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LG화학이 국내 미용필러 업계 최초로 캐나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G화학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현지 미용성형 전문가 및 관계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클래식 플러스, 볼륨 플러스)’의 런칭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 의료미용 제품 및 기술에 대한 북미 시장의 높은 관심도에 발맞춰 국산 필러 중 처음으로 캐나다에 출시한 것으로 LG화학은 이브아르가 대표적인 글로벌 필러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육성할 방침이다. LG화학은 캐나다와 다인종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유럽 주요 국가에서의 임상시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1월 캐나다 의료기기 판매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LG화학은 북미, 중남미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 중 하나인 캐나다 진출을 위해 다년간 사업을 준비해왔다. 현재 LG화학은 캐나다를 비롯해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미주지역 7개국에 이브아르를 수출하고 있으며, 캐나다 시장에서의 성공적 사업화를 통해 미주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그랜드뷰리서치 발표에 따르면 캐나다 미용필러 시장은 2023년 4000억원에
[FETV=강성기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mRNA 기술을 활용한 일본뇌염 백신 후보물질 ‘GBP560’의 1/2상 임상시험계획을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일본뇌염과 라싸열 바이러스의 백신 개발은 mRNA백신 플랫폼을 구축키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제기구와 함께하는 넥스트 팬데믹 대비 ‘100일 미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동일 바이러스 계열에서 출현할 수 있는 미지의 감염병에 대한 백신을 수 주 안에 개발함으로써 100일 안에 팬데믹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2년 국제기구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와 4000만달러의 초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기로 협약을 맺고 해당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후기 개발 단계에 돌입하면 CEPI는 최대 1억달러를 추가로 SK바이오사이언스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등 최신 백신 플랫폼을 확보해온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술력과 이에 대한 CEPI의 신뢰를 바탕으로 시작됐다. 양 기관은 mRNA 플랫폼으로 기술 확장이 이뤄지면 미지의 질병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함께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성과 충분한
[FETV=강성기 기자] 유힌양행, 종근당, 동아제약 등 전통 제약사들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12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건강한 내일, 함께하는 유한'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에 맞게 사람과 지구의 건강 및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창립 98주년을 기념해 최근 소아암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는 '버들 생명 플로깅'을 진행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해 집 근처에서 생활 쓰레기를 수거해 그 해의 환경목표를 달성하면 소아암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는 창립기념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해에는 총 7만6624개의 쓰레기를 수거해 총 1353㎏의 탄소를 저감했고, 올해는 쓰레기 8만개 수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번 플로깅 활동 목표 달성을 통해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소아암 환아 치료비 10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기업에서 얻어진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되돌려줘야 한다는 유한의 기업정신을 이어받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올해
[FETV=강성기 기자] 대웅제약은 티온랩 테라퓨틱스, 대한뉴팜, 다림바이오텍과 ‘비만 치료 4주 지속형 주사제’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롭게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을 기반으로 하며, 기존 치료제 대비 효과적인 약물 방출과 지속성을 강화했다. 대웅제약은 티온랩 테라퓨틱스, 대한뉴팜, 다림바이오텍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비임상부터 임상, 개발, 허가까지 각 사의 역량을 모아 신속하게 개발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티온랩 테라퓨틱스의 장기 지속형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인 ‘마이크로스피어’를 접목해, 기존 주 1회 투여하던 비만 치료제의 투여 주기를 월 1회로 연장한다. 이는 환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여, 치료 부담을 줄이고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 기술은 약물이 투여되면 초기 급격한 방출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효과가 감소하여 결국 유효 용량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 급격한 체내 약물 농도 상승으로 인해 소화 불량, 구토, 오심, 어지러움과 같은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티온랩 테라퓨틱스의 마이크로스피어 기술은 초기 급격한 방출 없이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어 약효를 지
[FETV=강성기 기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신약조합)은 11일 기술보증기금 중앙기술평가원(중앙평가원)과 신약조합 대회의실에서 혁신 제약·바이오기업 발굴 및 육성·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협약식은 여재천 신약조합 상근이사, 조헌제 본부장, 정혜림 팀장, 한상아 과장대리와 김현 중앙평가원장, 임재혁 부원장, 김제영 부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제약·바이오 분야 우수 기업 발굴 및 기술개발 지원 ▲기술가치평가 고도화를 통한 평가확산 촉진 ▲기술금융 지원체계 구축 등을 주요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협력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신약조합은 조합원사를 비롯한 우수 제약·바이오기업을 발굴하고, 중앙평가원은 신약조합이 발굴한 기업에 대하여 기술가치평가실시, 보증을 통한 금융지원, 기술이전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포함한 ‘원-스톱 패키지’ 후속 지원을 실시하여 기업들의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조헌제 신약조합 연구개발진흥본부장은 “제약·바이오기업의 성공적인 혁신 R&D 및 글로
[FETV=강성기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은 탁월한 재무안정성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된 시가총액 및 기업가치를 조속히 회복하기 위해 올해 두번째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유안타증권과 체결하고, 공시일 당일인 지난달 부터 2025년 6월 9일까지 6개월간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엔지켐생명과학의 상법상 배당가능한도는 323억원으로 이번 자사주 취득 완료 후에도 290억원 이상의 추가 취득 재원이 남아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이 1차로 지난 4월 11일부터 10월까지 취득한 자사주 수량은 총 5,228,319주로 발행주식총수의 6.15%에 달한다. 이번 2차 자사주 매수가 완료될 경우 200만주를 초과하는 자사주를 추가로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사주 취득을 공시하는 기업 중에서는 공시금액을 모두 채우지 않는 경우가 빈번한데 비하여 엔지켐생명과학은 1차 자사주 취득에서도 공시금액을 모두 달성했고, 이번 2차 자사주 매수에도 100%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2차 자사주 취득 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상법상 배당가능한도 내에서 추가 자사주
[FETV=강성기 기자] 제약사들이 AI(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기업과 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신약 개발할 경우 통상 평균 10~15년이 걸리고, 1~2조원 이상의 연구개발비가 소요된다. 반면 AI를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이 크게 줄고 임상 성공 가능성도 높아진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기간은 7년 정도로 줄고 비용도 6000억원까지 대폭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한미약품‧대웅제약 등 국내 제약사들이 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한양행은 최근 온코마스터‧휴레이포지티브와 함께 AI 모델을 이용한 신약개발의 포괄적 공동연구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온코마스터와 휴레이포지티브는 AI 기반 치료반응성 예측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바이오마커 발굴, 타깃 암종, 병용요법 개발 등을 통해 유한양행이 보유한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들의 개발 성공률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와 멀티오믹스 기반의 신약개발 방법론을 본격 도입함으로써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FETV=강성기 기자] 대한전선이 글로벌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를 이어가며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싱가포르 전력청(SP)과 230kV 초고압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수주 금액이 1400억 원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번 수주를 확보하면서 대한전선은 4분기에만 1조 2000억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리게 됐다. 대한전선은 지난 10월 총 8400억원 규모의 400kV급 초고압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국내 사상 최고 금액의 초고압 케이블 수주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11월과 12월에는 미국과 스웨덴에서 총 2200억원 규모의 수주를 추가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30kV급의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풀 턴키 사업으로, 대한전선은 230kV OF 케이블 및 전력기기 등 관련 자재의 생산과 포설, 접속, 시험까지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한다. OF 케이블은 케이블 내부에 절연유를 채워 절연체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우수한 전기적 성능과 높은 안정성을 자랑한다. 하지만 복잡한 생산 공정과 까다로운 유지보수로 인해, 국내외 소수의 기업만이 생산할 수 있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꼽힌다. 대한전선은 1970년대에
[FETV=강성기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4 건강친화기업 인증'에서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건강친화 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국민건강증진법에 근거하여 건강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걷기‧계단 이용 장려 프로그램 '걷고 오르고 나누고'와 피트니스 이용 활성화 캠페인 'EPIS 3종 경기' 등을 통하여 경영진의 솔선수범 하에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활용한 일과 중 운동 습관을 임직원들에게 자연스럽게 정착시켰다. 또한, 임직원 금연 장려 프로그램인 '노담노담', 체지방 감소 및 근육 증가 활성화 캠페인인 '건강 챌린지 도전 10주' 등 건강지원 프로그램에 더해 사내 식당에서는 건강 식단인 'Healthy Box'를 운영하여 임직원의 신체 건강을 개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내 상담실 '에피스 마음心터' 및 명상 프로그램 '마음에피스'를 운영하고 교수, 유튜버 등 외부 전문가의 주기적인 건강 특강을 실시하여 임직원들의 마음 건강의 개선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강대성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사팀장 상무
[FETV=강성기 기자] 메디톡스가 중국 보툴리눔 톡신, 필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바이오 제약기업 메디톡스는 계열사 뉴메코와 함께 지난 10일 중국 해남 스터우 투자유한 회사(해남 스터우)와의 뉴라미스, 뉴럭스 중국 수출을 위한 총판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메디톡스와 해남 스터우는 중국 내 마케팅 및 유통 역량 극대화를 위해 연매출 140조원 이상 판매를 하고 있는 중국 최대 제약기업 시노팜과 업무 협약 체결도 수행한다. 이번 계약으로 해남 스터우는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중국 임상 3상 시험과 허가 절차를 전담하게 되며, 출시 후 10년간의 판권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내년 말 중국 등록을 앞두고 있는 메디톡스의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중국명 필룩스)’의 판권도 5년간 갖게 된다. 해남 스터우는 출시 이후 지급하는 판매 로열티와 별도로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합쳐 1000만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2006년 국내 시장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을 최초로 선보인 메디톡스는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의 중국 진출을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다. 중국 임상 3상 시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