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개막한 ‘2025 서울헬스쇼’에 참가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와 다양한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대웅제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부스와 건강기능식품 부스를 운영하며, 만성질환의 예방부터 조기 진단, 사후 관리에 이르는 건강관리 전주기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한 우루사, 임팩타민, 이지덤, 이지엔6, 베아제 등 카테고리 대표 일반의약품도 함께 소개해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국내외 수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의 자발적인 건강 관심을 이끌어낸 점에서 의미가 컸다. 3일간 약 5,000여 명이 대웅제약 부스를 찾았으며, 이 중 450명이 안저검사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다.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OPTiNA Genesis)’로 안저 촬영을 체험하고 ▲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위스키(WISKY)’로 단 5초 만에 3대 실명질환 가능성을 평가해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안저질환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는 기회가 됐다. 오세훈 서울시장 또한 대웅제약 부스에 방문해 옵티나와 위스
[FETV=김주영 기자] 광동제약은 올해 삼다수 유통권 계약 만료에 대비해 바이오헬스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했지만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급감하는 등 수익성이 뚜렷하게 악화되고 있다. 광동제약의 수익성은 해를 거치며 점차 감소하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지난해 1조6407억원으로 전년(1조5144억원)보다 8.3%, 2022년보다(1조4315억원) 14.6%로 꾸준히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00억원으로 전년(420억원)보다 28.5%, 2022년(382억원)보다 21.3% 감소했다. 여기에 전체 매출의 30.4%를 떠받치고 있는 핵심 제품인 삼다수는 이번 해에 판권이 종료된다. 삼다수 유통은 1996년부터 농심이 맡아오다 2013년부터 광동제약이 판권을 확보하며 소매 유통을 전담해왔다. 이후 2017년부터는 소매와 비소매 판권이 분리돼 소매는 광동제약, 숙박업소·고속도로휴게소·병원 등 비소매 채널은 LG생활건강이 맡고 있다. 올해를 기점으로 농심, 광동제약, LG생활건강이 삼다수 확보에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광동제약은 삼다수 판권 확보 실패에 대비해 2년 전부터 공격적인 M&A와 투자를 통해 신사업 진출에 나섰다. 여기엔
[편집자 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산업과 금융권에서는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정치적 혼돈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부흥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FETV는 업권별 현안과 과제를 점검하고 차기 정부에 바라는 규제 완화 요구 등을 들어보고자 한다. [FETV=김주영 기자] 제약바이오 업계는 신약개발을 위한 R&D 투자가 확대되는 만큼 이를 뒷받침할 조세지원 체계가 보다 단순하고 실효성 있게 개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업계는 공제 비율을 올리고 공제 혜택에 대한 허들은 낮추는 제약바이오 맞춤형 제도를 바라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연구개발(R&D) 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024년도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96개사의 R&D 비용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유지하며 3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4347억원을 R&D 분야에 투자했다. 2023년 3427억원보다 투자 규모가 26.8% 늘어난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R&D 투자액이 3929억원으로 전년보다 20.8% 증가했다. 대
[FETV=김주영 기자] 유한양행이 지난 19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단체로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발명의 날은 1441년 5월 19일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57년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매년 발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여 발명진흥을 통해 국가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적이 있는 개인 및 단체에게 포상을 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연구 개발 단계에서부터 특허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체계적인 IP-R&D전략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점, 임직원들의 발명을 지원하기 위한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확립한 점과 지식재산권 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지식재산권 데이터를 철저히 관리하고 보호하는 데 노력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국산신약 제31호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개발하고 탄탄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이를 토대로 미국 얀센 바이오테크사에 기술 수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렉라자’는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FDA의 허가를 획득하고 추가로 유럽, 일본 등에서 허가를 획득해 글
[FETV=김주영 기자] 동아에스티는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된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발명의 날은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날인 1441년 5월 19일을 기념하기 위해 195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으며 매년 분야별 발명유공자와 원천·핵심기술 등을 개발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발명을 촉진하고 다수의 연구 성과를 도출하여 한국형 글로벌 의약품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성장기반을 다져온 1세대 제약회사로 ▲1977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 기업부설연구소창설 ▲1985년 업계 최초 KGMP 적격 기업 선정 ▲1990년 첫 국산 항암 신약 후보물질 도출 ▲국산 신약 4종 및 천연물 의약품 2종 개발 등의 성과를 이뤘다. 또한 연구 성과를 보호하기 위한 지적재산 인프라를 구축하여 연구자들의 발명을 장려하는 환경을 조성해 왔다. ▲특허 전문가들의 직무발명 및 출원 상담 ▲연구에 관한 특허 사전 출원 ▲기술수출에 대한 포상 ▲출원 및 등록 특허 보상제도 ▲특허 전산시스템 구축
[FETV=김주영 기자] 신신제약은 지난 19일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기후 위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아름다운 특별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함과 동시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신신제약은 사회공헌활동 브랜드 ‘신신 H2O Life’를 통해 지역사회, 스포츠, 문화, 취약계층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아름다운 특별전’은 바자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5월 19일 부천옥길점을 포함한 경기 지역 내 아름다운가게 10개 매장에서 운영된다. 특별전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의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사업에 사용돼, 폭염, 한파, 수해 등 기후 재난에 노출된 취약계층과 홀몸 어르신, 조손가정 등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소외계층에 생필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신신제약은 이번 특별전을 위해 자사의 건강 관리 전문 브랜드 신신HL의 오메가3, 비타민, MSM, 칼마디, 루테인 등 총 1억 2천만 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 7종을 기부했다. 기부된 물품 중 일부는 취약계층에도 직접 전달될 계획이다. 기부 물품 전
[FETV=김주영 기자] SK케미칼은 은행잎추출물 함유 혈액 순환개선제 ‘기넥신’의 신규 라인업으로 10정 단위의 소포장 제품 ‘기넥신에프 120mg 10정 (이하 기넥신 10정)’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은행잎 성분 의약품들 중 10정 단위 소포장으로 출시되는 것은 기넥신이 처음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기넥신 10정’은 기존 대용량 중심의 포장을 작고 간편한 포장으로 변경해 휴대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직장인, 여행객 등 이동이 잦은 소비자들이 대용량 용기에서 약을 덜어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이 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 일시적인 어지러움이나 이명 등 단기 복용 목적이나 증상 관리 시작 단계의 초기 환자에게 적합하다. SK케미칼 특허 기술로 은행잎에서 유효성분을 추출해 제조한 기넥신은 혈액의 점도를 낮춰 혈관을 확장시키는 의약품이다. 최근 은행잎추출물 성분이 혈액순환 개선 효과 외에도 기억력 감퇴 개선 및 집중력 저하 개선 효과가 입증되면서 사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또한, 앉았다가 일어설 때 발생하는 ‘기립성 어지럼증’과 최근 부각되고 있는 디지털증후군의 대표 증상인 기억력 감퇴와 이명 등 증상 개선에
[FETV=김주영 기자] 대웅제약은 세계 최대 소화기 학술행사인 ‘2025 소화기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5, 이하 DDW)’에서 펙수클루 학술 부스 운영과 ‘펙수클루의 밤(Fexuclue Reception Night)’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DDW는 매년 전 세계 의사, 연구자,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 국제 학회다. 대웅제약이 마련한 학술 부스와 심포지엄에서는 펙수클루의 최신 지견과 핵심 연구 성과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부스에서 전 세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펙수클루의 특장점인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하고 우수한 주야간 증상 개선, 식사 여부와 관계 없이 1일 1회 복용으로 높은 편의성 등을 소개했다. 특히 올해 DDW 2025 기간 동안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와 관련한 총 5건의 신규 데이터를 발표하며, 국내 P-CAB 계열 치료제로서는 가장 많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신규 연구로는 ▲NSAIDs 유발 소화성궤양 예방 효과 입증 연구 ▲인도 환자 대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E) 치료에 대한 3상 연구 ▲알츠
[FETV=김주영 기자] 셀트리온은 이사회를 통해 약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하는 자사주는 64만 9351주로, 매입은 오는 21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올해만 여섯 차례 자사주 매입을 단행해 올해 누적 매입 규모가 이미 지난해 약 4360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약 550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최근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아울러 우리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우리사주 규모는 약 400억원 규모로 회사의 현재 주가가 내재된 기업가치보다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따라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모습이다. 회사가 매입하는 자사주와 대주주, 임직원이 시장에서 매입하는 셀트리온 주식의 총 합산 규모는 약 8000억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자사주 매입뿐만 아니라 소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가 올해 1월 이후 이미 소각을 완료했거나 소각 결정한 자사주의 총 규모는 약 9000억원으로 지난해 약 7000억원 규모의 소각 주식을 큰 폭으로 넘어섰다. 셀
[FETV=김주영 기자] 보령(옛 보령제약)이 올해 오너 3세 김정균 대표 체제를 구축한 후 단기적인 비용 구조조정과 함께 인사제도를 수술대에 올렸다. 실질적인 성과 평가기준을 도입해 수익성을 강화해나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하위등급에 속할 경우 연봉을 삭감할 수도 있다는 점이 이번 개편안의 핵심으로 꼽힌다. 보령은 지난해 17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재무 전담 임원을 선임하는 등 재무 중심 경영 기반을 다졌다. 올해 초에는 노장욱 재무본부장이 상무로 승진하며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맡게 됐고 재무본부가 속한 경영지원부문 조직도 전무에서 부사장급으로 격상됐다. 인사제도도 이 같은 경영지원 조직 개편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박윤식 부사장이 재무를 사실상 노 상무에게 맡기고 인사·지원 등 각 분야에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인사 전반 시스템을 손본 것으로 보인다. 보령 측은 매출 1조원 클럽 가입과 함께 이에 맞게 성과 중심의 인사 제도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보령은 지난해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705억원을 기록했다. 전문의약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