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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서정진 회장, '해외경영' 시동 건다

원격의료시스템 등 U-헬스 신사업 모색

 

[FETV=임재완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국내 사업을 전문경영인에 맡기고 해외사업과 ‘U-헬스케어’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신사업 발굴에 주력한다.

 

셀트리온은 서 회장이 최근 전사 임직원들에게 "부회장 및 대표이사에 국내 경영을 일임하고, 해외사업 확장에 주력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셀트리온그룹은 전문경영인 체제 개편을 통해 국내 업무를 기우성 부회장(셀트리온 대표이사)과 김형기 부회장(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이 각각 맡고 있다.

 

서 회장은 올해 초부터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판매 중인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을 순회하며 시장을 점검하고 있다. 그는 올해 말까지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을 포함해 전 세계 주요 국가 파트너사를 방문해 판매목표와 마케팅 전략 점검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해외 순회 출장 중에 각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의료와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미래형 원격의료시스템인 'U-헬스케어' 등 미래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서도 셀트리온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논의를 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서정진 회장은 최근 전사 임직원 조회를 통해 그룹 부회장과 대표이사에게 국내 경영을 일임하고, 본인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신사업 구상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면서 "파트너사, 관련 국가들과의 최종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셀트리온 3공장 증설 계획과 유 헬스케어 비즈니스 등에 대한 투자·고용계획 등을 연내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