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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오리온 임직원 770여명, 담 회장 억울함 호소 탄원서 제출

전직 사장이 오리온을 비리기업으로 몰아...

 

[FETV=임재완 기자] 오리온 전현직 임직원 약 770명은 개인별장 공사에 회삿돈을 쓴 혐의를 받는 담철곤 회장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약 770명은 2002~2012년 재직한 조 전 오리온 전략담당 사장을 거론하며 오리온을 매도하는 행태에 배신과 분노를 느낀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작성했다.

 

또 조 전 사장은 그룹의 실세처럼 행세하고 개인의 이익에만 몰두했다며 과거 조 전 사장의 형사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사실을 거론하고, 횡령과 배임으로 징역형을 받은 사실도 언급했다. 또 담 회장 관련 의혹에 대해 허위 사실을 제보해 오리온을 비리 기업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된 양평 건물에 대해서는 임직원 교육과 재충전장으로 활용한다고 밝히고 알려진 바와 다르게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오리온은 조 전 사장 등 문제가 된 임직원을 정리하고 2014년부터 전문경영진을 영입했다며 윤리경영을 통해 비리행위가 더 이상 일어날 수 없는 구조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지난 10일 담 회장을 소환 조사했으나 담 회장은 혐의를 부인했고, 오리온측은 조 전 사장이 건물 건축을 총괄하고 돈을 노리고 음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