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명희 기자] 6월이 시작되면서 혼란스러웠던 5월 장의 아쉬움을 달래고자하는 투자자들이 눈을 빛내고 있다. 종합금융 플랫폼 이상투자그룹(이상우 대표)은 이상리서치를 통해 올 3분기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시기로서 6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반드시 참고해야 할 두가지 전략을 공개했다.

이상리서치는 6월을 맞이해 3분기 포트폴리오를 점검할 시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3분기 포트폴리오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투자 전략은 크게 두가지로 제안했다. 첫째로 하반기 강세장의 복귀를 준비하라, 둘째로 요즘 뜨는 모멘텀을 한 몸에 지니고 있는 리츠를 주목하라는 것이 그 내용이다.

6월은 박스권 내에서 주가가 맴돌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인플레이션 관련해 연방준비위원회가 테이퍼링을 언급할 것이 우려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상리서치는 이렇게 투자자들의 기세가 위축되었을 때 차기 주도주를 빠르게 잡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올 하반기에는 기술성장주에 주목해야하는데, 보통 이 시점에 시장이 성장에 대한 희소성을 찾기 때문이다.

이상리서치는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소비주나 경기 민감주가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섹터는 경기에 따라 영향을 받아 경기 정점이나 과열 등의 이야기가 나오면 자금이 빠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때 빠진 자금은 성장주에 몰리게 되는데 성장주 중에서도 경기 민감주를 압도하는 현금의 흐름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한다. 이처럼 ‘퀄리티 성장주’를 재빠르게 확인하여 3분기 포트폴리오에 참고하는 것이 효율적인 투자를 위한 첫번째 전략이다.

두번째는 리츠(부동산투자펀드)에 집중하는 것이다. 인플레이션, 보복 소비, 여행, 호텔, 5G, 데이터센터, 물류, 에너지 원자재, 배당, 부동산 등 시장이 주목하는 모멘텀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것이 바로 리츠다. 이상리서치는 본래 인플레이션이 올 때 리츠가 급등하기 마련인데 위에서 언급한 포인트를 모두 사업으로 담고 있는 리츠를 올 3분기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삽입해야 할 종목이라고 제안했다.

구체적인 자산 배분 전략에 관해서는 경기가 회복되는 시점에서 나오는 노이즈와 진짜 리스크가 오는 타이밍을 미리 계산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이상리서치의 분석에 따르면 5월 10일에 기대인플레이션이 8년만에 2.5%를 돌파했기 때문에 유동적인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지난 2004년과 2011년 동일한 상황에 비슷한 경향을 보였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이상리서치는 지적했다.

또한 물가 지표를 들여다보았을 때 미국에서 ISM 비제조업지수가 3월에 지수 산정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점을 꼬집으며, 이는 서비스 부분이 한동안 정체되었다가 폭발한 것이라고 보았다. 이는 급등한 원자재 가격으로 인한 충격이 완화되고, 서비스 부분에서 고용과 수요/소비량이 늘어나며 새로운 순환매에 대한 암시를 주는 것이라고 이상리서치는 분석했다.

시장에 관한 부정적인 시각에 대해 이상리서치는 한국이 2018년 1월에 고점을 찍은 이후 아직 고점에 도달하지 않은 상태이기에 충분히 더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언급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미국의 성장주 기세가 꺾여야 외인이 한국 시장으로 회귀하는데, 현재 빅 테크 기업이 미국에서 약세를 보이기 때문에 곧 외국인 수급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플레이션의 경우, 실제 통계치를 봤을 때 2010년~2011년, 2016년~2018년 인플레이션을 겪었을 때 한국을 포함해서 글로벌 증시가 추세적으로 상승했다며 투자자들이 불안감을 느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상리서치가 공개한 3분기 포트폴리오 전략과 그 외 자료들은 이상투자클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