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충북 진천 CJ제일제당 식품통합생산기지 햇반 출하식에서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가운데)와 김근영 식품생산본부장(부사장, 왼쪽 세번째), 손은경 식품마케팅본부장(부사장, 왼쪽 두번째) 등 주요 경영진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CJ제일제당]](http://www.fetv.co.kr/data/photos/20181044/art_15408742927968_d8f5fe.jpg)
[FETV=임재완 기자] CJ제일제당이 진천 식품통합생산기지에서 ‘햇반’ 생산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식품통합생산기지에서 본격적으로 햇반을 생산하며 햇반 판매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식품통합생산기지에서 하루에 햇반을 15만개 생산할 수 있는 2개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연내에 1개 라인을 추가로 가동해 판매 확대와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햇반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23% 성장하며 3000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고, 판매량도 3억 개를 넘어섰다. 식품통합생산기지에서 수요에 맞춰 충분한 물량을 생산할 수 있어 올해 연 매출 4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말을 기준으로 햇반 출시 후 누적매출은 1조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올해 8월까지 맨밥 시장에서 작년 동기대비 4.6%P 상승한 73.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CJ제일제당은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추가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활동을 강화해 햇반 소비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강신호 대표는 이날 출하식에서 “과거 설탕이 국내 최고 식품회사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이었다면 오늘의 햇반은 ‘World Best CJ’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다”며 “세계적인 기술력과 제조시설을 확보해 식품사업을 세계 일류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이재현 회장의 뜻이 담긴 진천 식품통합생산기지에서 햇반을 비롯한 HMR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창출을 선도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