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오리온그룹이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주요 사업분야에서 경영성과를 창출한 인재들을 승진시키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올해 해외법인 중에서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진 러시아 법인은 박종율 대표이사가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1994년 오리온에 입사한 박 대표는 익산공장장, 러시아 법인 생산부문장을 거쳐 2020년부터 러시아 법인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트베리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파이∙젤리∙비스킷 등 제품 다변화를 통해 러시아 법인의 고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베트남 법인은 여성일 지원본부장을 전무로 승진시키고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2018년 오리온에 입사한 여 대표는 베트남 지원본부장을 5년 간 역임하며 현지화 체제 강화와 사업 성장에 기여해 왔다. 한편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해 글로벌 헤드쿼터인 한국 법인 내 전략경영본부를 신설한다. 담서원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전략경영본부장을 맡게 된다. 전략경영본부는 산하에 신규사업팀과 해외사업팀, 경영지원팀, CSR팀을 두고 오리온그룹의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경영진단, 기업문화개선을 담당하며 미래사업을 총괄한
[FETV=김선호 기자] 롯데물산은 리뉴얼된 롯데월드타워·몰 공식 웹사이트가 ‘웹어워드코리아 2025’에서 쇼핑몰 부문 통합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22회째 열린 웹어워드코리아는 국내 인터넷 전문가 및 전문 교수진 4000명이 평가하는 우수 웹사이트 평가 시상식이다. 총 13개 부문, 62개 분야로 나눠 평가한다. 롯데월드타워·몰 공식 웹사이트는 6개 분야가 있는 쇼핑몰 부문에서 통합 대상을 수상했다.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몰 공식 웹사이트를 개편하며 다양한 콘텐츠와 즐길 거리를 보다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타워 이미지를 인터페이스의 일환으로 만들어 3D 상호작용을 통해 위치와 교통 수단별 접근 정보를 생동감 있으면서도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볼드한 이미지 중심 레이아웃과 간결한 폰트를 활용해 디자인 트렌드를 타지 않고 몰입감 있는 비쥬얼을 제공한다. 롯데월드타워·몰에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만큼 관광 편의성도 신경썼다. 기본적으로 국문, 영어, 일본어, 중국어 웹사이트가 제공되며 외국인 방문객용 페이지인 ‘투어리스트 가이드’ 항목을 따로 만들었다. 관광객 테마를 2개로 나눠 추천 경로, 팁, 디
[FETV=김선호 기자] 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알엔의 T커머스 채널 쇼핑엔티가 정부지원사업을 적극 연계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과 유통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쇼핑엔티는 2024년 4월 중소기업 판로육성 전담 TF를 신설하고 중소기업 유통 지원에 본격 나섰다. 같은 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주관 ‘소상공인 홈쇼핑 입점지원사업’과 ‘홈쇼핑 입점역량 강화 지원사업’ 등 총 3개 사업을 운영하며 63억원의 주문 실적을 기록했다. 2025년에는 농식품부의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과 해양수산부의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수행해 11월까지 37억원의 주문액을 추가로 달성했다.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연계한 별도 사업도 추가로 진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쇼핑엔티는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하고 신규 협력사를 유입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정부사업별 지원 조건에 맞춘 기획 프로모션을 통해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들이 T커머스 홈쇼핑과 모바일 커머스 채널에 성공적으로 입점했으며 방송 연계를 통해 안정적인 판매 기반도 마련했다. 성장 잠재력을 지닌 파트너사들의 매출 확대를 유도하고 홈쇼핑 유통 시장의 진입 장벽을
[FETV=김선호 기자] 대전신세계 Art&Science가 지난 12월 21일 올해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중부권 백화점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 2021년 8월 문을 연 대전신세계는 개점 4년만에 매출 1조원 돌파라는 기념비를 세웠다. 1974년 대전지역의 최초 백화점인 중앙데파트가 개점한 이래 51년 만에 매출 1조원을 처음 기록하며 중부권 유통업계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대전신세계는 상반기 내수침체 속에서도 12월 21일까지 7%라는 견고한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중부권 1위 백화점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는 시대 변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간·콘텐츠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결과라는 평가다. 대전신세계는 개점 4년간 압도적 브랜드 라인업을 통해 ‘최초’와 ‘단독’이란 수식어가 함께했다. 개점과 함께 구찌, 보테가베네타 등을 입점시키며 주목받았고 바쉐론 콘스탄틴, 예거 르쿨트르, IWC, 부쉐론, 불가리 등 명품 주얼리 및 시계 브랜드를 대전권 백화점 최초로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명품 백화점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후 디올, 펜디, 반 클리프 아펠, 불가리, 프라다를 연달아 유치했고 지역 단독으로 톰브라운, 몽클레르, 로저비
[FETV=김선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22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에 위치한 휴먼지놈사이언스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내 첫 생산거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인수 주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미국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아메리카'이며 인수 금액은 2억8000만달러이다. 계약에 따른 자산 인수 절차는 2026년 1분기 내 완료할 예정이다. 락빌 생산시설은 미국 메릴랜드주 바이오 클러스터 중심지에 위치한 총 6만L 규모의 원료의약품 생산공장으로 두 개의 제조동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시설은 임상 단계부터 상업 생산까지 다양한 규모의 항체의약품 생산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당 생산시설을 인수함으로써 기존 생산제품에 대한 계약을 승계하며 대규모 위탁생산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이를 위해 공장 운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현지 인력 500여 명을 전원 고용 승계해 운영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중장기 수요와 가동 상황을 고려해 생산능력 확대 등 추가 투자도 검토할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 송도와 미국 락빌을 연결하는 이원화된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FETV=김선호 기자]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ABL206의 임상 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를 19일 미국 식품의약국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ABL206은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로 ROR1 및 B7-H3 표적 이중항체에 토포이소머레이스 I 억제제가 결합된 형태다. ABL206은 비임상 연구에서 기존 단일항체 ADC 대비 개선된 효능과 안전성을 보였으며 향후 임상을 통해 다양한 고형암 환자를 위한 혁신 신약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BL206의 비임상 연구부터 IND 신청을 주도해 왔으며 이후 임상 1상부터는 네옥 바이오가 전반적인 개발을 전담할 예정이다. 네옥 바이오는 에이비엘바이오가 미국에 설립한 이중항체 ADC 임상 개발 전문 바이오 회사로 ABL206과 또다른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인 ABL209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ABL209의 임상 1상 IND 신청은 내년 초로 예정돼 있으며 네옥 바이오는 2026년 두 후보물질의 임상 1상을 개시한 뒤 2027년에 초기 임상 데이터를 공개할 계획이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ABL206의 임상 1상 IND
[FETV=김선호 기자] 자생한방병원(이진호 병원장)이 세계보건기구로부터 전통의학을 기반으로 과학·기술·사회기여 측면에서 혁신성을 나타낸 선도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자생한방병원은 WHO 글로벌 전통의학센터가 주관한 ‘건강·문화유산 혁신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건강·문화유산 혁신기관 선정은 전세계 전통의학 관련 기관 중 혁신성을 갖고 있는 선도 기관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전통의학의 과학·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보건의료 산업에 기여하는 기관을 발굴하고 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전통의학과 현대 기술의 융합을 통한 건강 형평성 증진 및 지속가능한 치료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이번 공모에는 전 세계 1175개 기관이 지원했고 그중 유럽, 아메리카, 서태평양 등 6개 지역에서 각 3개 기관이 그리고 글로벌 영향력이 높은 3곳 등 총 21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최종 기관 선정 발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2차 ‘WHO 전통의학 글로벌 서밋’에서 진행됐으며 부산자생한방병원 김하늘 병원장과 의료진들이 참석했다. 선정 기관들은 향후 WHO로부터 멘토링, 지속가능성 강화, 글
[FETV=김선호 기자] 지씨셀(대표 김재왕·원성용)은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의 교모세포종 신규 진단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치료제와 이뮨셀엘씨주의 병용치료 임상연구계획이 복지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로부터 적합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난치성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치료 접근법의 안전성과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본 연구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노태훈 신경외과 교수가 주도하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로 단일기관에서 약 36개월간 수행될 예정이다. 교모세포종은 가장 악성도가 높은 뇌종양으로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예후가 불량해 다양한 병용 치료 전략에 대한 임상적 검토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질환이다. 새롭게 진단된 교모세포종의 표준요법은 수술 후 방사선 치료와 테모졸로미드 화학항암요법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표준요법에 지씨셀의 자가 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주를 병용해 총 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전체 생존기간 및 질병 진행 관련 지표를 중심으로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노태훈 교수는 “교모세포종은 20년 넘게 표준치료 외에 뚜렷한 치료 대안이 없는 대표적인
[FETV=김선호 기자] 혈관 의료기기 전문 기업 오스템바스큘라(대표 박근진)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주관 ‘웹어워드코리아 2025’에서 의료기기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웹어워드코리아’는 디자인, 사용자경험, 기술, 콘텐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내 대표 웹 평가 시상식이다. 국내 디지털 분야 전문가 4000여 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심사를 통해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한다. 오스템바스큘라의 웹사이트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자회사로서 축적해 온 우수한 R&D 역량과 고객 신뢰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혈관 의료기기 전문 기업다운 독자적인 기술력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최근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정보 배치와 화면 흐름을 사용자 편의에 맞춰 구성함으로써 의료진이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메인 화면에는 제품의 핵심 메커니즘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전면 배치해 기업의 전문성과 첨단 기술력을 강조했다. 제품 소개 페이지 역시 사용 목적과 제원, 영상정보 등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해 이해도를 높였다. 정밀하고 복잡한 구조의 의료기기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고해상도 이미지와 실제 작동
[FETV=김선호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공정거래위원회의 ‘CP 등급 평가’에서 ‘우수 업체’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CP’란 기업들이 공정 거래와 관련한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으로 일동제약은 지난 2007년 첫 도입 이래 운영을 지속해오고 있다. ‘CP 등급 평가’는 CP를 운영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위탁하여 운영 현황 및 실적 등을 관련 기준에 따라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일동제약은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의 확고한 실천 의지와 지지 속에 전사적 차원에서 CP 이행이 충실하게 이뤄지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표이사 직속의 CP 전담 조직과 임원급의 자율준수관리자를 두어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였으며 관련 제도와 가이드라인의 구축 및 정비는 물론 자율준수편람,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등을 통해 CP의 체계성을 더욱 높였다. 실행력을 높이고 구성원들의 인식 제고 및 참여 유도를 위해 자율 준수의 날 지정 및 기념식 개최, 전 임직원 준법 서약 동참, 교육 훈련, 사전·사후 모니터링, 개선 및 예방 활동 등을 병행하고 있다. 신아정 일동제약그룹 준법경영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