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영훈 기자] 유럽지역에서의 구조조정 계획을 밝힌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가 시카고 공장에 10억 달러(약 1조1천260억원)를 투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CNBC 방송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500명의 인력도 신규로 고용할 예정이다. 포드는 10억 달러를 투자해 시카고 조립공장에 새로운 차체공장과 도장공장을 건립하고, 최종 조립공정도 개선할 예정이다. 3D 프린팅과 로봇을 비롯한 새로운 제조 기술도 추가된다. 시카고 스탬핑(판금에 형상을 찍어내는 가공) 공장에도 스탬핑 라인을 증설한다. 이를 통해 포드 익스플로러와 링컨 에비에이터, 경찰차인 폴리스 인터셉터 등 SUV 차량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미국 내에서 잘나가는 차종인 SUV 생산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포드의 지난해 미국내 자동차 판매는 18% 감소했지만, SUV 판매는 0.5% 증가했다. 포드는 시카고 공장에서 이번 달 말부터 세단형 승용차인 토러스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포드는 지난해에도 북아메리카에서 포커스, 퓨전, C-MAX 등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포드는
[FETV=김영훈 기자] 미국이 안보위협을 이유로 중국 통신장비 기업들에 대한 압박을 계속하는 가운데 미국 양당 상원의원들이 ZTE(중싱통신)에 제재를 다시 부과할 수 있는 입법을 추진한다. 미 공화당과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지난 5일(현지시간) ZTE가 미국 법률이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한 합의를 어기면 제재를 다시 부과할 수 있는 법안을 내놓았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 보도했다. ZTE는 2017년 미국의 대북·대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미 정부와 합의했지만, 이를 어겼다가 지난해 4월 미 상무부로부터 향후 7년간 미국 기업과 거래를 금지하는 강력한 제재를 받았다. 이후 미 정부는 벌금 10억 달러와 경영진 교체 등을 조건으로 지난해 7월 제재를 해제했다. 이에 대해 중국의 안보위협을 정부 못지않게 의심하는 미 의회에서는 반발이 일었다. 미 의회에 ZTE 제재 관련 법안이 발의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 9월 발의된 법안은 지난 의회 회기가 끝나면서 파기됐다. 당시 법안은 미 상무부에 ZTE의 준법 상황 보고서를 90일마다 제출하도록 하고, ZTE가 위법이나 합의 불이행 시 보증금을 상무부에 납입하도록 했다. 이번
[FETV=김영훈 기자] 최근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실적 발표를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 자동차 업계의 앞날도 그리 밝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6일(현지시간) 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 다임러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지난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수요 둔화와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신차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올해 실적도 비관적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GM은 지난해 매출 1천47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이 3%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전 분기보다 1.8% 늘어난 384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기대치를 뛰어넘는 '깜짝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올해 GM의 앞날은 평탄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GM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수익성이 좋은 픽업트럭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호조에 힘입어 기대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지만,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줄었기 때문이다. GM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디비아 수리아데바라는 "중국은 해를 거듭할수록 자동차 산업에서 저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버킹
[FETV=김영훈 기자] 중국에서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를 일으키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오염된 혈액제제가 대량 유통돼 환자들에게 투여된 것으로 확인돼 비상이 걸렸다. 작년 '가짜 광견병 백신' 사태가 터진 중국에서 또 대형 의료 문제가 불거지면서 중국 당·정의 민심 관리에 큰 도전이 될 전망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6일 밤 홈페이지에 긴급 발표문을 올려 상하이신싱의약(上海新興醫藥)이 만든 정맥 주사용 면역글로불린이 HIV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보고가 접수돼 해당 제품 사용을 중단시키고 이미 해당 주사제를 맞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을 전국 의료 기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장시성의 한 병원이 처음으로 상하이신싱의약이 만든 면역글로불린에서 HIV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을 확인하고 국가 기관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면역글로불린은 백혈병 환자 등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들에게 투여되는 혈액제제다. 문제가 된 상하이신싱의약은 국영업체로서 중국 혈액제제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업체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상하이신싱의약에 조사팀을 급파해 생산을 중단시킨 채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 마케팅국장 장광호
[FETV=김영훈 기자] 재일교포 3세로 일본에서 굴지의 기업을 일군 손정의(孫正義·일본 이름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SBG) 회장 겸 사장이 69세까지 사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6일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전날 열린 작년 4~12월 그룹 결산 설명회에서 자신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 "적어도 69세까지는 사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여러 차례 '60대 은퇴' 의사를 밝힌 손 회장은 올해 나이가 61세이므로 앞으로 최소한 8년간은 경영 실무를 총괄하는 사장직에 있겠다는 뜻을 명확히 한 셈이다. 손 회장은 사장을 그만둔 후로는 회장 타이틀만 유지할 것이라고 했지만 최고경영자(CEO)로서 경영에 계속 관여할지에 대해선 "그때 가서 결정할 일"이라며 분명한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 손 회장은 2014년 미국 구글 임원 출신인 니케시 아로라 전 부사장을 후계자 후보로 영입했다가 돌연 입장을 바꾸어 2016년 퇴임시킨 바 있다. 또 2017년 6월 주주총회에서 "은퇴 같은 건 하지 않는다"며 후계자 선정 문제를 10년에 걸쳐 준비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손 회장은 작년 12월 상장한 통신 자회사 소프트뱅크 주식을 매각
[FETV=김영훈 기자] 애플스토어에서 단순히 아이폰만 팔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리테일의 혁신을 이끌어온 버버리 CEO(최고경영자) 출신 애플 수석부사장 앤젤라 아렌츠(58)가 애플을 떠나기로 했다고 CNN머니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국적인 아렌츠는 쇠락해가던 영국의 패션그룹 버버리(Burberry)에서 온라인과 중국 시장 개척 성공으로 활기를 불어넣은 패션 전문가다. 아렌츠는 2014년 애플에 전격 합류하면서 애플스토어를 포함해 애플의 리테일(소매유통) 부문을 총괄해왔다. 애플 이적 첫해 연봉이 7천만 달러(783억 원)가 넘어 애플에서 가장 돈 많이 받는 임원 중 한 명으로 꼽혔다. 5년간 애플에서 받은 연봉 총액은 1억7천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아렌츠가 새롭고, 개인적이며, 직업적인 다른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4월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웨드부시증권의 대니얼 이베스 디렉터는 NBC 뉴스에 "버버리에서 날아온 그녀가 애플에 5년간 남긴 것은 가장 추앙할 만한 소매유통의 비전이었다. 아렌츠는 쿠퍼티노(애플 본사가 있는 지역)의 큰 자산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아렌츠는 전 세계에 애플 플래그십 스토어를
[FETV=김영훈 기자] 재닛 옐런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6일(현지시간) 세계 경제 성장둔화를 전제로, 미 기준금리의 인하 가능성을 거론했다. 옐런 전 의장은 이날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성장세가 실제로 둔화하고 그 파급이 미국으로까지 이어진다면, 연준의 다음 조치는 확실하게 금리 인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재 가장 큰 위협은 세계 경제의 성장둔화"라면서 "중국의 경제지표가 약해졌고, 유럽의 지표도 예상보다 나쁘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경제는 아직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옐런 전 의장은 "미국의 실업률은 50여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고 인플레이션도 낮다"면서 "다만 올해 성장세는 지난해보다는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물론 경제가 탄탄한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추가적인 금리인상도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FETV=김영훈 기자] 무역 전쟁을 해소하기 위한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협상이 접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에서 30일(현지시간) 시작된 장관급 협상은 미국의 구조적 개혁 요구에 중국이 굴하지 않고 맞서는 형세로 진행됐다. 협상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상 부문 '복심'으로 불리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 책사로 활약해온 류허 중국 부총리가 대표로 나섰다. 블룸버그는 아침에 시작된 회의가 실무 만찬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온종일 이어진 협상에서도 핵심의제를 두고 양국은 평행선을 달렸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양국 관리들이 이번 협상을 위해 만난 지난 29일 준비 실무회의에서조차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고위급 협상에서 양측이 구체적으로 어떤 부문에서 이견을 보였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의 통상·산업 정책에 대한 구조적 개혁이 난제라는 관측은 협상 전부터 지배적이었다. 미국은 지식재산권 침해,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사이버 산업정보 수집 등을
[FETV=김영훈 기자] 유럽연합(EU)이 5세대(5G)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 입찰에서 보안 우려가 제기된 화웨이 등 중국업체를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의 EU 고위관리 4명은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축 과정에서 화웨이 등 중국업체 장비에 대한 사실상의 금지 조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화웨이의 장비에 도청과 정보 유출을 가능케 하는 이른바 '백도어'(backdoor) 장치가 숨겨져 있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중요 정보가 중국 정부로 흘러 들어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특히 최근 중국 정부가 정보보안 관련법을 개정하면서 자국 기관과 개인의 정보활동 협조 문구를 추가한 것이, 세계 1위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에 대한 의심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진단했다. EU의 화웨이 장비 배제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실행까지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러나 서방 국가에서 꾸준히 제기돼온 중국 이동통신 장비에 대한 '보안 의혹'을 EU가 실제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U 관리들은 "화웨이 장비 배제를 위해 지난 2016년 제정된 사이버 보안법을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