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명희 기자] 꽃 정기구독 브랜드 플로라노가 론칭 초기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어버이날과 로즈데이 특별판매에서 각각 완판 행진을 기록한 데 이어 정기구독 서비스 가입자들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플로라노는 지난주 로즈데이를 기념해 실시한 500다발 특별 판매가 완전히 매진됐다고 21일 밝혔다. 앞선 8일 어버이날을 기념해 진행한 1천 다발 카네이션 특별 판매 또한 조기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경쟁이 심한 꽃 업계에서 신생 브랜드가 이처럼 완판 행진을 이어간 것에 대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자연히 플로라노라는 브랜드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연이은 특판 흥행의 영향으로 플로라노 본연의 사업인 정기구독 서비스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론칭 한달이 채 되지 않아 정기구독 가입자 수가 의미 있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플로라노 측 관계자는 전했다.

고객들이 이처럼 플로라노에 열광하는 이유는 경험이 풍부한 플로리스트들이 만들어내는 세련된 상품 구성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플로라노 소속 플로리스트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쌓은 해외파 출신으로 구성됐으며, 높은 안목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상품들을 기획 및 제작하고 있다.

싱싱한 꽃에 대한 집착도 다른 꽃 정기구독 브랜드들과 플로라노를 차별화하는 특성 중 하나다. 전문가가 직접 매일 새벽 꽃시장을 방문해 선별한 꽃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제작과 포장 과정에서도 싱싱함을 유지하기 위한 특별한 노하우가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 과정에서도 싱싱함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 꽃이 시들지 않게 하기 위한 수분보충제(오아시스)가 함께 동봉되며, 포장에 적용된 단열재는 외부 온도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플로라노 관계자는 “아름다운 목소리의 소프라노처럼 고객들에 행복을 전해주는 역할을 우리 플로라노가 하고 싶다”며 “고객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