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전통발효문화산업지구 조성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했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LH는 지구 조성에 필요한 토지매입과 실시설계를 통해 지역개발의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
LH는 또 총괄사업관리자로서 전통발효문화사업의 계획, 인허가, 보상, 시공 등 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순창군은 LH의 개발 노하우를 적용해 지속 가능한 성공모델을 구축하고 민간투자의 성공적 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전통발효문화산업지구 조성은 산업과 관광을 융합한 사업으로 순창 민속마을 일대에 35만5264㎡ 규모로 조성된다.
발효 테라피센터, 세계발효마을농장, 발효미생물종자원, 전통기업문화연수원, 발효슬로시티파크 등이 지구에 들어설 예정이다.
황숙주 군수는 “이 사업은 순창군 장류산업의 일대 변혁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고, 김경기 LH전북본부장은 “지역사업의 성공적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오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