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 문정태 기자] 오리온그룹 이화경 사장(현 부회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 직후 당선 축하금 명목으로 1억원을 건넨 정황이 포착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오리온 측이 즉각 반발에 나섰다. 오리온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금전을 전달한 적이 없다”며 “제보자는 조경민 전 오리온 사장으로, 그는 약 3년간에 걸쳐 오리온 최고경영진에 대한 지속적 음해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맞섰다. 그러자, 해당 매체에서 “오리온 그룹이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 전달했다는 당선 축하금 1억원은 이화경 오리온 부회장의 지시였음을 뒷받침하는 통화 내용을 입수했다”는 후속 보도가 나가 이어졌고, 오리온 측은 제보자의 신뢰도를 더욱 강하게 문제 삼으면서 반격하고 있다. 지난 16일 MBC는 <오리온그룹, MB 측에 당선 축하금 1억 건넸다(보도원문 보기)>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오리온 그룹의 전직 고위 임원인 A씨는 지난 2008년 4월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 거액의 당선 축하금을 전달했다고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당선축하금 전달을 지시한 이화경 사장은 오리온 그룹 담철곤 회장의 부인이자 창업주의 딸로 사실상 그룹 오너인 인물이라는 게
[FETV(푸드경제TV) 문정태 기자] “상추 아랫부분에 살짝 도는 노란빛 보이시죠? 이 부분을 보고 상품성이 떨어진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이는 수확 시기와 해당 품종의 특성으로 인해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혹시라도 고객사에 관련 문의가 오면 (이처럼) 설명 및 대응하시면 됩니다” (CJ프레시웨이 신선상품팀 배지환 MD)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가 영업사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체험형 상품 교육 ‘SEE-REAL(진짜 현장을 보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EE-REAL’은 농·수·축산물, 가공상품 등 각 상품이 산지에서부터 최종 고객에게 유통되기 전까지의 다양한 밸류체인을 영업사원이 직접 체험해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식자재가 상품화되고 유통되는 프로세스를 이해하기 위해 제조공장, 물류창고, 전처리 공장 등 관련 인프라를 견학하게 된다. 교육 내용은 매달 각기 다른 상품을 주제로 구성되며, CJ프레시웨이 전문 MD(Merchandiser · 구매)가 직접 강의를 진행한다. 교육 첫날인 지난 15일(목)에는 영업사원 10여 명이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농산물 가공장 견학
[FETV(푸드경제TV) 문정태 기자] “매일 출근해서 화장실도 맘 편히 못가고, 힘들어도 과도한 업무량 때문에 쉬지도 못 합니다. 회사원은 노예가 아닙니다.” ‘워라밸(워크 라이프 밸런스: 일과 삶의 균형)’을 선도하고 있는 신세계 그룹의 계열사에서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신세계푸드 직원이 청와대에 청원글을 올리자 전현직 직원들이 동조를 하고 나섰다. 지난달 9일 청와대 홈페이지 내 <국민청원 및 제안>에 ‘권력자의 횡포’라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이달 11일 마감된 해당 글에는 2746명이 “동의한다”는 내용의 댓글을 남겼다. “‘신세계 푸드’라는 대기업이라고 생각하는 기업의 실태와, ‘상사’ 소위 말하는 ‘권력자들'의 횡포에 치가 떨려 마음의 소리를 글로 적어보려 합니다.”라고 시작한 글에는 신세계푸드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의 실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자신을 신세계푸드에서 10년 이상 근무하고 있으며, 한 가정을 이끌고 있는 가장이라고 밝힌 그는 “국가에서 허용하는 42시간의 특근시간도도 무시한 채 연장근무와 특근을 이유 불문(인력부족, 생산여건, 개인능력 등)하고 통제(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원자는 “
[FETV(푸드경제TV) 문정태 기자] 국내 최대 종합포장재 회사인 동원시스템즈가 베트남 박닌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본격가동에 들어간다. 동원시스템즈는 15일 베트남 박닌공장에서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원시스템즈 조점근 사장과 베트남 계열사 TTP·MVP의 조정국 대표를 비롯해 박닌성 주정부, 대사관, KOTRA 등 지역 기관 및 주요거래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지난해 9월 약 1000만 달러를 투자, 약 6개월의 공사 끝에 4500평 규모의 증설을 완료했다. 박닌공장은 앞으로 Unilever, P&G, Pepsico, Ajinomoto, Masan 등 200여 개 거래처의 다양한 연포장재와 PET 등을 생산하게 된다. 박닌 지역은 베트남 북부 대표도시인 하노이 근교에 위치하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기존 베트남 남부 대도시 호치민에 위치한 연매출 1천억 원 규모의 사업장에 이어, 북부에도 대규모 공장을 운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동원시스템즈는 베트남, 나아가 아시아 전역에 효율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베트남 생산능력 확대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원가경쟁력이 더욱 강화됐다.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사장은 “박닌
[FETV(푸드경제TV) 문정태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문종석)가 베트남 샌드위치 전문점인 ‘비에뜨반미’와 손을 잡았다. CJ프레시웨이는 최근 서울시 중구 쌍림동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주)비에뜨반미(이계준 대표)와 식자재 공급과 상호 간 상생 발전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CJ프레시웨이는 비에뜨반미에서 운영 중인 직영 및 가맹점 20여 개 매장에 연간 20억 원 규모의 엄선된 식자재를 공급하게 된다. CJ프레시웨이는 비에뜨반미의 주력 메뉴인 ‘반미(Bánh Mi)’에 들어가는 고수(향채) 등 일반 식재료에 대한 공급은 기본. 비에뜨반미와 공동으로 연구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신 메뉴를 내놓을 계획이다. 특히, 소점포 내 1인 가맹점주를 위해 손질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식재료에 대해서는 소분 및 전처리를 마친 상태로 공급하게 된다. 이에 메뉴 조리 시간을 절감하는 등 가맹점주의 실질적인 경영 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아울러, CJ프레시웨이는 위생 안전 및 서비스 교육 등 자체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제공해 고객사의 사업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FETV(푸드경제TV) 문정태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매출 1조원과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1999년 7월 이대점 1호점을 시작한지 18년 만이다. 스타벅스는 현재 전국에 1150개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15일 신세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의 2017년 매출이 1조 2634억 6000만원, 영업이익 1144억 600만원을 기록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미국 스타벅스 본사와 신세계 이마트의 5:5 합작법인 형태다. 스타벅스코리아에 생산되는 케이크와 샌드위치 등은 신세계푸드가 담당하고 있다. 작년 매출 1조원을 훌쩍 넘기면서 지난 2016년에 비해 매출은 25.9%, 영업이익은 33.9% 각각 증가했다. 2016년에도 매출은 1조 28억 1400만원을 기록하면서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지만, 영업이익은 854억원으로 1000억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국내 시장에서 스타벅스의 고속 성장세는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점포 수와 연관이 있다. 2010년 전국에 327개 불과했던 스타벅스 점포 수는 2013년 500호점을 넘어섰고, 3년 뒤인 2016년 1000호점을 돌파했다. 스타벅스의 모든 점포는 직영 체제여서 신규 출점이
[FETV(푸드경제TV) 문정태 기자] 롯데푸드가 파트너사 방문과 의견청취를 통해 동반성장을 강화한다. 롯데푸드㈜ 이영호 대표이사는 14일 파트너사를 직접 방문하고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대표 방문한 파트너사는 하이푸드텍, 중앙제관, 동화 등 3개 사로, 모두 롯데푸드와 오랜 협력관계를 맺어온 회사들이다. 특히 동화는 1990년 회사가 설립되면서부터 롯데푸드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성장해 왔다. 롯데푸드는 다음달까지 대표이사를 비롯해 담당 임원과 직원들이 130여개 파트너사를 방문해 파트너사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올해는 롯데푸드 창립 60주년을 맞아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의미도 담았다. 파트너사 방문은 현장의 건의사항을 파악해, 실효성 있는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한 목적으로 2016년 처음 시행했다. 파트너사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방문 10일 이내에 피드백을 실시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한 예정이다. 롯데푸드는 지난 2017년 1월 130여개 협력업체와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동반성장정책을 추진 중이다. 또 동반성장업무 전담부서인 동반성장추진팀을 구성해 실질적으로 협력업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있다. 구체적으
[FETV(푸드경제TV)=문정태 기자] 오리온 ‘꼬북칩’이 대세과자로 등극하고 있다. 오리온은 ‘꼬북칩’이 출시 1년 만에 누적판매량 3200만 봉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1초에 1봉이상 팔린 셈인데, 매출액으로는 35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3월 출시된 꼬북칩은 국내 최초 4겹 스낵으로 제과업계에 ‘식감’ 트렌드를 불러일으키며 2017년 최고 히트상품으로 꼽혔다. 출시 초기부터 매진되면서 생산라인을 추가해 올해 1월 생산량을 기존 대비 2배 늘렸다. 오리온은 60년 제과 개발·생산 노하우를 결집해 8년의 노력 끝에 4겹 스낵을 구현해내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홑겹의 스낵 2~3개를 한꺼번에 먹는 듯한 풍부한 식감과 겹겹마다 양념이 배어든 진한 풍미로 소비자의 입맛을 단기간에 사로잡을 수 있었다. 오리온은 개발 과정 노하우가 담긴 생산설비에 대해 지난해 4월 특허 출원을 한 상황이다. SNS상에서 “과자계의 혁명”, “인생과자”, “혼술과자” 등 4만3000여 건의 인증 게시물이 올라오는 등 대대적인 입소문이 난 것도 주효했다. 지난 1월 추가로 선보인 ‘새우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도 대세 스낵 입지를 굳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FETV(푸드경제TV)=문정태 기자] 동원홈푸드가 충북 충주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식품사업을 확대한다. 동원홈푸드(대표이사 신영수)는 물류, 생산, 유통 등을 통합운영할 수 있는 식품종합유통센터를 충북 충주에 신설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날 동원홈푸드는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충청북도·충주시와 투자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동원홈푸드 신영수 사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동원홈푸드는 615억원을 투자해 충주메가폴리스 내에 식자재종합유통과 식품제조를 위한 식품종합유통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다. 부지규모는 약 6만2000m2(1만08800여 평)이며, 내년 상반기 중 준공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신영수 동원홈푸드 사장은 “충주는 산업시설이나 첨단산업단지 등 기업을 위한 인프라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물류운송에도 유리한 도시”라며 “충주 식품종합유통센터를 통해 ‘건강, 맛, 즐거움’의 가치를 제공하는 종합식품유통기업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원그룹에서 식자재유통, 급식, 식품제조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동원홈푸드는 지난해 9780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했다.
[FETV(푸드경제TV) 문정태 기자] 인도의 의료연구기관인 ‘인도의학연구협의회(Indian Council of Medical Research)’가 올해 고촌상을 수상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지난 13일 오후 7시(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제 12회 고촌상(Kochon Prize)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인도의학연구협의회는 인도 전역에 32개의 연구소를 설립하고 100여 개의 기관과 네트워크를 통해 결핵치료 연구 활동과 보건교육을 진행해왔다. 또한 자국의 결핵 관련 보건정책 수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인도의 결핵퇴치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은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Stop TB Partnership) 이사회 총회에서 진행됐다. 인도의 자것 프라카쉬 나다(Jagat Prakash Nadda) 보건가족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인도 정부와 보건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인도의학연구협의회는 1911년 설립된 후 100여 년간 인도의 결핵 퇴치와 의료발전을 위해 중심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활동을 통해 인류 건강에 공헌해주기를 기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