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유한양행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제2회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Korea Memorial Festa)’에 참가해, 창업자 유일한 박사가 참여한 ‘냅코 프로젝트’를 주제로 기업부스를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양일간 개최됐으며 ‘독립, 호국, 민주’라는 보훈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틀간 약 4000여명이 부스를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유한양행은 독립운동가이자 기업가였던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기리는 단독 기업 부스를 운영해 큰 주목을 받았다. 부스는 유 박사가 참여했던 비밀 첩보작전 ‘냅코 프로젝트’를 모티브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이 마치 80년 전 비밀요원이 된 듯한 몰입형 체험을 제공했다. 현창을 찾은 관람객들은 요원증을 발급받고, 암호 해독 미션, 요원 능력 평가, 다트 사격 등의 체험을 통해 냅코 프로젝트의 일원이 되어보는 경험을 즐겼다. 부스 내부에는 실제 작전에 참여한 19명의 한인 요원들을 소개하는 전시와 영상 자료를 통해 잊혀진 역사 속 영웅들을 조명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유한
[FETV=김주영 기자] SK플라즈마는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이하 ADC) 전문기업 에임드바이오와 ADC 기반 항암 신약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분야로 사업 영역 확대를 추진해 온 SK플라즈마가 ADC 항암 신약 개발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다양한 암종에서 발현되는 ROR1을 표적으로 하는 ADC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에임드바이오가 기초 연구와 후보물질 탐색 등 리서치(Research) 단계에서 도출한 후보물질을 SK플라즈마가 임상과 상업화 단계의 개발활동을 추진하는 형태다. ROR1은 다양한 고형암과 혈액암에서 과발현되는 항원이다. 항체약물접합체 ADC(Antibody-Drug Conjugate)는 항체에 강력한 세포독성 약물을 결합해 암세포를 정밀하게 공격하는 차세대 표적 항암 치료제다. 기존 화학요법이 정상 세포까지 손상시키는 방식과 달리 ADC는 암세포 표면의 특정 항원과 선택적으로 결합한 후 약물을 세포 내부로 전달해 종양을 사멸시킨다. 정상 세포에 대한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높은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
[FETV=김주영 기자] 시지바이오가 중국 정형외과 의료기기 전문기업 상하이 산유 메디칼(SHANGHAI SANYOU MEDICAL)과 함께 중국 현지에 합작법인(JV, Joint Venture) ‘려천바이오텍유한공사(丽天生物科技有限公司)’를 설립하고 중국 재생의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상하이 산유 메디칼은 상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회사로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인 메드트로닉(Medtronic)의 미국 본사 및 유럽 본사에서 근무했던 중국계 임직원들이 설립한 중국의 대표적인 척추·외상 전문 의료기기 기업 중 하나다. 이번 합작법인은 단순한 제품 판매가 아닌 시지바이오 및 자회사 시지메드텍의 주요 기술을 기반으로 한 중국 내 현지 생산을 목표로 한다. 뼈·피부·건·인대 이식재를 포함한 인체조직 제품은 물론, 지방 및 골수 유래 줄기세포 분리 시스템 등 재생의료 관련 의료기기까지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 집중 구매 제도(VBP, Volume-Based Procurement) 등 빠른 시장 대응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동시에 구축할 계획이다.우선 생산될 품목은 동종 골이식재(DBM), 무세포 동종진피(ADM) 등 인체조직 제품군이다.
[FETV=김주영 기자] 메디톡스의 계열사 뉴메코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대만 품목허가를 위한 1상 임상시험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임상 1상은 중등증 및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이 필요한 13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단일 기관, 단일 용량, 공개방식(open-label)으로 진행되며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뉴메코는 올해안으로 임상 1상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뉴메코는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대만 진출을 위해 지난 4월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 승인(IND)을 받았으며, 지난 달 23일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개시모임(SIV, Site Initiation Visit)을 완료하고, 4일 첫 환자 투여를 마쳤다. 뉴메코 관계자는 “이번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임상 시험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는 ‘뉴럭스’가 대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일본 니프로 코퍼레이션과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프로젝트명: SB17) 등 다양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상업화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업체와 협업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본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품 개발과 생산∙공급을, 니프로는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은 일본 시장 진출의 중요한 기점으로서, 바이오시밀러 시장 잠재력이 큰 일본에서 전문 판매사와 긴밀한 협업하여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더욱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FETV=김주영 기자] SK바이오팜은 지난 5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 학술대회 ‘GBA1 Meeting 2025’에서 파킨슨병 혁신 치료제 개발을 위한 최신 연구 성과를 구두 발표(oral presentation) 형식으로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학회는 파킨슨병의 주요 유전적 위험인자인 GBA1 유전자 변이를 주제로 세계 각국의 GBA1 분야 전문가들과 업계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 동향과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SK바이오팜은 전체 포스터 발표 중 단 16곳만 선정되는 구두 발표 세션에 포함되어 연구의 완성도와 주목도를 입증했다. 파킨슨병은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생성하는 세포가 점차 소실되면서 운동 기능이 저하되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이다. 파킨슨병 환자의 약 5~15%는 GBA1 유전자 변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BA1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면 세포 내 노폐물을 분해하는 GCase[1] 효소의 기능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독성 단백질인 알파 시누클레인(α-synuclein)[2]이 과도하게 축적돼 도파민 세포가 사멸하며 증상이 악화된다. SK바이오팜은 GCase 효소를
[FETV=김주영 기자] 휴젤이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소속 장애예술인들이 직접 창작한 미술 작품을 춘천 본사와 서울사무소에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한우리정보문화센터는 문화예술 프로그램부터 생애주기별 지원사업까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장애인종합복지관이다. 휴젤은 장애예술인의 작품 20여점을 연간 렌탈해 장애인 문화·예술 사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한우리정보문화센터와 협력하기로 했다. 휴젤은 사무 공간에 생기를 더하고 임직원들이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밝고 활기찬 색채감의 작품을 선정하고 공간과의 조화를 고려해 작품 크기와 수량을 조율했다. 또한 임직원들이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사내 전시 동선도 세심하게 설계했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은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인권 경영에 대한 전사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라며 “이번 작품 전시가 장애예술인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 지원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예술을 매개로 임직원들이 다양성과 포용성이라는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코이볼마(QOYVOLMA, 개발명: CT-P43)’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코이볼마는 셀트리온이 기존에 허가를 획득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가 보유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CD) 등의 적응증에 궤양성 대장염(UC)을 추가해 승인을 획득했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총 2종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서로 다른 적응증을 보유한 두 제품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유럽 각국의 복잡한 특허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함으로써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테키마가 유럽서 출시 이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코이볼마의 가세로 적응증 커버리지를 확대할 수 있어 우스테키누맙 시장 내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테키마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각각 유럽과 미국에 출시된 신규 바이오시밀러 치료제다. 유럽에서는 주요 5개국(독일,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을 비롯해 네덜란드 등에 출시됐으며, 출시 즉
[FETV=김주영 기자] 우정바이오가 차세대 비임상 바이오 플랫폼으로 전환하며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우정바이오는 2021년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 설립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 기관, 병원 등과 협력하며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의 바이오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2022년에는 개방형 연구 공간이자 인큐베이팅 센터인 ‘랩클라우드(LAB CLOUD)’를 오픈하며 플랫폼 생태계 확장에 나섰으며, 이번 전환 선언을 통해 기술력, 속도, 확장성을 모두 갖춘 고도화된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전략의 핵심은 인큐베이팅 중인 기업들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반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비임상 플랫폼’ 구축에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뉴로비비(화합물 초기 스크리닝 AI), ▲넷타겟(In silico 모델링), ▲엘렉스랩(In vivo ADME/효능평가 대체시험 플랫폼), ▲메디슨파크(바이오폴리머) 등 4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우정바이오는 이들의 혁신 기술에 자사의 비임상 CRO 역량과 액셀러레이팅 기능을 결합해 빠르게 확장 가능한 비임상 플랫폼으로
[FETV=김주영 기자] 대웅제약은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버(성분명: 테노포비르, TAF)’의 4상 임상시험 결과를 지난 5월 3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The LIVER WEEK 2025’에서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임상연구는 바라크로스(성분명: 엔테카비르, ETV)를 복용 중인 만성 B형간염 환자가 베믈리버(TAF)로 교차 복용 시 베믈리버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비열등성 임상시험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시행된 TAF의 ETV 비교 4상 임상연구다. 현재 만성 B형간염 치료에는 TAF와 ETV 성분 등의 항바이러스제가 1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가장 마지막으로 출시된 TAF 제제의 경우 ETV에서 교차 투여에 대한 임상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았다. 이에 이번 4상 임상은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기획됐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베믈리버로 교차 투여 48주 시점 B형간염 바이러스(HBV DNA)는 검출되지 않거나 매우 낮은 수준(29 IU/mL 미만)으로 나타났다. B형간염 바이러스 억제 비율은 베믈리버(TAF) 투약군에서 100%, 바라크로스(ETV) 투약군에서 99%로 모두 높은 항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