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삼성서울병원이 유전체 분석 효율화를 위한 지능형 솔루션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장홍성 SK텔레콤 IoT/Data 사업부 Data Unit장과 박웅양 삼성서울병원 삼성유전체연구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81041/art_1539064392703_d1ed4e.jpg)
[FETV=임재완 기자] SK텔레콤은 직원들 제안으로 사업화가 결정된 ‘스타트앳’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례로 AI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유전체 분석 효율화를 위한 솔루션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삼성서울병원과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머신러닝·압축저장기술 등 AI기술로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히 분석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삼성서울병원에 제공한다.
삼성서울병원은 SK텔레콤의 ICT 인프라를 활용해 환자의 유전체 데이터 분석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고 암, 당뇨, 고혈압 등 특정 질병의 발병 소지를 빠르게 예측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압축저장기술도 유전체 분석 시간과 비용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 사람의 30억쌍 유전체 분석시 50GB~900GB의 큰 데이터가 발생한다. SK텔레콤의 기술을 활용시 병원이나 연구기관의 별도 데이터 저장 공간 증설이 필요 없게 된다.
장홍성 SK텔레콤 데이터유닛장은 “머신러닝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술 역량을 의료산업에 적용해 혁신을 이뤄낸 사례”라고 말했다. 또 “향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의료기관들이 대용량 유전체 데이터를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분석 가능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