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무신사 글로벌이 중소 K-패션 브랜드의 성장에 힘입어 2025년 3분기 일본 시장에서 뚜렷한 확장세를 보였다. 2025년 3분기(7월~9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내 일본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고객 수 또한 2배(113%) 상승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9월 기준,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일본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이러한 성과는 데이터 기반의 현지 맞춤형 전략이 주효했다. 무신사는 국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한국 인기 브랜드’, ‘서울에서 주목받는 브랜드’, ‘K-팝 아이돌 픽’ 등으로 카테고리를 세분화했다. K-패션에 관심이 높은 일본 소비자가 한국의 패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브랜드 큐레이션을 강화하며 구매 전환율을 높인 것이다. 또한 일본 패션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셀러브리티와 협업을 확대하고, 현지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점도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 9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서 진행한 ‘라시사(らしさ)’ 캠페인에는 일본 인기 모델 겸 배우 나카지마 세나를 비롯해 일본 패션계에서 활약 중인 15명의 모델이 참
[FETV=김선호 기자]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가 온라인쇼핑몰에서 영국의 대표적인 하이엔드(High-End) 오디오 브랜드 중 하나인 ‘캠브리지 오디오(Cambridge Audio)’의 블루투스 헤드폰 ‘멜로매니아(Melomania) P100 SE’를 국내 단독으로 선보인다. ‘멜로매니아 P100 SE’는 하이엔드급 음향기기 입문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일반적으로 하이엔드 헤드폰의 가격대가 80~100만원인데 비해 출시가가 40만원대로 비교적 가격 부담이 적다. 특히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10월 말까지 온라인쇼핑몰 국내 단독 론칭을 기념해 ‘멜로매니아 P100 SE’을 특별 혜택가에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는 헤드폰 수요가 높은 가을을 맞아, 고객들에게 원음에 가까운 초고음질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멜로매니아 P100 SE’를 마련했다. 실제로 롯데하이마트가 최근 3년(2022~2024년)간 판매한 헤드폰을 살펴보면, 연중 10월 매출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롯데하이마트는 앞서 포칼(Focal), 바워스앤윌킨스(B&W) 등 글로벌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들의 다양한 헤드폰을 선보이면서, 하이엔드 헤드폰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를 파악해 왔다.
[FETV=김선호 기자] 파라다이스그룹이 5년 만에 다시 도전한 공모 회사채 시장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거뒀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 14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7050억원의 매수 주문이 몰리며 당초 모집금액 600억원의 약 12배에 달하는 주문 성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 참여 금액은 2년물 3550억원, 3년물 3500억 원을 기록했다. 가산 금리는 등급 민평 금리 기준 2년물 -23bp(베이시스 포인트·0.01%) 3년물 -41bp에 형성됐다. 수요예측에서 언더발행에 성공한 것은 시장이 파라다이스에 대한 재무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한 결과로 풀이된다. 최종 회사채 발행액은 1000억 원으로 확정됐다. 파라다이스는 이중 800억원은 기존 차입금 차환에 200억원은 IT 인프라 등에 투자해 이자비용 절감 뿐 아니라 DT 전환도 빠르게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수요예측 결과는 팬데믹 여파로 공모채 발행에 실패했던 지난 2020년과 비교하면 시장의 신뢰를 완전히 회복한 모습이다. 앞서 파라다이스는 지난 2020년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은 카지노 산업 침체로 공모채 발행에 실패한 바 있다. 이후 복합리조트 중심의 체질 전환과
[FETV=김선호 기자] 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가 허니문 트렌드를 분석하고, 다가오는 2026년 봄·여름 시즌 허니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하나투어의 올해 1~8월 허니문 예약 현황에 따르면, 발리(33%)가 가장 높은 인기를 보였으며, 푸껫(14%), 하와이(13%), 몰디브(10%)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발리는 지난해에 이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며 꾸준히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최근에는 고급 리조트, 스파, 미식 등을 중심으로 한 럭셔리 허니문이 인기를 끌고 있다. 허니문 중에도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하나투어는 무료 스파, 객실 업그레이드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담은 허니문 상품을 마련했다. 진행 중인 ‘2026년 S/S 허니문의 모든 것’ 프로모션은 봄·여름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2026년 3~8월 출발 상품에 적용된다. 프로모션은 오는 11월 3일까지 운영되며, 이 기간 동안 예약 시 상품별로 최대 40만 마일리지 적립 또는 최대 2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지역별 특전으로 스냅 촬영, 와인, 스낵 바구니 등의 서비스도 마련했다. 허니문 기획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하나투어 공식
[FETV=김선호 기자] 노랑풍선은 잘 알려지지 않은 신흥 휴양지 ‘인도네시아 마나도’ 여행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마나도는 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섬 최북단에 위치한 대표 해양 관광 도시로, 연중 26~28도의 온화한 기후 속에서 맑은 바다와 화산 지형, 열대우림이 어우러진 독특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세계 3대 다이빙 명소로 꼽히는 부나켄 해양국립공원을 품고 있어 다이버들의 버킷리스트 여행지로 손꼽히며, 아직 한국에는 덜 알려진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노랑풍선은 최근 여행자들의 트렌드가 단순 휴양을 넘어 새로운 경험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찾는 방향으로 확산됨에 따라 마나도 상품을 기획했다. 이를 위해 이스타항공과 협업해 안정적인 노선 공급을 확보, 합리적인 가격대에 휴양·액티비티·생태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정을 구성했다. 오는 10월 26일부터 12월 16일까지는 주 4회(수·목요일 3박 5일, 토·일요일 4박 6일), 12월 17일부터는 매일(3박 5일) 출발이 가능하다. 주요 일정에는 ▲스쿠버다이빙과 스노클링의 성지로 불리는 부나켄 해양국립공원 ▲맑은 바다와 풍부한 산호초로 유명한 실라덴 아일랜드 ▲멸종 위기종을
[FETV=김선호 기자] 콜마그룹의 계열사 콜마BNH가 업계의 예상과 달리 2인이 아닌 3인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했다. 이로써 오너 2세인 윤상현 부회장과 윤여원 사장 간 경영권 갈등이 일단락된 가운데 전문경영인 이승화 신임 대표에 힘을 싣는 구도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콜마BNH는 최근 윤여원 단독 대표에서 윤상현·윤여원·이승화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윤여원·이승화 2인 대표체제로 전환될 것이라는 업계의 시각이 지배적이었지만 윤상현 부회장까지 각자대표에 오르며 예상과 다른 결과가 도출됐다. 이는 14일 개최한 이사회 의결로 이뤄졌다. 앞서 9월 26일 개최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윤상현 부회장과 이승화 대표를 콜마BNH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된 후 이뤄진 결정이다. 콜마그룹의 최대주주인 윤상현 부회장의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안건에 대한 각 이사회 구성원의 찬·반 의사는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다. 다만 사내이사인 윤여원 사장과 창업주인 기타비상무이사 윤동한 회장은 이번 3인 대표체제 전환과 각자 대표의 업무와 역할 정립 안건에 찬성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이를 감안하면 윤여원 사장의 단독 대표체제에서 3인 각자 대표체
[FETV=김선호 기자] 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알엔의 T-커머스 채널 쇼핑엔티가 세계적인 감독 빔 벤더스의 영화 <퍼펙트 데이즈>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지원하며,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 문화 조성에 힘을 보탰다. <퍼펙트 데이즈>는 독일 거장 빔 벤더스 감독이 연출하고, 일본 배우 야쿠쇼 코지가 주연을 맡아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화제작이다. 14만 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배리어프리버전은 쇼핑엔티의 제작 지원과 서울경제진흥원 미디어콘텐츠센터의 후반작업 지원으로 완성됐다. 음성 해설은 <소풍>의 김용균 감독이 연출하고, <미쓰백>의 김시아 배우가 나레이션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두 사람 모두 재능기부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퍼펙트 데이즈>는 도쿄 시부야의 공공시설 청소부 히라야마의 잔잔한 일상을 올드팝 음악과 함께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배리어프리버전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을 추가해 장애와 관계없이 누구나 영화의 감동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완성된 배리어프리버전은 11월 4
[FETV=김선호 기자] 홈앤쇼핑(대표이사 문재수)이 지역 중소기업 판로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홈앤쇼핑은 대표적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인 ‘일사천리’ 사업이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지자체, 상품추진위원회(상추위), 그리고 1등 농어촌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총 132개의 상품 론칭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기록하며 중소기업 및 농어촌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홈앤쇼핑은 작년 홈앤쇼핑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잘생긴명란’, ‘영동곶감’등 이 일반방송 으로 전환되었다고 밝혔다. 특히‘잘생긴명란’의 경우 단 한 회의 방송으로 주문액 1억 4천만 원을 달성.‘영동곶감’의 경우 1억 2천만원의 주문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일사천리 사업의 성공 비결은 MD 상담회를 거쳐 지역 위원회의 협업을 통해 꼼꼼하게 상품을 선정하여 50:50 점수 비율을 기반으로 공정성과 소비자 선호도를 동시에 반영하였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및 농어촌 지역의 특산물이 단순히 지역 상품에 그치지 않고, 홈앤쇼핑의 플랫폼을 통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상품으로 자리 잡게 됐다. 그밖에 해빛담 고춧가루, 농가에농산가
[FETV=김선호 기자] 보령이 인수하기로 결정한 유방암 치료제 탁소텔(Taxotere)의 글로벌 제반 권리를 통해 국내 시장에 집중된 매출 구조를 탈피해나갈 것으로 분석된다. 탁소텔을 해외시장 진출 주축으로 삼아 올해 목표 중 하나인 손익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보령은 프랑스 사노피로부터 도세탁셀이 주요 유효성분인 세포독성 항암제 탁소텔의 글로벌 제반 권리를 최대 1억7500만 유로(한화 약 2878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종결일에 2648억원, 계약상 설정된 조건 달성 시 230억원을 지급한다. 이를 통해 보령은 국내를 비롯해 중국, 독일, 스페인을 포함한 19개국과 남미와 중동 지역에서 텍소텔의 제반 권리를 갖게 된다.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 후 보령은 예산 캠퍼스에서 탁소텔을 생산할 예정으로 세포독성 항암제 분야에서 오리지널을 보유한 제약사가 된다. 지난해 사노피는 탁소텔 매출로 7000만 유로(한화 약 1154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인 1조171억원에 단순 합산하면 1조1325억원이 된다. 이로써 보령은 지난해 첫 진입한 연간 매출 ‘1조 클럽’을 굳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FETV=김선호 기자] 무신사가 K패션 브랜드와의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운영자금을 지원한 지 10년 만에 누적 4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지원금 총액과 브랜드별 평균 지원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여 무신사와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 간의 상생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신사는 지난 9월말 기준으로 입점 브랜드의 성장 지원을 위한 ‘파트너 펀드 프로그램’을 통해 누적 지원금 규모 4095억원 이상을 지급했다. 파트너 펀드 프로그램은 무신사가 패션 업계 최초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동반성장 자금 지원 프로젝트를 브랜드의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자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세분화하여 개편한 것이다. 무신사는 패션 업계 특유의 ‘선(先) 생산 후(後) 판매’ 구조로 인해 운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K패션 브랜드를 돕기 위해 무이자로 생산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첫 해였던 2015년에 32억 원이었던 무신사의 연간 지급액 규모는 최근 3개년(2022~2024) 동안 연 평균 840억원 수준까지 커졌다. 또 무신사가 연도별로 브랜드마다 제공한 평균 지원금 규모도 2015년 1억8000만원 상당에서 2024년에 12억원 이상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