티에 적용될 ‘헬스케어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주거단지 내에서 AI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와 함께 진화된 라이프 케어를 누릴 수 있게 된다. ‘헬스케어 컨시어지’ 서비스는 성수 1지구에 첫 도입할 계획이며 향후 적용 단지를 넓혀갈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Xi) 커뮤니티는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헬스케어·웰니스가 결합된 라이프 케어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 문화 파트
[FETV=박원일 기자] SK에코플랜트와 하이테크 플랜트 부문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은 지난 24일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삼성학술정보관에서 ‘하이테크솔루션 학과’ 석사과정 3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하이테크솔루션 학과는 SK에코플랜트와 SK에코엔지니어링이 지난 2022년 성균관대와 협력해 개설한 교육부 정식 인가 석사과정이다. 단순 위탁 교육을 넘어 졸업 시 공식 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구성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커리큘럼은 반도체 제조시설(FAB) 건설을 포함한 하이테크 건설엔지니어링 관련 기반 기술과 인공지능(AI), 건설정보모델링(BIM), 디지털 트윈 등 첨단기술 전문 역량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3기 졸업생 8명은 반도체 관련 현업에 배치돼 업무를 수행 중이다. 지난해 배출된 2기 졸업생 11명 역시 반도체 및 AI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 부문에서 실무를 수행 중이다. 현재 4기 과정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 5기 과정 선발도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인력 배치는 최근 SK에코플랜트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 SK에코엔지니어링과의 시너지 창출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동일한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