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선물 가격이 20일 장중 급등하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의 선물 가격 상승에 따라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코스피200선물(최근월물)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설명했다. 발동 시점인 이날 오전 11시 22분 당시 코스피200 선물은 전일 종가 대비 10.50포인트(5.31%)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11년 12월 1일 이후 9년만에 처음이다. 또한 매수‧매도 사이드카를 통틀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올해 들어 네 번째다. 앞서 1500선이 무너진 지난 19일에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폭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주식거래 자체가 정지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코스닥150 선물(6월물) 및 코스닥150지수가 급등하면서 오후 1시 15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코스닥150 선물 가격은 전일 종가 대비 44.70포인트
[FETV=조성호 기자]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이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김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최근 투자상품 판매에 따른 고객 손실발생에 대해 고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표하고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 투자금 손실 발생에 대한 책임이 있고 없고를 떠나 신한금융투자가 고객 신뢰를 되찾고 빠른 정상화를 위해서는 본인이 책임지고 물러나는 것이 맞다”고 사퇴의 뜻을 표명했다. 이어 “신한금융투자에서 판매한 투자상품으로 고객들에게 끼친 손실에 대해 회사를 대표해서 머리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객 손실 최소화 방안을 준비하기 위해 그동안 사퇴의사 표명을 미뤄왔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투자는 앞으로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중인 라임자산운용 사건에 대해 고객의 신뢰를 받는 금융기관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로 일말의 의혹이 남지 않도록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금융지주는 김 대표의 사퇴의사를 존중한다며 이날 오후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후임 대표이사 후보를 추전하기로 했다.
[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가 한미 통화 스와프계약 체결, 주요국 중앙은행의 부양책에 힘입어 20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31.59포인트(2.12%) 오른 1489.2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40.85포인트(2.80%) 오른 1498.49로 출발해 15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지난 19일 코로나19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해 600억달러(약 77조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기간은 6개월로 오는 9월 19일까지다. 양국간 통화스와프 체결은 지난 2008년 300억달러 규모에 이어 두 번째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통화스와프 체결만으로 주식 및 외환시장이 안정을 되찾는다고 보긴 힘들다. 결국 위기의 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이 동반되야 한다”며 “이번 한미간 통화스와프 체결은 환율에 대한 불안감을 경감시킬 수 있다. 결국 이번 한미 통화스와프만으로 주식시장의 흐름을 바꿀수는 없겠지만 안전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8.27포인트(0.95%) 오른 2만87.1
[FETV=조성호 기자] 한국은행은 시장 안정화 조치를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에 나선다. 한은은 19일 채권시장 안정 및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 대상증권 확충을 위해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입 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오는 20일 오후 1시30분부터 40분까지 입찰 예정이다. 대금 결제일은 24일이다. 대상증권은 국고채 10년(01375-2912), 국고채 5년(01500-2503), 국고채 3년(01250-2212), 국고채 10년(01875-2906), 국고채 3년(01625-2206)이다. 한은이 국고채를 직접 매입한 것은 지난 2016년 11월 21일 이후 3년만이다. 당시 한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상밖의 당선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1조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단순 매입했다. 이에 앞서 한은은 금융위기 시기인 2008년 11월에도 시장 안정화 차원에서 국고채 1조원을 매입하기도 했다.
[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가 19일 8% 넘는 폭락장을 연출하며 10년 8개월여만에 1500선이 붕괴됐다.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주요국의 경기 부양책 소식에도 불구하고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33.56포인트(8.39%) 내린 1457.6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15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9년 7월 23일(1496.49) 이후 10년 8개월여 만이다. 또한 종가 기준으로는 2009년 7월 17일(1440.1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아울러 종가 기준 코스피 낙폭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 16일 126.50포인트를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지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대규모 양적완화 발표 등으로 34.89포인트(2.19%) 오른 1626.09로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이내 하락 전환하는 등 오전 내내 급등락을 반복하다 오후들어 낙폭을 키웠다. 급기야 지수는 장중 한때 1439.43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특히 이날 장중 한 때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동시에 거래가 20분간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전일 종가 대비 지수가 1분 이상 8% 넘게 폭락하면
[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가 19일 장중 5%넘게 급락하며 15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2.16포인트(6.15%) 내린 1499.04를 나타냈다. 코스피가 15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9년 7월 24일(장중 저가 1496.89) 이후 10년 8개월만에 처음이다. 지수는 전일 대비 34.89포인트(2.19%) 오른 1626.09에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낙폭이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17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11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16억원, 148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장중 한때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다시 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5.72포인트(5.60%) 내린 459.42를 카리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573억원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657억원, 85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FETV=조성호 기자] NH투자증권은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극복을 위해 총 5억원 상당의 성금 및 물품 기부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약 1억원의 성금을 모금했으며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에기탁할 예정이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 1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들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1억원 상당의 홍삼제품을 구입해 대구시청에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입학식,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 3억원 상당의 꽃을 구매해 우수고객에게 전달했다. 지난 11일에는 범농협에서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을 위해 주최한 ‘사항의 농산물꾸러미’ 나눔 행사에도 참여해 홍삼, 사과즙, 양파즙 등 6종의 국내산 농산물로 구성된 꾸러미 4000박스를 제작했다. 이날 제작 된 ‘사랑의 농산물꾸러미’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경북지역 생활치료센터 환자 및 방역활동 종사자에게 우선적으로 전달됐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 그 이상으로 범농협의 일원으로서 지역민의 삶 속에 함께 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해
[FETV=조성호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권희백 대표이사의 4만3700주를 포함해 경영진이 자사주 21만2773주를 매입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권 대표는 취임 후 매년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임원진들도 대표이사의 책임경영 강화에 발 맞춰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 중이다. 회사 측은 자사주 매입 배경에 대해 “3년 연속 흑자 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주가는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자사주를 매입함으로써 주가부양 의지를 강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종석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이번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겠다는 책임경영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이라며 “지난 3년간 지속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낮아 자사주를 매입해 주주들에게 보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한화자산운용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자기자본 1조원대로 진입해 중·대형사 지위를 확보했다. 또 베트남 법인 ‘파인트리증권’을 정식 출범하며 향후 동남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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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TV=조성호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업보고서 등을 기한 내에 제출하지 못해 행정 제재 면제를 신청한 기업이 최종 69곳으로 집계됐다. 19일 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까지 총 69개사 제재면제를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41개사 상장사, 28개사는 비상장사라고 밝혔다. 상장사는 시장별로 유가증권 7개사, 코스닥 29개사, 코넥스 5개사 등이다. 신청사유로는 주요사업장‧종속회사 등이 중국에 위치한 경우가 47개사로 가장 많았다. 또한 국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경북 청도에 위치한 경우도 6개사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유럽‧동남아 등에 위치한 현지법인 등의 결산‧감사 지연등으로 신청한 회사도 10개사다. 이박에 국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외에 소재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결산‧감사‧지연 등을 호소한 기업도 6곳으로 집계됐다. 금융위는 이번에 신청한 회사에 대해 오는 25일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제재면제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신청 기간 내에 신청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보고서 등을 제출하지 않거나 지연제출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추후 개별 심사해 제재 수준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등으로 불가피하게 사업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