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임주현 부회장 등 한미약품그룹 최대주주 3인 연합은 7일 진행된 한미사이언스 기자회견과 관련해 ‘독재경영’을 공식적으로 선포한 자리로 보여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이날 내놨다. 3인연합은 한미사이언스의 발표와 관련해 “정작 주주가 가장 궁금해하는 8000억원 대규모 자금의 조달 방식에 대해서 아무런 답을 하지 못했다”고 쏘아 붙였다. 또 “기자회견 중 ‘증자’, ‘매각’ 등의 언급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는데, 기존 주주들 지분을 크게 희석시키는 조달 방식을 검토하는 것이라면 지금이라도 주주들에게 실상을 상세히 설명하고, 투자의 배경이 ‘회사의 미래가치’인지 자신의 ‘채무탕감’인지를 명확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미사이언스 주주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동의하지 않는 방식의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일방 발표한 것은 그야말로 독재경영”이라고 꼬집었다. 3인 연합은 “계열사 대표단을 기자회견에 불러, 아무런 질의응답에 참여하지 못한 채 임종훈 대표의 병풍과도 같은 역할로 전락시켰다”며 “오너경영의 폐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어서 씁쓸한 마음을 감추기 어렵다”고 말했다.
[FETV=강성기 기자] 성인병은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4대 성인병을 꼽자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혈관 질환을 들수 있다. 원인은 불규칙한 식습관, 운동부족, 비만, 흡연 및 음주를 꼽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66세 노인 3명 중 1명은 5개 이상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으며, 10명 중 1명 가까이는 10개 이상의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들면 매일 약을 달고 산다. 꼭 노인에 국한된 건 아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모든 연령층도 수시로 약을 복용한다. 이처럼 약은 우리 곁에 있으면서 건강을 지켜준다.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지만 약에는 숨겨진 비밀이 많다. 대부분의 알약이 흰색인데, 이는 원료가 거의 흰색이기 때문이다. 약을 결합시켜 주는 ‘결합제’, 즉 위 속에서 잘 녹게 해 주는 ‘붕해제’ 등의 부원료도 대부분 흰색이다. 그러나 빨강, 노랑, 파랑 등 다양한 색상의 알약도 쉽게 볼수 있다. 알약에 색을 입히는 이유는 원료에서 색을 추출하는 과정이 어렵기 때문이다. 잘못하다간 얼룩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색을 입힌다. 또 다른 약과 구별하기 쉽도록 색을 입히기도
[FETV=강성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전기차 시장의 신흥 강자 리비안에 차세대 원통형 4695 배터리를 대규모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 법인과 리비안이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공급 제품은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중 ‘4695(지름 46mm, 높이 95mm) 배터리’다. 물량은 총 67GWh이며 5년간 공급 예정이다. 리비안이 새롭게 출시할 전기 SUV R2에 우선 탑재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비안의 차세대 핵심 전기차 모델에 대규모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공급 계약을 성공시킴으로써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기술리더십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실제 46시리즈 제품은 향후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불린다. 기존 원통형 배터리(2170)와 비교해 에너지 용량이 6배 이상 향상되고, 밀도 및 출력, 공간 효율성 등 모든 면에서 성능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에너지당 공정 횟수 감소로 비용 및 시간 면에서 생산성이 향상돼 가격 경쟁력 또한 높일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차세대 제품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가 잇따라 대규모
[FETV=강성기 기자] 롯데케미칼은 3분기 연결기준 413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20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순손실은 513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수요 회복 지연·환율 하락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가 하락, 해외 자회사 부분보수로 인한 일회성 비용과 해상운임비 상승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년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LC 타이탄·LC USA·롯데GS화학)은 매출 3조6282억원, 영업손실 365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이 제거됨과 동시에 원료가·해상운임비 안정화로 점진적 수급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소재는 매출 1조1217억원, 영업이익 381억원을 기록했다. 해상운임비 증가와 전방산업 수요 둔화에 따른 제품 판매량·스프레드 축소로 인해 수익성이 감소했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 4204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 염소계 시황 약세, 암모니아계 상품 판매량 축소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줄었다. 4분기에는 염소계·암모니아계 제품의 국제가 상승·판매량 증가, 그린소재 제품 판매 확대
[FETV=강성기 기자] 한미약품은 인수합병(M&A) 등 외부와의 협업을 통해서 2028년까지 그룹 영업 이익을 1조 원으로 키울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미사이언스는 7일 서울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한미그룹 밸류업 및 중장기 성장전략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와 박준석 한미사이언스 헬스케어 사업부문 부사장, 우기석 온라인팜 대표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핵심 계열사인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미그룹 밸류업 전략을 발표하면서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이사히 개편을 통해 늦어도 2026년 3월에 경영권을 완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오는 28일 개최되는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은 불가능하다”면서 “설령 이사진이 5:5 동수로 재편돼도 임종훈 대표이사체계는 2027년까지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편견은 오는 28일 예정된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와 다음달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열려 관심을 모았다.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는 이사외 정원 학대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FETV=강성기 기자] 포스코그룹이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실리콘 음극재의 완전한 생산체제를 갖췄다.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인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이 7일 경북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서 연산 550t 규모 실리콘음극재 공장 상·하공정 종합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총괄, 포항산업과학기술원(RIST) 주세돈 원장, 이재우 포스코실리콘솔루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올해 4월 포스코 고유기술을 적용해 실리콘 합성물을 코팅하는 하공정 공장을 준공한 이래 7개월만에 산화물계 실리콘을 합성하는 상공정까지 준공했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의 상·하공정 종합준공으로 실리콘 합성물의 직접 생산부터 코팅까지 전 공정을 보유함에 따라 초기 충·방전 효율 향상 등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배터리용 소재 성능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김준형 총괄은 "실리콘음극재는 포스코그룹이 개발중인 차세대 소재의 한 축"이라며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오늘 준공된 공장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강성기 기자] 메디컬 뷰티바이오 전문 기업 피케이젠은 최근 엑소좀 스킨부스터 ‘오리지널 엑소브이(EXO-V) 리쥬스템 HGF’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피케이젠은 제대혈로부터 분리하여 가장 어린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얻어진 제대혈 줄기세포 배양액이 함유된 리쥬스템 HGF를 독자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리쥬스템 HGF는 일반적인 유전자 재소합 단백질이 아닌 인체 친화성 단백질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지질 이중층으로 구성된 엑소좀의 높은 세포 친화성 및 피부 침투력으로 더 효과적인 피부 개선이 가능하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한다. 피케이젠 관계자는 “리쥬스템 HGF는 엑소좀의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피케이젠만의 독자적인 제품 설계를 통해 출시된 제품”이라며 “리쥬스템 HGF를 통해 트러블 개선은 물론 피부톤과 결 개선, 수분과 탄력 보충 효과를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리지널 엑소브이(EXO-V)는 피케이젠이 자체 특허 기술로 개발한 제품으로 줄기세포 배양액이 95% 함유된 고순도·고효능 엑소좀 스킨부스터 브랜드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인해 ▲프로페셔널 ▲리쥬스템 HGF ▲이노베이션 ▲4디멘션 ▲스칼프 등 총 5종
[FETV=강성기 기자] GE버노바는 최근 상업운전을 시작한 통영에코파워의 통영천연가스발전소에 GE버노바의 HA가스터빈이 탑재되어 가동했다고 7일 밝혔다. 경상남도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1기가와트(GW) 규모의 LNG발전소는 20만 큐빅미터(CBM)급 LNG 저장탱크 1기를 갖추고 있으며 국내 약 100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가능한 규모의 전력을 생산한다. GE버노바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7HA.02 가스터빈 2기와 STF-D600 증기터빈 1기, 배열회수보일러 (HRSG) 2기, H65 발전기 3기를 공급하고 향후 17년간의 유지보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통영에코파워 관계자는 "GE버노바는 통영천연가스발전소에 더욱 경제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지속가능한 발전 기술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GE버노바의 첨단 HA가스터빈과 발전설비를 위한 통합 서비스 솔루션의 도입은 국가 에너지 자립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라메시 싱가람 GE버노바 가스파워 아시아 사장 겸 CEO는 “LNG발전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전력을 공급하고자 하는 통영에코파워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통영천연가스발전소의 상업 운전은 효율적인 에너지 솔루션
[FETV=강성기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물류전문회사인 용마로지스는 물류기기 제조 기업인 알포터와 ‘R-to Pallet(알투 파렛트) 글로벌 사업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용마로지스는 알포터의 알투 파렛트 국내 조달 및 회수, 글로벌 공급 등 물류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한다. 알포터는 알투 파렛트를 용마로지스에 공급한다. 파렛트는 화물 받침대이다. 주요 물류기기인 파렛트는 국가별 규격이 다르고, 회수가 어려워 대부분 일회용으로 쓰이고 폐기된다. 알포터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알투 파렛트’는 간단한 조립으로 규격을 변경할 수 있는 가변형 제품이다. 국가간 파렛트 규격이 달라도 알투 파렛트를 이용하면 이를 해결할 수 있으며, 다회 사용도 가능하다. 양사는 향후 국가간 단일화된 ‘유닛 로드 시스템(ULS)’이 구축될 경우에는 물류비용 절감, 일회용으로 사용 후 폐기되는 환경문제 해결, 탄소배출량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닛 로드 시스템은 화물을 미리 표준 중량 또는 부피로 단위화, 규격화시켜 가능한 일관된 기계력으로 하역, 수송하는 방식을 말한다. 파렛트 등 규격 표준화가 핵심이다. 이종철 용마로지스 대표는 “
[FETV=강성기 기자] 지난 1주일 사이에 성상 부적합 등의 이유로 ‘에스오메프라졸’ 성분 의약품이 대거 회수·폐기됐다. 에스오메프라졸이란 위벽에서 위산의 분비에 관여하는 프로톤 펌프(양성자 펌프)를 억제해, 위산을 억제하는 위장약이다. 단일 성분으로는 경구약과 주사제로 나눌 수 있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에스오메프라졸 성분 품목에 대한 영업자 회수·폐기 조치를 진행했다. 에스오메프라졸은 마더스제약에서 생산하는 품목인데, 문제는 마더스제약이 이들 해당 성분 품목들에 대한 위수탁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마더스제약에 에스오메프라졸을 위탁제조한 제약사 의약품의 무더기 회수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품목들의 회수 사유는 모두 정제 깨짐에 따른 성상부적합 우려에 따른 것이다. 우려는 현실로 다가왔다. 지난달 30일 대한뉴팜의 에스오엠정 20mg과 40mg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회수가 확대되고 있다. 날자별로 보면 지난달 31일 비보존제약(오메플정20mg), 정우신약(넥소메라정40mg) 등에 영업자 회수조치가 내려졌다. 이어서 11월 1일 비보존제약(오메플정40mg), 코오롱제약(코플라졸정20mg, 40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