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네스프레소 머신에 넣어 사용할 수 있는 캡슐커피 ‘폴 바셋 바리스타 캡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출신인 폴 바셋이 제품 개발의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한 제품으로, 따로 전용 머신을 내놓지 않고 국내에 가장 많이 보급된 네스프레소 머신 호환용으로 선보였다.
제품은 재스민의 향과 캐러멜의 단맛, 카카오의 쌉싸름함과 잘 익은 베리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시그니처 블렌드’, 복숭아와 초콜릿의 달콤한 풍미를 담은 ‘미드나잇 블루 블렌드’, 황설탕의 단맛과 감귤류 과일향의 여운을 남기는 ‘오렌지 벨벳 블렌드’ 등 3종으로 출시됐다.
이날 열린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폴 바셋을 운영하는 매일유업의 자회사 엠즈씨드의 석재원 대표이사는 “더 많은 고객이 폴 바셋 커피를 접할 수 있도록 캡슐커피를 만들었다”며 “호환용 캡슐을 통해 이제 머신이 아니라 커피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캡슐커피는 폴 바셋이 호주에서 직접 생산 전 과정을 관리한다.
폴 바셋은 “캡슐로 추출한 커피의 맛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캡슐의 품질과 재고 관리 및 회전, 보관에 대하여 정성을 들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커피 철학을 담아 고품질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피전문점 폴 바셋은 호주 출신 바리스타 폴 바셋과 매일유업이 제휴해 2009년 국내에 첫선을 보였으며, 현재 전국에서 8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캡슐커피는 폴 바셋 매장과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된다.
오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