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농업ICT 창조비타민 성과보고회’를 지난달 29일 공동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창조비타민 프로젝트’는 과학·정보통신을 사회 각 분야에 접목하는 융합 사업이다.
이날 회의에는 스마트 농업을 위한 마중물 과제의 성과와 향후 확산방안을 논의했다.
미래부 지원으로 개발된 원천기술은 실증사업을 거쳐 사업화가 추진되고, 경제성 분석 등을 통해 농식품부의 정책지원사업과 연계해 농가에 확산 보급될 전망이다.
개발된 기술의 대표적인 예는 농업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산지출하조직과 소비지 소상공인을 연결하는 온라인 거래서비스와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농산물 현물 없이 영상자료를 기반으로 경매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태풍 등 농업재해로 인한 피해를 신속, 정확히 산정하는 기술 등이 있다.
농식품부와 미래부 관계자는 “농업과 ICT의 융합은 두 산업 모두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융합 확산을 통해 농민, 소비자, ICT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