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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서방, 美 건강식품사 GNC 주인되다

 

[FETV=김영훈 기자]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미국 건강보조식품 회사 GNC의 최대주주가 중국 회사로 바뀐다.

 

17일 중국 경제지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최근 하야오(哈藥)그룹의 GNC 지분 인수 계획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하야오(哈藥)그룹은 GNC 지분 40%를 3억달러(3천378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CFIUS는 하야오그룹과 GNC에 "해결되지 않은 안보상의 문제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통보했다.

 

앞으로 하야오그룹과 GNC는 중국에서 합작기업을 설립해 GNC 제품을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하야오그룹의 GNC 지분 인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들어 미국이 중국 자본의 자국 기업 인수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미국은 올해 들어서도 총 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 자본의 투자 제안을 불허했다.

 

중국 하이난항공(HNA) 그룹의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 캐피탈 인수, 중국 투자회사의 반도체 장비업체 엑세라 인수,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퀄컴 인수 등이 모두 국가안보를 우려한 미국 정부의 반대로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