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진=음식연구가] 암 예방을 위한 마법의 약, 당근사과주스
예전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동생 양세찬이 형 양세형에게 아침에 사과당근주스를
만들어 갖다 바치는 것을 본 적이 있으실 거예요.
양세찬이 갑상선암에 걸렸다 완치됐답니다.
이처럼 암환자분들에게 있어
당근사과주스는 필수적으로 드셔야하는 필수품 같은 겁니다.
일반인들이야 믹서기에 갈아 마셔도 됩니다.
암환자분들은 주서기로 착즙한 주스 형태로 드십니다.
왜냐하면
많은 영양분을 빨리 흡수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암환자분들에게
당근사과주수를 권한답니다.
당근 이야기
당근부터 살펴볼까요.
원산지는 아프가니스탄입니다.
일본판 <리틀 포레스트>를 보면
주인공의 엄마가 자연농법인 잡초농법으로
당근과 잡초의 경쟁을 통해
당근을 잘 자라도록 키우죠.
딸 이츠코의 눈에는
잡초가 무성한 당근밭이
엄마가 덜렁대다 솎아내는 걸
잊어버렸다고 비치죠ㅎㅎ
그리고
엄마는 학교에서 막 온 이치코에게
울퉁불퉁하고 단단한 수당근을 뽑아오라고 시킵니다.
수당근이 향이 진하니 스튜처럼 끓이는 요리는 수당근이 좋다고 말하면서.
일본 사람들 디테일한 거
만화책 읽으며 또 알았네요.
수당근과 암당근.
수당근은 어떤 요리에 알맞은지...
당근은 미나리과로
주황색을 띠는데요.
그건 베타카로틴이란 성분 때문이랍니다.
베타카로틴
* 비타민A의 전구체
* 당근, 호박, 고구마, 브로콜리, 시금치, 케일 등에 풍부
* 주황색이 진할수록 더 많이 함유
* 날 것으로 먹으면 흡수율 8%
* 지용성이라 기름과 같이 먹으면 흡수율 60~70%
* 정상적인 성장, 발달, 면역계 기능, 시력에 중요한 역할
* 항산화작용
* 활성산소 제거
* 심혈관계질환 예방
* 피부보호 효과
* 암 발생 위험 감소
* 면역 기능 향상
당근 껍질에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므로
껍질 채 드실 것을 권한 답니다.
또 당근에 있는 펙틴이라는 식이섬유는
혈당이 갑자기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고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킵니다.
당근의 효능
* 3대 항암식품(당근, 토마토, 십자화과 채소)의 대표적인 채소
* 주당 당근 5개를 섭취한 사람은 심장병 위험성이 68% 감소
* 하루 당근 2개를 섭취한 사람은 콜레스테롤 11% 감소
* 비타민A의 주공급원
레티놀(비타민A) : 눈에 중요한 작용과 면역기능 강화 및 상피 세포 건강 강화
(암세포 발생의 85%가 상피세포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아토피 아이들에게 최고의 피부재생, 학습력과 기억력 향상
* 베타카로틴이 함유 되어 있어 백혈구 중에
NK세포의 종양세포의 공격력 향상에 최고
세포간의 통신능력을 도와 종양세포의 성장을 억제
* 알파카로틴 함유 :
암세포의 분화를 방지하는 능력이 베타카로틴보다 10배나 뛰어남
지속적 섭취, 폐암에 대한 발병률이 60%나 현저하게 감소
* 항박테리아, 항알러지, 항염증성, 항일광성 작용에 최고
ex) 무좀 치료
친구에게 당근사과주스를 아침마다 한잔씩 마시라고 권했더니,
어느날 전화가 와서 “무좀 다 나았어. 고마워.”라고
감사인사를 하는 거예요ㅎㅎㅎ
매일 소중한 자신의 몸에
당근을 선사하세요.
Tip1. 당근은 120도에서 40분 가열 후 puree한 형태가
생체이용률이 매우 높다.
빨간 사과
귀스타브 쿠르베의 <빨간 사과 세 개>
쿠르베는 1870년, 보불전쟁에서 프랑스가 프러시아에게 패배하면서
사회개혁운동에 참여하기 시작했다네요.
1871년 이후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개혁운동에 임했고,
왕정복고를 반대한 파리코뮌(Commune de Paris)에 가담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코뮌에서 활동하던 중 체포되어 감옥에 수감되기까지 했으며,
이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던 그의 어머니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갑작스럽게 악화된 상황에 쿠르베는
그림을 제대로 그릴 수가 없었답니다.
모델조차 구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가 그릴 수 있는 것이라곤
친구들이 가끔씩 사다 주는 과일뿐이었답니다.
이 때부터 쿠르베는 정물화를 본격적으로 그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루에 사과 하나면 의사가 필요 없다.”
사과가 몸에 좋은 건
동양이든 서양이든 모든 사람들이 잘 알고 있답니다.
사과는 항산화 작용이 우수한 비타민류와 폴리페놀이 풍부합니다.
피로를 풀고 염증을 억제하는 유기산과 미네랄, 효소도
다량 함유되어 있고요.
또 정장 작용(대장기능이 정상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도와 배변을 좋게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리는 펙틴,
장내 효모균을 늘리는 올리고당,
체내 염분 배출을 돕는 칼륨도 균형 있게 들어 있답니다.
사과 껍질 = 케르세틴
* 사과, 양파, 포도 등 껍질에 풍부
* 소장에서 25% 흡수, 대장에서 일부 흡수
* 항산화작용 – 활성산소 중화
* 염증억제 작용
* 바이러스 억제 작용
* 면역조절작용 – 알레르기 억제
* 위장 보호
* 당뇨병 합병증 및 심혈관계질환 예방 작용
* 항암작용
* 피부암과 전립선암에 매우 좋은 효과
따라서
식초에 깨끗이 씻어서 껍질 채 먹는 게 좋겠지요.
804명의 네덜란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케르세틴을 많이 함유한 음식은 먹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마비 경험이 53% 적었음.
필란드에서 9,959명의 암환자 대상 조사에 따르면,
사과와 양파를 많이 먹은 환자들은 악성종양이 빠른 속도로 감소.
Tip1. 통풍, 췌장염, 전립선염의 환자들에게
케르세틴을 투여하여 치료에 사용된다.
Tip2. 알러지증후군들인 천식, 고초열, 두드러기 등의
치료에도 케르세틴이 사용된다.
Tip3. 케르세틴은 악성 종양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과잉 분열하는 이상변이세포에 자연사를 유도한다.
당근사과주스 만들기
재료 : 당근 2개(약 400g), 사과 1개(약 300g)
1. 당근과 사과는 각각 수세미로 문질러 잘 씻는다.
2. 껍질째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 주서기에 간다.
3. 주서기에 갈면 믹서에 갈았을 때와 달리 식이섬유가 남지 않기 때문에
다른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지 않고 먹을 수 있다.
다시 기본으로 돌아갑니다.
당근사과주스(당근 2 : 사과 1의 비율)를 만들어 배낭에 넣어 go!
Keep going!
이 주스를 의사들은 '마법의 약'이라고 부릅니다.
당근사과주스는 난치병 치료제라네요.
백혈구의 탐식기능을 50퍼센트 높여 면역력을 팍팍 올려준다네요.
공복시 효과는 더 배가되고요.
거기다 노폐물 배설에 효과적이라네요.
행주 걸이로 쓰거나 박스 안에 처박아 놓은 원액기를 다시 꺼내세요.
레몬
언제부턴가 당근사과주스에 레몬 반개를 넣습니다.
무농약 레몬을 용케 구했네요.
이젠 이런 게 행운이라 생각하니 아줌마가 다 된 듯합니다.
자기 전에 사과, 당근, 레몬을 물에 담그고 식초를 뿌립니다.
불신의 소산일수도 무슨 종교의식일수도 있답니다ㅎㅎㅎ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서인지 미각이 발달 안해서인지 신맛이 익숙치 않았네요.
그래도 자꾸 먹으니 먹을만 합니다.
이젠 요리에 막 쓸 만큼 과감해졌습니다.
이젠 시큼한 게 상큼하네요.
죽은 연애세포가 살아나듯 잠든 신세포가 살아난 듯합니다.
과감히 레몬껍질 째 즙을 짰습니다.
껍질에는 리모넨이란 놈이 들어있어,
피부세포를 다시 살리고 스트레스를 날려 준다네요.
물론 항암과 항염효과에 탁월하고.
대장암과 유방암 등.
리모넨
* 스트레스 및 염증 억제 작용
* 피부세포 재생 작용
* 항암효과 : 림프종세포와 유방암세포의 증식억제
* 대장암 항암 효과 : 대장암 세포의 혈관신생과 전이 억제, 세포자살유도
* 암 발생 억제 효과 : 발암물질을 해독하는 효소의 생성 증대
* 항암 약의 효과를 올려주며 부작용 절감
매일 종교의식처럼 당근사과주스 한 잔을 마시며 아침을 시작합니다.
흔한 감기 한번 안 걸리는 거 보니 확실히 면역력에 좋습니다.
무엇보다 얼굴이 밝아졌습니다.
잡티, 기미, 주근깨는 사라지고 주름살이 옅어졌네요.
레몬의 펙틴성분은 혈관건강에 좋고,
구연산은 노폐물까지 배출시키니 사과와 당근의 영양과 합쳐져 금상첨화입니다.
양질의 당근,
빨간사과,
그리고 레몬을
준비하시고,
첫째로 그릿(집념), 들째도 그릿, 셋째로 그릿.
면역력 빵빵!
피부 반짝반짝!!
노폐물 팍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