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은 저출생 ·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캠페인으로, 다양한 기업 및 공공기관이 릴레이 형식으로 동참하고 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컴투스 송병준 의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GS건설은 임신부터 출산, 육아 전 주기에 걸쳐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사내 제도를 지난해 7월 개편했다. 특히, 난임 시술비 지원, 산후조리원 지원과 같이 지자체별 지원제도가 있으나, 회사차원에서 추가 지원책을 내놓은 바 있다. 추가 지원책 이외에도 법적으로 지정된 육아휴직 기간을 추가로 최대 1년 더 사용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고, 남성 직원들을 위해 배우자 출산휴가도 기존 10일에서 2배 확대 적용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저출생 문제가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사내 제도를 만들고, 또 이를 눈치 보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며, “GS건설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의견에 적극 귀 기울여, 일과 가정의 균형 지원을 통해 사
[FETV=김주영 기자] 호반건설이 계열사인 삼성금거래소 지원에 발벗고 나서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호반건설은 이달 삼성금거래소에 150억원을 단기 대여하는 방식으로 지원했고, 앞서 지난해 12월 유상증자로 122억원을 출자했다. 지금까지 총 272억원을 지원했다. 국내서 금(金)값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금을 조달해 차익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3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2021년 12월 삼성금거래소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88억원을 출자한 이후 별다른 추가 지원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 약 3년 뒤인 2024년 들어 다시 자금 지원을 재개했다. 구체적으로 2024년 12월 122억원을 유상증자 참여로 출자했고 2025년 2월에는 150억원을 단기 대여했다. 출자 이후 자금을 단기 대여해줬다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금거래소가 추가적인 자금 조달 이슈가 생긴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급전을 호반건설이 단기 대여로 채워준 셈이다 삼성금거래소는 국내 주요 금 유통 기업으로 최근 금값 상승과 함께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금을 확보하며 보유량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는 양상이다. 삼성금거래소의 2023년
[FETV=김주영 기자] 28일 오전, 현대엔지니어링이 세종-안성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원래 사고 현장인 세종-안성 고속도로 공사 현장사무소 안전교육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별관 지하 2층 강당으로 급히 변경됐다. 장소가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는 약 100여명의 기자들이 몰려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좌석이 부족해 많은 기자들이 강당 뒤편에 서서 취재에 나섰고, 회견이 시작되기 전부터 곳곳에서 삼각대와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다.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주변에는 취재진들이 몰렸다. 기자들이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지만, 주 대표는 고개를 숙인 채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사상자가 발생한 중대 사고였던 만큼 현장 분위기는 무거웠고, 기자들도 바쁘게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두드리며 자료를 정리해 나갔다. 기자회견은 당초 예정된 오전 10시보다 3분 앞당겨진 9시 57분에 시작됐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원들은 단상에 오르자마자 깊이 허리를 숙이며 유가족과 피해자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주 대표는 "이번 사고는 결코 일어나
[FETV=김주영 기자] 미분양 주택이 쌓이며 건설업계가 위기에 몰리고 있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2만 3000가구에 육박하면서 11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일반 미분양도 한 달 새 2000가구 이상 증가해 7만 2000가구를 넘어섰다. 건설경기 침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주택 공급 선행 지표인 인허가·착공 실적도 부진한 모습이다. 공사비 상승과 미분양 적체로 지방 건설사들의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다. 은행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해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사례가 속출하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 2624가구로, 전월 대비 3.5%(2451가구)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에서 미분양이 크게 늘었다. 평택을 중심으로 경기 지역 미분양이 2181가구 증가하며 전체 수도권 미분양(1만 9748가구)이 전월 대비 16.2%(2751가구) 급증했다. 반면 지방 미분양은 0.6%(300가구) 감소해 5만 2876가구를 기록했다.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1만 5135가구)였으며, 대구(8742가구), 경북(6913가구), 경남(5203가구) 순으로 뒤를 이
[FETV=김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28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인해 작업자 10명이 사상한 가운데 회사는 원인 규명과 피해자 지원,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5일 오전 9시49분 충남에서 경기 안성으로 이어지는 세종-안성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거더(교량 상부 구조물)가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박상준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사업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런처 장비가 후방 이동하는 과정에서 거더가 낙하해 재해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절대 일어나선 안 될 사고가 발생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며 "회사 차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피해자 지원과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해 장례 절차 지원, 산재보험 유족급여 절차 진행, 필요 시 노무사 연결, 심리 상담 지원, 부상자 치료 및 재활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피해자 가족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이날부터 일부 생계비(1인당 300만원)를 지급하기로 했
[FETV=김주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2025 안전·품질 경영 선포식’을 통해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기업문화 확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열린 ‘2025 안전·품질 경영 선포식’에는 정경구 대표이사, 조태제 CSO 등 경영진을 비롯한 현장소장 및 임직원, 협력업체 대표 등 190여명이 참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선포식에서 올해 안전·품질 관련 중점 추진 사항을 밝히고 우수 현장과 협력업체에 대한 포상도 진행했다.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CSO는 “지난해 협력업체,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 끝에 안전 품질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올해 역시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며 우리의 문화와 정신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안전·품질 선포식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높은 품질을 제공하여 고객들에게 신뢰를 줌과 동시에 소통과 협력을 통해 나아가야할 방향과 목표를 협력업체와 임직원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상판 구조물 붕괴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사망사고 발생 대형건설사 명단을 다시 공개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27일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대책'을 발표하며, 명단 공개와 함께 해당 건설사가 수행 중인 공사 목록도 함께 발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건설업계의 불황을 고려해 비용 부담을 늘리는 규제보다는 건설사들의 자율적인 안전 조치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설계했다. 건설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현장을 점검해 안전관리 성과를 인정받으면 공공부문 대형 공사(기술형 입찰)에서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도입하고, 위험한 작업장에는 안전 담당자의 이름과 연락처를 기재한 '실명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총 207명이며, 이 중 106명(51.2%)이 추락사였다. 추락사고 비율은 2020년 44.2%에서 2021년 54.6%로 증가한 후 5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건설현장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 사망사고 건설사 명단은 2019년부터 공개됐지만, 법적 근거 부족 문제로 2023년 9월 이후 중단됐다. 이에 따라
[FETV=김주영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오는 2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5'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L&C는 이번 박람회에서 프리미엄 강화 천연석 '칸스톤(수출명 Hanstone)'의 신제품인 '크레모사', '휘슬러 골드' , '마르키나', '세이블 글로우' 등 북미 지역 트렌드에 특화된 디자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2023년 론칭 이후 북미 지역에서 수요가 높은 하이엔드 엔지니어드 스톤 '오피모 콜렉션'도 함께 선보였다. 현대L&C 관계자는 "북미 시장에서 쌓은 인지도와 현지 특화 제품 등을 바탕으로 미국 전역 800여 개 주방 가구점에 오피모 콜렉션을 전시하고 대형 건축자재 업체를 대상으로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영업망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북미 프리미엄 인테리어 스톤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KCC글라스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대전(帶電) 방지 기능을 갖춘 스마트 산업 환경 맞춤형 바닥재 ‘센스레이 OA(Office Automation)’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센스레이 OA는 시공이 간편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LVT(Luxury Vinyl Tile, 럭셔리비닐타일) 제품으로 데이터센터, 연구소, 병원, 사무실 등 첨단 전자기기가 밀집된 공간에 특화해 개발된 고기능성 바닥재다. 바닥재 표면의 대전 방지 UV코팅층이 정전기를 방지하고 신속히 방출함으로써 전자기기를 보호하고 공간의 안전성을 높여준다. 또한 KCC글라스의 국내 최장(最長) 어닐링 시스템(Annealing System)을 활용한 냉각 공정과 유리섬유층(Glass Fiber Layer) 적용으로 일반 LVT 제품 대비 온도와 습도 변화로 인한 변형을 줄여 뛰어난 치수안정성도 갖췄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산업이 발전하면서 첨단 전자기기에 특화된 공간 구성에 대한 니즈도 증가하고 있다”며 “센스레이 OA는 대전 방지 기능과 뛰어난 치수안정성을 갖춰 데이터센터나 연구소와 같은 스마트 산업 환경에 알맞은 바닥
[FETV=김주영 기자] 최근 국내 건설사들이 대형 프로젝트의 계약금액을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 계룡건설, 금호건설, 아이에스동서 등 중대형 건설사들이 기존 계약을 변경하며 공사비 증가를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사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인상, 금융 비용 증가 등에 따른 영향으로 건설 원가가 급격히 올랐기 때문이다. 이는 수익성 개선보다는 현실적 비용 반영에 가깝다는 평가다. GS건설은 2021년 체결했던 경기 광명 제12R구역 주택재개발사업 계약금액 4886억원을 7047억원으로 약 44.2% 높였다. 계룡건설도 2021년 계약했던 영등포1의2 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777억원을 1207억원으로 55.3% 인상했다. 금호건설은 2023년 계약한 형곡3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계약금 1838억원을 2226억원으로 21.1% 증가시켰다. 아이에스동서 역시 2020년 계약한 남구 B-1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약 2986억원을 4502억원으로 50.8% 올렸다. 건설사별로 인상 폭의 차이는 있지만 최소 20%에서 최대 50% 이상 계약금이 증가했다. 건설사들은 원자재 및 인건비 등이 오르자 계약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