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 작년 '7·10 대책' 이후 공시가격 1억원 미만 아파트가 다주택자의 집중 매매 대상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7·10 대책 발표 이후 올해 8월까지 14개월간 거래된 공시가격 1억원 미만 아파트는 총 26만555건이었다. 직전 14개월간인 2019년 5월부터 작년 6월까지 매매거래 건수는 16만8130건이었다. 대책 발표 이후 1억원 미만 주택 거래가 55.0% 증가한 것이다. 지방의 비규제지역으로 다주택자 '원정 쇼핑'이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7월 이후 공시가격 1억원 미만 아파트 실거래가 많았던 지역은 경기(3만3138가구), 경남(2만9052가구), 경북(2만6393가구), 충남(2만4373가구), 충북(1만9860가구) 등의 순이었다. 주택재고량 등을 고려할 때 경기도를 제외하고는 인구가 많지 않은 지방에서 이례적으로 저가 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한 것이다. 공시가격 1억원 미만 아파트 구매는 개인과 법인을 가리지 않고 이뤄졌다. 장 의원이 2019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거래내역을 분석한 결과 10채 이
[FETV=김윤섭 기자] 국내 300인 이상 사업체의 정규직 대졸 신입근로자가 작년에 받은 초임은 초과급여를 포함해 평균 5084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5인 미만 사업체의 정규직 대졸초임은 2611만원으로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대기업의 경우 대졸초임 수준이 일본에 비해 높다는 지적도 나왔다. 4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고용노동부의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 원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우리나라 대졸초임 분석 및 한·일 대졸초임 비교와 시사점'에 따르면 국내 대졸 정규직 신입근로자 초임(초과급여 포함 임금총액·지난해 기준)은 평균 3391만원으로 산출됐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국내 300인 이상 사업체 정규직 대졸초임 평균이 5084만원(초과급여 포함 임금총액)으로 가장 높았다. 300인 미만(1∼299인) 사업체의 정규직 대졸초임 평균은 2983만원으로 30∼299인 사업체는 3329만원, 5∼29인 사업체는 2868만원이었고 5인 미만 사업체의 경우 2611만원으로 300인 이상 사업체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초과급여를 제외한 임금총액 기준으로도 300인 이상 사업체의 정규직 대졸초임은 4690만원이었다. 5인 미만 사업체 정규직 대졸초임은 2599만원으
[FETV=김윤섭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이 양손에 카드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리고는 "BTS 카드 들고 멤버 이름 외우는 중"이라는 상황 설명을 덧붙였다. 또 '나는 아미다'라는 태그를 붙여 BTS 팬을 자처했다. 아미는 BTS의 공식 팬클럽 이름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8월에도 인스타그램에 BTS 멤버들의 사진이 담긴 포토카드 사진을 올리고 "아미가 되어보련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을 통해 지난 7~8월 BTS 소속사 하이브[의 베이커리 브랜드 상품을 단독 판매하기도 했다.
[FETV=김윤섭 기자]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임신부 접종에 대해 특별한 위험성이 없다는 사실을 재차 강조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4일 오후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집브리핑에서 "임신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필요성과 이득이 높다고 판단돼 예방접종을 권고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임신부는 오는 8일부터 접종 사전예약을 할 수 있고, 오는 18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임신부는 코로나19 감염시 위험도가 높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백신 접종 초기에는 임신부 접종에 대한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아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미국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신부 확진자는 임신을 하지 않은 가임기 여성 확진자보다 중환자실 입원위험은 3배 높았고, 인공호흡기 사용 위험과 사망률도 각각 2.9배, 1.7배 높았다. 미국이나 영국 등 18개 국가가 참여한 연구에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임신부가 비확진 임신부보다 조산 위험은 59%, 저체중아 분만 위험은 58% 높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임신부에서도 안전하고, 코로나19 감염 위
[FETV=김윤섭 기자] ] 제3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내일 공식 출범하고 여신과 수신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4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따르면 토스뱅크는 5일부터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여·수신 상품 판매, 체크카드 발급 등 뱅킹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한층 더 주목받고 있는 신용대출 상품의 최저금리는 시중은행에서 가장 낮은 2.7%대, 최대 한도는 2억7000만원가량으로 각각 책정될 전망이다. 다만, 토스뱅크도 은행권에 공통으로 적용되고 있는 신용대출 한도 ‘연소득 이내’ 제한 조치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 총량 규제에서 기존 은행보다 자유롭긴 하지만, 가계부채 억제를 우선시하는 금융당국 방침도 함께 고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가입 기간, 예치 금액 등에 아무런 제한 없이 무조건 연 2% 이자를 지급하는 수시 입출금 통장을 선보여 2일 기준 뱅킹 서비스 사전신청 고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예금, 적금, 수시입출금 등 구분을 없애고 단순하고 직관적이면서 파격적인 조건을 제공하는 수신 상품을 선보여 초반 고객 모시기에 나서겠다는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토스뱅크
[FETV=김윤섭 기자] 국내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는 가운데 국제 여행심리가 점차 회복되는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2월부터 주2회 일정으로 인천~괌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 허가를 받은 상태로, 방역당국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 항공은 저비용항공사(LCC)가 등장하면서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인천~괌 노선 운항을 멈췄다. 예정대로라면 18년 만에 해당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도 8월부터 인천∼괌 노선을 부정기편으로 운항 중이고, 11월부터는 인천∼하와이 노선 정기편 운항한다. LCC들도 연말부터 동남아, 괌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방침이다.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3일 0시 기준)은 77.3%, 접종 완료율은 52.5%다. 2명 중 1명은 트래블 버블 국가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항공업계는 해외 운항 노선을 하나둘 늘이고 있고 이에 여행업체들이 발 빠르게 여행 상품을 내놓고 있는 모습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말 1년 6개월 만에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패키지 상품을 예약한 여행객
[FETV=김윤섭 기자] 서울에서 공시가격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을 보유해 재산세 상승률이 상한선인 30%까지 오른 가구가 87만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울시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2017∼2021년 서울 재산세 부담 상한 30% 부과 현황' 자료에 따르면 공시가격이 6억원을 초과해 재산세 부담이 30% 상한까지 오른 가구는 2017년 4만406가구에서 올해 87만2135곳으로 증가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집값 상승으로 공시가격이 오르면서 재산세 인상률이 상한선까지 오른 가구가 5년 전보다 21.6배로 늘어난 셈이다. 지방세법은 재산세의 급격한 증가를 막기 위해 주택 공시가격의 60%를 과세표준으로 적용한 공정시장가격비율을 적용하고, 공시가격 3억원 이하는 전년 대비 5%, 3억원 초과∼6억원 이하는 10%, 6억원 초과는 30%까지만 세금이 늘도록 규정해 놓고 있다. 공시가격 6억원 초과로 재산세 부담이 30%까지 늘어난 가구의 재산세 합계는 2017년 298억8698만원에서 올해 7559억136만원으로 25.3배 뛰었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재산세 30% 인상 가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노원구
[FETV=김윤섭 기자] 비대면 서비스업의 성장세가 지속됐다. 4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중소기업 동향 9월호'에 따르면 지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24.9% 늘었다.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11조7000억원으로 33.8% 늘었고, 인터넷쇼핑 거래액은 4조5천억원으로 6.4%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은 올해 들어 거의 매월 20% 선을 웃돌고 있다. 온라인쇼핑을 포함한 지난 7월 전체 소매판매액은 43조3천억원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11.6% 늘었다. 특히 인터넷쇼핑·홈쇼핑·배달 등 무점포소매 판매액은 9조4천억원으로 18.2% 늘어 백화점(12.1%), 대형마트(12.4%), 편의점(7.7%) 등보다 증가 폭이 컸다. 비대면 업종은 고용 부문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중소기업 취업자는 8월 2천481만7000명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43만3000명 증가했는데 이중 비대면 업종인 정보통신업(6만4000명),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5만4000명), 교육서비스업(6만6000명) 등은 증가한 반면 대면 업종인 도·소매업(10만8000명)과 숙박·음식점업(4만6만명) 등은 감소했다.
[FETV=김윤섭 기자] 온라인 금융 플랫폼이 제공하는 간편 송금 서비스로 지난 5년간 약 130억원이 잘못 이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3개사의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한 착오송금 금액은 2017년 2억6379만원에서 지난해 53억2334만원으로 19.2배나 증가했다. 금액은 2018년 10억6126만원, 2019년 29억4785만원으로 꾸준히 늘었고, 올 1∼6월에는 이미 33억4547만원을 기록했다. 2017년부터 올 6월까지 발생한 착오송금 금액을 모두 합치면 129억4173만원에 달한다. 건수로만 보면 착오송금은 5년간 총 5만5506건 발생했다. 2017년 2197건, 2018년 6695건, 2019년 1만3843건, 2020년 2만1595건 발생했으며, 올 6월까지는 1만1176건을 나타냈다. 간편송금은 모바일을 통해 보안카드나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없이 비밀번호 등 인증수단만으로 손쉽게 돈을 이체하는 서비스다. 최근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며 실수로 수취금융회사, 수취인 계좌번호 등을 잘못 입력해 돈을
[FETV=김윤섭 기자] 삼성증권은 지난해 출시한 '글로벌1% 랩' 시리즈가 시장 수익률을 아웃퍼폼하는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미국에서 전기차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기업 3곳에 투자하는 '글로벌1% 모빌리티' 랩은 설정 이후 수익률이 150%('21년 9월 24일 기준)를 넘어서 동일 기간 해당 종목들이 상장된 시장 지수(KOSPI·S&P500)의 가중평균 상승률(~%)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글로벌1% 랩'은 대표기업, IT, 플랫폼, 헬스케어 등 각 섹터에서 향후 전세계 주도권을 잡을 글로벌 3개 기업을 골라 투자하는 상품으로 지난해 4월 처음 출시됐다. 이후 삼성증권은 꾸준히 라인업을 추가해 현재는 총 10종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이한 점은 운용역이 투자시기와 비율 등을 결정하는 대신 고객이 랩에 가입하는 타이밍에 바로 매수에 들어간다는 점이다. 대신 수수료는 기존 평균적인 일임형 랩 수수료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게 책정했다. 가입할 때 최초 한번만 계약수수료로 0.6%를 부담하고, 이후에는 운용수수료로 연 0.1%만 부담하면 된다. ※ 중도해지 시 수수료 별도 부과 가능 투자자 입장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