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2025년형 OLED TV(모델명 SF95)에 대해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싱크 호환 기술은 디스플레이 주사율과 그래픽카드 프레임 속도를 동기화해, 화면 찢김(티어링)이나 끊김(스터터링) 현상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보다 매끄럽고 안정적인 게이밍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 OLED TV는 이외에도 ▲AI 기반으로 화질과 사운드를 자동 조정하는 ‘AI 오토 게임 모드’ ▲게임 전용 UI ‘게임 바(Game Bar)’ ▲최대 165Hz 주사율의 ‘모션 엑셀러레이터(Motion Xcelerator)’ ▲자동 저지연 모드(ALLM) ▲클라우드 기반 게임 플랫폼 ‘게이밍 허브’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OLED TV를 게이밍용으로 활용하면서 프리미엄 시청 경험을 함께 제공하는 점을 강조했다. AI 화질 기술과 빛 반사를 줄이는 ‘글레어 프리’ 기술을 적용해 몰입감을 높였고 ‘스마트싱스’ 연동으로 가전 모니터링 및 제어도 가능하다. 이상욱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지싱크 호환 인증으로 삼성 OLED TV의 게이밍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AI 기술과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고객 참여형 폐부품 자원 순환 활동을 강화하며 순환 경제 실천에 앞장선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내달 30일까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청소기 폐부품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LG전자 청소기의 배터리 및 흡입구 플라스틱을 수거해 희유금속, 플라스틱 등 폐자원을 회수하고, 참여 고객에게 새로운 부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매년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하며 폐배터리 자원 순환에 앞장서왔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청소기 폐부품을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폐부품 반납 후 LG전자 청소기의 새 부품을 구입하면 배터리는 최대 4만5천 원, 흡입구는 최대 5만1천 원을 할인 받는다. LG전자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신청한 뒤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폐부품을 반납하면 된다.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 순환 실천 플랫폼’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 경우에도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배터리, 흡입구 등을 구매할 수 있다. LG전자 정기욱 청소기사업담당은 “지난 3년간 자원 순
[FETV=나연지 기자]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가 발생 이틀 만에 진화됐다. 금호타이어는 공장 면적의 절반 이상이 소실돼 정상 가동까지는 수개월 이상 소요될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광주공장은 금호타이어 국내 생산량의 60%를 담당하는 핵심 거점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1600만 본에 달한다. 증권가에서는 연내 복구가 어려울 경우 최대 700만 본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3개월치 재고 물량과 곡성·평택공장 대체 생산을 통해 OE(신차용 타이어)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화재 피해를 입지 않은 창고와 타 공장 가동을 활용해 생산 계획을 조정 중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등 완성차 업체들도 자체 재고와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단기 수급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재발 방지를 위한 전사적 안전 점검과 지역 피해 보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ETV=나연지 기자] 기아의 전동화 플래그십 SUV ‘EV9’이 유럽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들의 비교 평가에서 볼보, 벤츠 등 럭셔리 브랜드의 전기 SUV를 제치고 잇따라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Auto Bild)’는 최근 EV9 GT-line 모델과 볼보 EX90 트윈모터 AWD 모델을 비교한 결과, EV9을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전동화 3열 SUV”로 평가하며 승자로 선정했다. EV9은 출력이 낮음에도 빠른 가속력과 약 20% 높은 실주행 전비, 24분 만에 10~80% 충전 가능한 속도 등에서 EX90을 크게 앞섰다. 전장은 짧지만 휠베이스는 115mm 길어 3열 및 적재 공간 효율에서도 우위에 있다. 또 다른 독일 매체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도 지난해 EV9을 메르세데스 벤츠 EQS SUV와 아우디 Q8 e-트론과의 비교 평가에서 1위로 꼽았다. 매체는 “EV9은 독일 프리미엄 전기차 대비 뛰어난 성능과 가격 경쟁력으로 ‘비교 우위’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유럽 현지 기준 EQS SUV와 Q8 e-트론의 판매 가격은 EV9 GT-line보다 각각 약 2배, 1.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는 자사의 일체형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가 국내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2020년 4월 국내 최초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수직 일체형으로 결합한 워시타워는, 복합형 세탁건조기 시장을 개척하며 소비자들의 세탁 경험을 혁신했다. 특히 아파트 주방·발코니 확장으로 세탁 공간이 줄어드는 주거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된 제품이다. 워시타워는 일반적인 드럼 세탁기·건조기 조합보다 높이가 약 9cm 낮고, 바닥에서 건조기 도어 중심까지의 높이도 148.3cm에 불과해 키가 작은 사용자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공간 효율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출시 이후 연평균 25%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해 왔다. 제품 성능도 주목받는다. LG전자는 자사의 DD(Direct Drive) 모터에 AI 기술을 결합한 ‘AI DD 모터’를 탑재해 세탁물의 무게·습도·소재를 자동 분석하고, 최적의 세탁·건조 강도를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건조 방식은 저온 제습 방식인 ‘히트펌프’를 적용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며, 100℃ 스팀으로 탈취·살균·주름 완화가 가능한 ‘트루스팀’ 기능도 갖췄다. LG전자는 이후 다양한 수요를 반영
[FETV=나연지 기자] 페라리 공식 수입사 FMK가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페라리 데이’ 팝업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FMK는 기존 서울과 부산 전시장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경북 및 수도권 프리미엄 유통 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VIP 고객과의 유대 강화에 나섰다. 행사장은 전시 차량을 위한 전용 부스,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영상 콘텐츠, 차량 상담 공간 등으로 구성돼 브랜드에 대한 몰입도 높은 체험을 제공했다. 행사장에는 전시 차량을 위한 전용 부스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영상 콘텐츠, 고객 응대 및 상담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방문객에게 보다 몰입감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우아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1,000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는 PHEV 모델 ‘SF90 스파이더’,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6기통 PHEV 스포츠카 ‘296 GTS’ 등 페라리의 최신 컨버터블 라인업이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 현장에는 페라리 전문 세일즈 컨설턴트가 상주해 차량 안내 및 구매 상담을 지원한다. 일부 방문객에게는 시승 기회도 제공됐다. 특히 행사 기간 중 차량을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커넥티드카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현지시간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5GAA 제34차 총회’에서 LG전자는 인공위성 기반의 차세대 음성통신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시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기술은 비지상 네트워크 기반으로 사막이나 산악지대처럼 기존 통신 인프라가 제한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음성통신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단순한 음성 전송을 넘어 대화 수준의 쌍방향 음성통신 구현까지 성공하며 기술적 차별성을 입증했다. 기존 위성통신은 긴급 문자 송수신 위주로 제한적으로 활용됐지만, LG전자는 자체 AI 음성처리 기술을 접목해 음성 메시지의 데이터 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를 통해 음성 전송 속도는 기존 대비 10배 이상 향상됐으며, 위급 상황 시 차량 내 비상버튼만으로 구조센터와 직접 음성 소통이 가능해졌다. LG전자는 또한 실시간 차량 위치와 네트워크 환경을 분석해 지상-비지상 통신망을 자동 전환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구축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해당 기술이 적용된 차량을 통해 파리 도심 주행 시연을 진행했다. LG전자는 커넥티드카 전환의 핵심인 텔레매틱스, V2X(Vehicle
[FETV=나연지 기자]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금호 SL모터스포츠팀이 오는 17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전기차 레이스 대회 ‘eN1 클래스’에 출전한다고 16일 밝혔다. eN1 클래스는 현대차 ‘아이오닉 5 N eN1 컵카’ 단일 모델로 진행되는 원메이크 레이스이다. ‘현대 N 페스티벌’의 전기차 부문에 해당한다. 참가 차량인 아이오닉 5 N eN1 컵카는 최고출력 478kW(약 650마력)의 전·후륜 모터와 84.0kWh 고출력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전동화 기술과 서킷 주행에 특화된 기능을 대거 탑재한 고성능 경주용 차량이다. 금호 SL모터스포츠는 2014년 금호타이어가 창단한 대표적인 모터스포츠팀이다. 지난해까지 ‘엑스타 레이싱팀’ 명칭으로 CJ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 참가해 다수의 우승 기록을 남겼다. 지난해 eN1 클래스에서는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과 ‘팀 챔피언’을 모두 석권하며 전기차 레이스에서도 저력을 입증했다. 2025 시즌에도 이창욱, 노동기 등 베테랑 드라이버를 앞세워 다시 한 번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과 빠른 랩타임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e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의 글로벌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공식 타이어 공급사로 참여하는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11의 8·9라운드 ‘2025 도쿄 E-PRIX’가 오는 17~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도쿄에서 개최되는 포뮬러 E 레이스이다. 경기 코스는 일본 최대 전시장 ‘도쿄 빅사이트’ 일대를 중심으로 조성된 총길이 2.582km, 18개 코너의 도심형 서킷이다. 고속 직선 구간과 급격한 감속·곡선 구간이 혼재돼 있어 타이어의 접지력, 제동성, 내구성이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포뮬러 E 전용 머신인 ‘GEN3 에보’에 장착되는 공식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를 독점 공급한다. 이 타이어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1.86초에 도달하고 최고 속도는 322km에 달하는 차량의 고성능 주행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DS 펜스케 소속 드라이버 막시밀리안 귄터는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 타이어는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와 함께 지속가능성까지 갖춘 제품”이라며 “모터스포츠와 친환경 기술의 공존 가능성을 보여주는
[FETV=나연지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제조솔루션본부 E-FOREST센터는 서울대학교 정밀기계설계 공동연구소와 지난 13일 서울대 차세대자동차연구센터에서 SDF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E-FOREST는 현대차·기아가 추진 중인 스마트 공장 브랜드로, 인공지능(AI), 로봇,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공정을 혁신하고 고객 중심의 유연한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SDF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제조 인공지능(Manufacturing AI) ▲제조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예지보전(PHM)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기반 생산 최적화 등이다. 이재민 현대차·기아 E-FOREST센터 상무는 “서울대와의 협력을 통해 소프트웨어 기반 스마트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조 혁신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훈 서울대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 소장(기계공학부 교수)은 “서울대가 보유한 첨단 로보틱스와 AI 기반 자율제조 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제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