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오른쪽 다섯번째)이 지난 21일(현지 시각) 베트남 하노이에서 수은 하노이출장소 개소식에 참석해 베트남 당국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한국수출입은행]](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625/art_16874101732085_d3ebb1.jpg)
[FETV=이도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21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에서 수은베트남법인(KEXIM VLC) 산하 하노이출장소를 정식으로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KEXIM VLC는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의 설비투자자금과 관련 운전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1996년 베트남 호치민에 설립된 리스회사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희성 수은 행장과 베트남중앙은행,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베트남 북부지역에 진출한 한국기업 40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이다. 현재 9000개 이상의 한국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해있다. 특히 베트남 북부지역은 국내 전기·전자, 자동차 등 분야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진출형 대규모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수은은 하노이출장소를 베트남 북부지역의 영업거점으로 삼아 한국기업의 설비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윤 행장은 "한국이 주요 투자국으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이번 출장소 개소는 베트남 북부지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정책금융 접근성을 한단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속에서 한국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