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명희 기자]

종합금융 플랫폼 이상투자그룹(이상우 대표)이 제약·바이오 섹터를 집중 조명하는 리포트 발행을 통해 '바이오 르네상스'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제약·바이오 섹터를 조망한 리포트는 이상투자그룹 내 리서치를 담당하는 이상리서치가 담당해서 작성했다. 이상리서치가 주간/월간으로 발행하는 리포트는 전문적인 내용을 담았음에도, 투자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건설, 반도체 업황 리포트에 이은 이번 리포트에서는 팬데믹 이후 사회에서의 제약·바이오 업계 향방에 대해 분석했다.

이상리서치는 유럽인구의 1/3이 사망한 흑사병을 통해 인간 중심의 문화인 '르네상스(Renaissance)'를 꽃피운 것을 거론하며, 코로나19 이후의 세계에서는 바이오 산업이 개화될 것이라 예측했다. 맥킨지 앤 컴퍼니가 작년에 발간한 리포트에서도 제약·바이오 시장이 향후 10년 내로 4000조원의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서 2021년 현재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를 주목해야 한다고 이상리서치는 분석했다. 현재 금리 상승 기대감에 조선,건설,기계, 철강 등 '시크리컬 섹터'의 주가 역시 상승하고 있다. 금리가 실제로 오른다면 제약·바이오와 같은 미래 성장성 프리미엄 업종들에 더 많은 부담이 작용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상리서치는 "현재 10년물 금리 상승은 팬데믹 상황이라는 예외적 이벤트에 따른 일시적 급락 후 자연스러운 반등 현상으로 설명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상리서치에서 조사한 미 국채 10년물 트렌드에 따르면, 추후 지속적인 하락 추이가 지속될 것이며, 금리 상승세가 전개되더라도 최대 2.5~3%에 머물 것이라 예측했다.

이상리서치는 최근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인하여 대부분의 산업군 주가가 급등하여, 기존의 소재 산업재는 가격이 낮고 바이오는 가격이 높다는 이분법적인 논리가 적용되기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팬데믹 초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린 진단키트 업체와 같은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실제 기업이익이 창출되어 이전과 비해 질적·양적으로 성장한 상황이므로, 이익창출능력이 확인된 바이오 기업들이 저평가되었다고 역설했다.

코로나19 이슈에 묻혀 그동안 코로나 백신 또는 치료제, 신약 관련 파이프라인을 가진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주가가 상승하지 못했다고 이상리서치는 분석했고, '이상VI' 지표를 통해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기업들을 리포트에 제시했다.

이상리서치가 '이상VI' 지표를 통해 분석한 저평가된 제약·바이오 기업과, 더 많은 이상리서치의 리포트는 이상투자클럽 홈페이지의 이상리서치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