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br>
[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81146/art_15423289595893_77228b.jpg)
[FETV=임재완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과감한 해외 M&A 행보를 보이며 해외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는 이 회장의 경영방식이며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한 전략이다.
CJ그룹은 최근 2조원대 대규모 미국 식품회사 '쉬완스' 인수 합병을 성공함에 따라 이 회장의 경영방식에 힘을 보태며 앞으로 해외 기업 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1960년생으로 경복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일반 회사에서 첫 직장생활을 했다. 1985년 고 이병철 선대회장의 뜻에 따라 제일제당에 입사했다.
이 회장은 제일제당 경리부 과장을 거쳐 다양한 실무를 경험하고 2002년부터 CJ그룹 수장을 맡으며 CJ그룹을 이끌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5월, 2020년 매출 100조원을 달성하는 '그레이트 CJ'와 2030년 세 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겠다는 '월드베스트 CJ'를 제시한 바 있다.
아울러 식품·바이오·물류·엔터테인먼트 중심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하는 등 체질개선에 가속도를 내며 글로벌 M&A에도 통 큰 투자를 하고 있다.
CJ그룹은 월드베스트 CJ 목표 달성을 위해 베트남의 김치 제조 업체인 옹킴스, 중국 아미노산 업체인 하드, 브라질 고단백 소재 업체인 셀렉타, 러시아 식품업체 라비올리를 인수 했다.
또 지난 15일 미국 냉동식품 업체인 쉬완스 컴퍼니를 2조원에 인수했다. CJ는 이번 인수로 세계 최대 가공식품 시장인 북미를 공략할 수 있는 추진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이 회장의 사업 철학인 ‘K푸드의 세계화’를 실현할 플랫폼을 마련했다.
이 회장의 월드베스트 CJ 목표는 통 크고 적극적인 글로벌 M&A 성과로 나타났다. CJ그룹은 쉬완스 인수 성공으로 이 회장이 제시한 그레이트 CJ, 월드베스트 CJ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는 이 회장의 경험과 공격적인 리더십에서 나오는 결과로 높이 평가된다.
이 회장은 글로벌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글로벌에서 도약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이 회장과 CJ그룹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2030년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1등을 만들고, 궁극적으로 세계 최고가 되는 ‘World Best CJ’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