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KB국민·하나·신한·우리·NH농협은행 국내 5대 은행이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에 50억원을 투자했다. 단순한 기부가 아니다. 디지털 시대 인재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다. 은행들은 왜 SSAFY에 주목했을까. SSAFY는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1만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LG CNS를 비롯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도 많은 취업자를 배출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신입 개발자를 채용할 때 ‘즉시 투입 가능 여부’를 핵심으로 본다. SSAFY 출신들은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이수해 기업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강점이 있다. 시중 은행 역시 이런 점을 높게 본 것으로 나타났다. SSAFY가 인터뷰한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일반 신입 개발자와 SSAFY 출신은 차원이 다르다. 프로젝트 경험, 업무 적응력, 기술 이해도 모두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금융권에서도 IT 역량이 곧 기업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으며 SSAFY 출신 인재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SSAFY는 현업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고 있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31일부터 국내에서 '갤럭시 인증중고폰'을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갤럭시 인증중고폰'은 온라인 구매 후 7일 이내 단순 변심이나 개봉 등으로 반품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자체 품질 검사를 거쳐 최상위 등급으로 판정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 자급제 모델을 시작으로 '갤럭시 인증중고폰' 판매를 개시한다. 기존에는 반품 제품을 일괄 폐기했으나, 이를 새 제품 대비 낮은 가격에 재판매함으로써 더 많은 소비자들이 '갤럭시 AI' 최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스마트폰 폐기물 감축을 통해 순환경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갤럭시 S24 시리즈' 자급제 제품은 신제품 대비 26만에서 64만원 저렴한 가격으로 삼성닷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인증중고폰'을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플래그십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많은 고객들이 '갤럭시 AI'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선도 기업에 걸맞은 안전 브랜드를 만든다. 현대차는 31일 오전 울산 공장에서 최고안전책임자 이동석 사장,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브랜드 ‘바로제로’를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안전 문화 고도화를 위한 브랜드 ‘바로제로’를 공개했다. 이는 2022년과 2023년 노사가 공동 발표한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문’의 연장선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바로제로’는 ▲안전 수칙을 ‘올바로’ 준수하고 ▲위험 요소는 즉각 공유하며 ▲사업장 내 위험 요인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차는 이를 각 사업장의 안전 지침으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브랜드 로고는 ‘바로 체크한다’는 의미의 ‘V’와 ‘0’을 형상화했다. 브랜드 표어는 “안전은 바로, 위험은 제로”로 정해졌으며, 현장 업무 시작 시 구호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안전 브랜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캐릭터도 도입했다. ‘바로’는 신속한 개선을 상징하는 캐릭터, ‘제로’는 철저한 위험 제거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설정했다. 현대차는 우선 울산공장에서 ‘바로제로’를 적용한 뒤 전주·아
[FETV=나연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30일부터 중국 노선을 기존 대비 주 26회 확대해 총 18개 노선 주 164회 운항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중국의 한국인 여행객 비자 면제 정책에 따라 여행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노선과 운항 횟수를 늘렸다. 중국이 한국인 대상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한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중국으로 향한 한국인 여행객은 총 453만5044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약 37%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청두와 인천-충칭 노선을 30일부터 주 7회로 매일 운항한다. 청두는 푸바오를 만날 수 있는 자이언트 판다 기지, 구채구 풍경구, 미식의 도시로 유명하다. 충칭은 중국 4대 직할시로 훠궈의 본고장이며 주요 여행지로는 최근 떠오르는 포토스팟 홍야동, 삼국지의 배경 장강삼협 등이 있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PC와 모바일에서는 재운항을 기념해 특가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은 4월 21일까지다. 이외에도 ▲인천-다롄 노선은 오전편 매일 운항에 오후편을 3회 증편해 주 10회 운항 ▲인천-옌지 노선은 주 5회에서 7회로 2회 증편, 이후 4월 28일부터 다시 1회 추가하여 주 8회로 운항할 예
[FETV=나연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충북 진천 미호강 일대에서 생태계 보호 활동을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10년 넘게 생산거점 인근 지역의 생물다양성 복원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협력해 진행됐다. 현대모비스 임직원과 가족,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미호강 일대의 생태계를 위협하는 요소를 제거하고,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모비스는 2012년부터 미호강을 중심으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왔다. 총 100억원을 들여 미호강 인근에 ‘미르숲’을 조성하고, 2022년 이를 진천군에 기부했다. 이후 생태환경 모니터링, 연간 환경정화 봉사활동, 연 3회 생물대탐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이 과정에서 2013년과 2023년 실시한 환경평가와 생태계 조사에서는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미호종개가 발견됐다. 초기에는 목격되지 않았던 붉은새매, 참매, 원앙, 삵 등 법정보호종도 잇따라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진천군,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미호강 생물다양성 조성을 위한 업무협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는 최근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는 산불 발생 지역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피해지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마을 이장 등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임시대피소 필요가전 파악하고 산불 피해제품 서비스 접수 채널을 빠르게 확보해 왔다. 피해가 컸던 경북 의성군, 청송군, 경남 산청군 등 주요 19개 대피소를 대상으로 공기청정기, 전자레인지 등 생활 필수 가전을 우선 지원했다. 대피소 내 공기질을 개선하고, 취사가 어려운 환경을 고려해 간편식 조리가 가능한 가전을 공급했다. LG전자는 이재민들의 대피 생활이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세탁기, 건조기 등 추가 가전도 지원할 방침이다. 피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무상 수리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서비스 명장을 포함한 전문 인력을 피해 지역에 투입해 이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산불 진화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최근에는 일부 이재민들의 귀가가 시작되면서 '가가호호 서비스'도 본격화했다. 이는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제품 안전 점검 ▲수리 및 세척 ▲화재보험 보상 청구를 위한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지난 11일부터 28일까지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10주년 기념 사내 레이싱 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지난 2015년 조현범 회장이 주도해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이번 대회는 그룹 고유 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쳐’를 바탕으로,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10주년을 기념하고 수평적 소통과 창의적인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조현범 회장은 올 초 신년사를 통해 “혁신과 실행을 우선하는 프로액티브한 도전을 이어가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레이싱 대회는 그룹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 1층 로비에 설치된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랩타임 경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레이싱 맵은 총 3개의 코스 중 1개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맵 별로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가 제공하는 ‘세탁’, ‘카페’, ‘세차’ 부문 서비스를 상품으로 준비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 창의력과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특허청과 손잡고 가전 사용 접근성 개선을 위한 고객 경험 발굴에 나선다. LG전자는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특허청과 ‘장애인 가전제품 사용 접근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특허청 목성호 차장, LG전자 IP센터장 조휘재 부사장,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특허청 산하 한국발명진흥회의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로’를 활용해 가전 접근성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장애인 접근성 향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협력한다. LG전자는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장애인 가전 사용 접근성 제고’를 주제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제품을 사용하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포함해 가전 접근성에 대한 다양한 고객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한 고객 가치를 만들어가려는 취지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팀 또는 개인은 내달 28일까지 ‘아이디어로’에 가전 사용 접근성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응모한 아이디어는 기술 타당성 조사뿐만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2025 대한민국 가전대상’ 총 16개 부문 중 6개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가전대상은 소비자만족, 혁신성, 안정성, 편리성, 디자인, 소비자 소통 등 항목을 중심으로 학계∙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주최측에서는 올해 전 세계 산업 전반을 혁신 중인 AI와 IoT기술을 결합시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가는 제품들을 중점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LG전자 제품 가운데서는 ▲초경량∙고성능 노트북 ‘LG 그램 프로’ ▲매번 빨기 힘든 옷을 세탁소에 맡기는 번거로움을 해소해준 ‘25년형 LG 뉴 스타일러’ ▲더 강력한 사용성으로 무장하고 4년 만에 돌아온 무선 이동형 스마트 모니터 ‘스탠바이미2’ ▲AI 기술을 에어컨에 접목시킨 ‘LG 휘센’ ▲차별화된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과 인공지능 맞춤형 보관 기능을 갖춘 ‘LG 디오스 김치톡톡’이 각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제품뿐 아니라 ‘LG 베스트샵’도 가전전문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오프라인 브랜드숍 LG 베스트샵은 가전 구매방식의 패러다임을 바꾼 ‘가전 구독’을 국내 시장에 성공적
[FETV=나연지 기자] 기아는 ‘위블 비즈’의 브랜드 명칭을 ‘기아 비즈’로 변경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서비스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하면서도 구독 가능 차종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 비즈’는 개인과 기업, 기관이 차량을 구독해 업무 시간에는 업무용으로 그 외 시간에는 출퇴근과 주말 레저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차 공유 서비스다. 기존 위블 비즈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기아 브랜드 체계 내에서의 일관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2019년 6월 국내 최초로 차량 월 구독 서비스 ‘기아 플렉스’를 선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중고차 구독형 상품 ‘Lite 구독’을 출시하며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했다. ‘기아 렌터카’는 국내 완성차 제조사가 직접 운영하는 렌터카 서비스다. 상담부터 등록, 보험, 정비 등 전 과정을 기아가 책임진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비즈로의 개편은 기아 브랜드 체계 내에서 고객 신뢰도를 한층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혁신적인 이동 경험을 선사하고 미래 모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