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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TAR 2023


[지스타 2021] ‘지스타 2021’ 스포트라이트 예고한 신작은?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로 서브컬쳐 팬 공략하는 카카오게임즈
시프트업 신작 ‘프로젝트 니케’에 게이머들 관심↑
'배틀그라운드' 크래프톤...신작 선보일까?

 

[FETV=최명진 기자]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이 어느덧 3주 앞으로 다가왔다. 다양한 신작소식과 거대한 규모와 방문객을 자랑하는 지스타는 게임 업계의 연말연시를 한달 앞당긴 행사라고 볼 수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됐지만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 넥슨의 ‘코노스바‘, ’커츠펠‘ 위메이드의 ’미르4‘등 다양한 신작이 소개됐다. 하지만 올해는 오프라인 전시를 재개한다는 발표덕에 많은 게이머들이 지스타를 기다리고 있다. 과연 이번 지스타에서 게이머들을 즐겁게 할 신작들은 무엇일까?

 

올해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를 맏은 카카오게임즈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작은 역시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이하 우마무스메)‘ 일 것이다. 다수의 서브컬쳐 게임을 개발한 일본 개발사 사이게임즈가 지난 2월 선보인 이 작품은 실존하는 경주마의 이름을 이어받은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수준 높은 3D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 다양한 육성 전략 방식이 특징이다. 특히 실제 경마 중계를 연상케 하는 사회자의 목소리도 호평받고 있다. ’우마무스메‘는 게임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만화 등의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를 통해 서브컬쳐 전반을 아우르는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도 ‘말딸’이라는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어 ‘우마무스메’ 부스 참관을 목표로 지스타 관람을 결정한 서브컬쳐 팬도 많은 상황이다. 카카오게임즈에게 있어선 우마무스메의 출시 전 이용자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스타에 첫 참가하는 시프트업도 이번 지스타 2021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시프트업이 전면으로 내세우는 게임은 역시 ‘프로젝트 니케’와 ‘프로젝트 이브’다. 시프트업에 문의한 결과 ‘프로젝트 니케’의 지스타 참가가 확정된 상태다.

 

프로젝트 니케는 정체불명의 병기에 의해 몰락한 지구에서 싸우는 안드로이드 ‘니케’를 주인공으로 하는 모바일 미소녀 게임이다. 페이퍼 폴딩 기술을 이용한 그래픽과 건슈팅 게임 방식, 전작인 데스티니 차일드로 쌓은 수집형 게임의 노하우, 국내 정상급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일러스트는 니케를 더욱 기대되게 만드는 부분이다.

 

작년 12월 플레이 영상 일부를 공개한 뒤 구체적인 추가 정보와 일정을 발표하지 않아, 이번 지스타에서 한층 구체화된 프로젝트 니케를 만나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지난 9월 PS(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에서 공개한 ‘프로젝트 이브’도 참가할 확률이 크다.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다루고 있는 ‘프로젝트 이브’는 주인공 이브가 생존해나가며 세계의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은 AAA급 콘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많은 게이머들이 이번 지스타에서 ‘프로젝트 이브’의 체험판 시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사 크래프톤도 지스타 참가를 확정지었다. 현재 출품작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게이머들과 전문가들은 11월 11일에 출시하는 배틀그라운드 IP 모바일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를 유력한 출품작으로 예상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의 게임성을 계승하고 독자적인 콘텐츠 및 기술력으로 차세대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제작된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는 현재까지 사전예약자 5천만 명을 돌파했다. 예상대로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가 크래프톤의 메인 출품작이 된다면 출시 1주일 만에 지스타에서 이용자들의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약 2년 만에 오프라인 전시를 재개한 지스타 2021은 오는 11월 18일에 시작된다. 수많은 신작들과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코로나 19의 위협 속에 움츠러들었던 게이머들이 기지개를 펴는 자리가 될 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