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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삼성전자, LG OLED 도입 가능성 높아졌다

 

[FETV=김현호 기자]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와 ‘OLED 동맹’을 현실화 할 것으로 보인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에서 참석해 기자회견을 열고 "TV 패널 부족이 심했을 때부터 LG로부터 LCD(액정표시장치)패널을 구매하고 있다"며 "OLED 구매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한종희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하고 있는 OLED 도입을 부정해왔다. 그는 지난 CES 2020 당시 “OLED는 안한다”고 했고 지난해 열린 월드IT쇼에서도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도입은 없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LG의 OLED 동맹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퀸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생산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월 생산량은 3만장인데 이는 삼성전자의 한해 TV 판매량 중 1~2%에 불과하다. 반면, LG디스플레이의 연간 OLED TV용 패널 생산량은 1000만대에 달한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공급 능력은 삼성디스플레이보다 10배 높아 향후 삼성전자가 회사의 OLED 패널 구매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