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빅마켓이 지난달 16일 축산물 작업장에 대한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이하 해썹) 인증을 취득했다. 롯데 빅마켓은 유통업계 최초로 ‘친환경 축산물 취급 시설 인증’과 ‘해썹 축산물 작업장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 빅마켓은 지난 2015년 2월부터 품질 안정성을 인정받은 ‘친환경 인증 축산물(한우, 돼지, 닭(부분육))’을 취급해 판매하고 있다.
이번 인증으로 롯데 빅마켓은 사육부터 도축 및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축산물을 운영하는 최초의 대형마트가 됐다.
친환경 인증이란 항생제, 합성항균제, 호르몬제가 포함되지 않은 무항생제 사료를 급여해 사육한 친환경 축산물, 전문인증기관이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 검사해 정부가 그 안전성을 인증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축산물 판매 작업장에 대한 ‘해썹 작업장 인증’ 획득을 통해 롯데 빅마켓은 판매되는 축산물에 ‘친환경 축산물’ 마크와 ‘해썹 인증’마크를 붙일 수 있게 됐다.
롯데 빅마켓 측은 최근 먹거리 안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 빅마켓은 이번 해썹 작업장 인증 취득을 기념해 오는 8일까지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 빅마켓 관계자는 “회원제 할인점이라는 특성을 살려 회원들에게 보다 많은 가치를 전달하고자 친환경 및 해썹과 같은 식품안전 인증을 획득했다”며, “앞으로도 지속해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