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가 9월 16일 텍사스 주에 위치한 라레도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출범과 동시에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채장된 혈장의 보관 기한은 24개월로 회사측은 공여자 혈장을 보관한 뒤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혈장센터의 FDA 허가 절차는 통상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허가 완료를 기대하고 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설계됐으나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성장에 발맞춰 증설에 속도를 냈다. 아울러 텍사스 주의 이글패스 혈장센터도 2026년 중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GC녹십자의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사용해 생산된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발표한 수입의 상호관세 규제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구성물 중 미국산 원료의 비중이 20% 이상일
[FETV=김선호 기자]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은 미국의 바이오 기업 오큐젠과 망막색소변성증(RP) 치료를 위한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OCU400’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OCU400은 글로벌 임상 3상 단계에서 평가 중이며 오큐젠은 2026년 미국 식품의약국 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글로벌 임상 결과와 허가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망막색소변성증은 유전적 요인으로 망막이 점진적으로 손상돼 시야가 좁아지고 결국 실명에 이를 수 있는 희귀질환으로 국내 환자는 약 7천 명으로 추정된다. 광동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존 노안·소아근시 파이프라인과 더불어 안과 분야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국내 망막색소변성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임상이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동제약은 노안 치료제 후보물질 브리모콜, 소아근시 신약 후보물질 NVK002, 안과 희귀질환 치료제 락손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며
[FETV=김선호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 착공식은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 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현지 시각 16일 열렸다.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기 행정부 시기인 2019년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다. 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달러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다. 첫 단계로 2027년 약 1만7000㎡ 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SPC그룹은 지난 2월 약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달러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 받았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이 맡았다. 텍사스 공장
[FETV=김선호 기자] 오비맥주(대표 배하준)의 프리미엄 라거 브랜드 ‘한맥’이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 캔’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스무스토피아’를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용산구 ‘이태원 178’에서 운영한다. 한맥은 지난 7월 국내 브랜드 최초로 캔 내부에 특수 설계를 적용해 개봉 후 시간이 지날수록 밀도 높은 거품층이 형성되는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 캔’을 출시했다. 특유의 풍성한 거품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돋보이는 이 제품은 출시 4주 만에 일부 매장에서 품귀 현상을 일으킬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고 소비자 성원에 힘입어 9월부터 판매 채널을 전국 편의점으로 확대했다. 이번 팝업스토어 ‘스무스토피아’는 ‘부드러움’과 ‘이상향’를 합친 이름으로 최근 인기몰이 중인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 캔’의 풍성하고 밀도 높은 거품을 직접 맛보며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이다. 외부 전경부터 건물 외벽, 내부 공간까지 일관된 콘셉트를 적용해 방문객이 제품의 특성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팝업 건물 옥상에는 10분 간격으로 거품이 솟아오르는 대형 입체 조형물이 설치되어 한맥의 풍성한 거품을 시각적으
[FETV=김선호 기자]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오는 18일 정식 운항에 들어가는 ‘한강버스’의 주요 선착장 5곳에 매장 오픈을 마치고 본격적인 고객 맞이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BBQ는 앞선 7월 잠실과 여의도 선착장에 첫 매장을 선보인 데 이어 8월에는 뚝섬과 압구정에도 문을 열었다. 9월 망원 선착장 매장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한강버스의 전면 운행 시점에 맞춰 모두 5개 매장의 문을 열었다. 각 매장은 모두 선착장 2층에 약 170㎡, 50석 규모의 동일한 크기와 콘셉트로 조성됐다. 국내 최초 수상 대중교통 수단과 BBQ가 서울 도심 속 시민들의 휴식을 위한 핫플레이스인 한강에서 만나게 됐다. 매장에서는 황금올리브치킨, 황금올리브치킨 양념 등 치킨류 6종과 감자튀김, 떡볶이 등 사이드 메뉴 11종, 페퍼로니 시카고 피자 등 총 2종의 피자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음료와 치킨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테이크아웃 전용 메뉴인 ‘뻥치’를 비롯해 치킨·사이드·피자가 함께 구성된 세트 메뉴도 마련됐다. 해당 매장은 내부에서 한강뷰를 감상하며 취식하거나 테이크아웃도 가능해 선착장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 모두 편리하
[FETV=김선호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온라인몰에 컨템포러리 갤러리·리빙아트 셀렉숍 ‘꽁떼비갤러리’ 전용관을 새롭게 오픈했다. 이번 전용관 오픈은 쇼핑과 문화 예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아트브랜딩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외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보다 쉽게 현대미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꽁떼비갤러리는 서울 한남동 사운즈 한남에 위치한 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로 다양한 장르의 동시대 작가들을 소개하며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예술을 새로운 방식으로 대중과 연결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작품의 고유한 이야기를 큐레이션 해 관람객에게 전달하고 공간과 조명 등 감각 전반을 활용한 몰입형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안하며 동시에 신진 작가들의 미술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 공개된 작품은 작가 킬드런의 신작으로 ‘Ylang Ylang 1·2’, ‘ILYSB’ 등 총 3점이다. 킬드런은 음악과 영화를 주요 영감으로 삼아 회화, 조형, 디지털 작업까지 장르를 확장해온 동시대 아티스트다. 방탄소년단과 GD 등 글로벌 아티스트와 협업하고 나이키, 삼성, 롯데 CU 등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중문화와 미술의 경계
[FETV=김선호 기자] 영원무역이 최근 2027년 봄·여름과 가을·겨울 시즌을 이끌 아웃도어 디자인을 미리 입체감 넘치는 3D 디자인 컬렉션 쇼로 선보였다. ‘THE OUTSIDE EDIT: EASY PACE’라는 주제의 이번 쇼는 영원무역이 자체 생산한 원단을 3D로 생생하게 구현해 우븐 14종과 니트 9종 등 총 23종류의 스타일을 선보였다. 평면 도식이 아닌 마치 실물을 보는 듯한 질감과 구조적 디테일을 구현해 패션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영원무역은 매년 디자인팀과 섬유사업본부가 협업해 3D 컬렉션을 제작·발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제공하고 있다. 영원무역그룹에서 글로벌 디자인 허브 역할을 맡고 있는 크리에이티브센터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전하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자인 방식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영원무역그룹 성래은 부회장은 “이번 3D 디자인 쇼케이스는 단순히 새로운 시즌 컬렉션을 선보이는 차원을 넘어 K-패션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산업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영원무역은 기업의 성
[FETV=김선호 기자] 셀트리온은 이사회를 통해 약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매입은 이달 18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연내 취득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기업의 내재 가치가 성장 잠재성에 비해 시장에서 저평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자사주 매입 결정을 이어가고 있다.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이번 결정을 포함하면 올해 9차례에 걸친 자사주 매입 규모는 약 8500억원,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른다. 최고경영진을 비롯한 지주사와 계열사, 임직원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며 그룹 차원의 주주가치 제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올해 6월 초까지 약 12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을 완료한 후 추가로 5천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9월까지 262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완료한 데 이어 최근 1250억원 규모의 추가 매입 계획을 발표하고 내달 초부터 취득에 나설 예정이다. 계획된 5천억원 중 남은 약 1250억원 규모 매입도 연내 취득을 완료한다는 계
[FETV=김선호 기자]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테고프라잔)'이 인도에 공식 출시됐다고 17일 밝혔다. 현지에서의 영업과 마케팅은 글로벌 제약기업 '닥터레디'가 맡는다. 케이캡은 인도에서 ‘PCAB 50mg’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5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치료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 HK이노엔은 지난 2022년 닥터레디와 인도와 신흥국 6개국에 케이캡정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1조5200억원으로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 규모를 자랑한다. 인도 인구의 약 38%가 위식도역류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효과적인 관리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닥터레디는 이달 ‘케이캡 50mg’을 현지 시장에 선보이며 인도 위식도역류질환 시장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닥터레디 인도 및 신흥국 담당 라마나 사장은 “이번 피캡 출시는 위식도역류질환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닥터레디 노력의 결실”이라며 “닥터레디는 Omez®(오메프라졸), Razo®(라베프라졸), Vono™(보노프라잔)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FETV=김선호 기자]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추석 명절을 맞아 제천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사랑의 쌀’을 후원하며 ESG 경영을 실천했다.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지난 16일 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오재원),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나문규)을 통해 지역 소외 계층에 쌀 총 1톤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독거어르신과 기초수급대상자, 장애인 가족 등에 쌀을 전달했다. 금번 후원은 지역 내 소외될 수 있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돕는 취지로 진행됐다. ㈜휴메딕스는 공장이 위치한 제천시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왔다. 지난 2월 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및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매월 100만원의 복지기금을 정기적으로 양 기관에 후원했다.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한 참여형 봉사프로그램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제천공장 임직원은 양 기관과 연계해 매 분기 배식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동계물품 기부행사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휴메딕스 강민종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실천과 봉사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