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가 중국 충칭에 법인을 세우고, 1, 2호점을 연속 개점하며 중국 서부 내륙 확장을 본격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CJ푸드빌은 중국, 미국, 동남아를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글로벌 사업을 진행 중이다. CJ푸드빌은 그 중 가장 규모가 큰 시장인 중국의 핵심지역에 4대 거점을 마련한다.
중국 내 CJ푸드빌이 지정한 4대 거점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충칭이다. 베이징은 화북지역, 상하이는 화동지역, 광저우는 화남지역, 충칭은 중서부지역을 관할하게 된다. CJ푸드빌은 이 4대 거점에 설립한 각각의 법인을 통해 매장 확장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할 방침이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법인에 이어 마지막 거점으로 확보한 충칭은 중국의 직할시로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 중 최초 진출 지역이다. 충칭 1호점은 지난해 12월 16일에, 2호점은 30일에 문을 열었다. 뚜레쥬르는 충칭 진출을 통해 중국 서부 내륙까지 매장을 적극 확대한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중국 사업을 직영 및 마스터프랜차이즈로 운영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는 지역이 넓고 상권이 다양한 중국 사업 확장에 있어 효율적이라는 평가다.
뚜레쥬르는 중국 내 7개 주요 도시에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며, 10개성과 신장위구르 자치구는 마스터프랜차이즈로 운영 중이다. 지난해 기준 중국에 총 140여 개의 매장이 있다.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