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올해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세계 13위로 평가됐다. 세계경제포럼(WEF)의 2019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를 보면 한국의 국가경쟁력 종합 순위는 141개국 가운데 13위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두 단계, 2017년 대비 네 단계 오른 것이다. WEF는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의 통계, 각 나라에서 활동하는 대기업·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대상 설문조사 등을 종합해 순위를 산출한다. 평가 분야 12가지 가운데 보건 인적자원 분야에서 8위를 기록해 작년보다 순위가 11위나 올랐고,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와 거시경제 안정성은 지난해에 이어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반면 노동시장 순위는 지난해보다 3계단 하락한 51위로 집계됐고, 기업 활력 순위도 지난해 22위에서 25위로 내려앉았다. 세부항목에서 특히 노사관계 협력은 130위로 세계 최하위 수준이었다. WEF는 한국에 대해 정보통신 부문을 이끄는 글로벌 리더라고 평가하면서도 “도전하는 기업가정신 고양, 경쟁 촉진,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와 경직성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국가별 종합순위에서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미국은 2위로 하락했고 싱가포르가 지난해 2
[FETV=정해균 기자] 지난달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금융당국 수장으로 취임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9일 취임 한 달을 맞는다. 은 위원장은 지난 9월 9일 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으면서 제7대 금융위원장으로서의 공식적인 업무를 수행하기 시작했다. 그는 취임식 때 ▲확고한 금융 안정 ▲혁신 성장 지원 기능 강화 ▲포용적 금융 강화 ▲금융 산업 혁신 추진 등 4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후 현장의 목소리를 찾으며 숨가쁜 일정을 보냈다. 은 위원장은 지난달 17일 취임 후 첫 현장으로 경기 안성시에 소재한 '소재·부품·장비산업' 기업을 찾아 기업인들과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 이튿날인 18일에는 서울 강남구 디캠프에서 핀테크 및 금융기관 관계자 약 28명과 함께 핀테크 스케일업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19일에는 금융감독원 민원센터를 방문해 일본 수출규제와 해외 금리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S·DLF) 민원 담당 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20일엔 서민금융진흥원에 소재한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했다. 26일에는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달 7일엔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열린 '영
[FETV=정해균 기자] KB국민은행은 태풍 ‘미탁’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은 태풍으로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이다. 지원금액은 피해 규모 내에서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2000만원 이내, 사업자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기업대출은 최고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 피해고객 중 만기도래 대출금이 있으면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은 1.5%포인트, 기업대출은 1.0%포인트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을 해준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해당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국민은행은 태풍으로 주택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모포·위생용품·의약품 등 재난구호키트를 긴급 지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체 지원 한도에 제한을 두지 않고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FETV=정해균 기자] 신한은행은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피해 사실이 확인된 중소기업 및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고객은 업체당 3억원, 개인 고객은 3000만원 이내로 신규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태풍피해 고객의 기존 대출에 분할상환 기일이 도래하면 상환 일정을 유예하고 신규 및 연기 여신에 대해 최고 1%포인트까지 금리를 감면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태풍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의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이달 31일까지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최대 3억원 범위에서 운전자금을 대출하거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에서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은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을 해주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을 유예해준다. 또 피해지역 주민에게는 개인당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함께 대출금리 최대 1%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이 지원된다. 우리카드는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청구되는 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 유예한다. 피해 발생 후 결제대금이 연체된 고객에게는 신청자에 한해 접수일부터 3개월까지 연체이자를 면제하고 관련 연체기록을 삭제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출 지원, 금리 및 수수료 감면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피해 기업과 주민들이 빨리 재기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힘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2008년 출범해 올해로 창립 11주년을 맞는 KB금융그룹은 KB국민은행·KB국민카드·KB증권·KB손해보험 등 국내 계열사를 비롯해 홍콩·영국·중국· 베트남 등의 해외 법인 등 전체 12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윤종규 회장은 KB금융지주 최초 내부 출신 회장으로 역대 회장 가운데 가장 강력한 리더십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소탈하고 직원을 아끼는 ‘탈권위 소통’을 윤 회장의 리더십의 밑바탕으로 보는 분석이 많다. 윤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국민은행을 포함한 12개 계열사를 직접 찾아 직원들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을 갖고 직원 600여 명과 만났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휴게공간, 카페 등 자유롭고 편안한 장소에서 격식 없이 대화를 나눴다. '윤종규식 현장 소통'인 셈이다. ■ KB와의 세 차례 인연..."혈관 속에는 노란 피" 윤종규 회장은 금융권에서 입지전적인 이력의 소유자로 손꼽힌다. 전남 나주 출생인 윤 회장은 상고(광주상고) 졸업 후 1973년 고졸행원으로 외환은행에 입행해서 주경야독으로 대학(성균관대 경영학과)을 마치고 1980년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땄다. 이어 성균관대에서 경영학 박
[FETV=정해균 기자] KEB하나은행은 NHN페이코와 손잡고 24시간 전 세계 81개국으로 송금을 할 수 있는 ‘페이코(PAYCO) 제휴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고객은 간편결제 생활금융 플랫폼 페이코 앱을 통해 1년 내내 어느 시간이든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 81개국에 송금할 수 있다. 별도로 앱을 내려받지 않고 페이코 앱에 탑재된 해외송금 메뉴를 통해 할 수 있다. 또 송금 국가와 금액, 수취인 정보의 입력만으로 기존 3에서 5일까지 걸렸던 송금 시간이 빠르면 10분 이내로 줄어든다. 필리핀과 미얀마 등 22개 국가의 경우 수취인의 휴대전화 번호와 주소 입력 만으로 송금이 가능하다. 페이코 제휴 해외송금 서비스는 페이코 앱에서 간편결제 계좌 및 송금회원 정보를 한번 등록하면 된다. 그 이후부터는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 수수료는 미화 5000달러 이하 송금시 5000원, 5000달러 초과 송금시 7000원이 각각 부과된다. 송금 때 현지 수취은행 수수료를 함께 지급할 수 있어 수취인은 수수료 차감 없이 송금액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미화 5000달러 이하 송금 수수료는 2000원으로 깎아준다. 하
[FETV=정해균 기자] 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바젤2' 이행 승인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바젤2는 금융기관의 경영 건전성 유지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국제 기준이다. 다양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자본금뿐만 아니라 전산시스템 오류, 직원의 부정 행위 등에 대한 자본금도 포함된다. 베트남 중앙은행이 지난 2016년 12월 베트남의 모든 은행들에게 바젤2를 이행하도록 하는 시행령을 공표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의 바젤2 이행 승인은 베트남 진출한 외국계 은행 중 처음이다. 현재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전역에 36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중앙은행의 승인은 신한은행의 고도화된 경영관리 기법을 바탕으로 신한베트남은행이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신한베트남은행 고객에 더 좋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손태승<승진>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투자설명회(IR) 진행 등 연이은 글로벌 '광폭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손 회장은 10월 한달간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그룹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손 회장은 2일부터 중동과 유럽 지역에서, 이달 중순에는 북미 지역에서 잇따라 해외 IR를 진행한다. 이번 하반기 해외 IR에는 북미 지역 연기금 비롯한 글로벌 대형 투자자는과 유럽과 중동지역 국부펀드와 면담 일정이 잡혀있다.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대형 글로벌 투자업계와의 스킨십을 강화할 필요성과 함께 우리금융에 대한 해당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성사됐다. 손 회장은 지난 5월 글로벌 자산운용사 밀집 지역인 홍콩과 일본에서의 IR을 통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끌어내며 외국인 지분율을 2%포인트 이상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손 회장은 지난달 26일에는 우리은행이 보유 중인 우리금융 지분 4.0%를 대만 푸본금융그룹에 매각해 보유한 자사 주식이 시장에 대거 풀리는 오버행(Overhang Issue·대량 대기물량) 부담을 해소했다. 그 결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자본비율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었다. 손 회장
[FETV=정해균 기자] KB국민은행은 오는 12월 말까지 연금저축펀드 및 개인형IRP 펀드상품 가입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연금의 온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사 참여 자산운용사의 펀드상품 20만원 이상 신규가입 고객 중 자동이체 약정을 2년 이상 하거나 1000만원 이상 매수한 고객 전원에게 가입 금액에 따라 BBQ치킨 모바일상품권,스타벅스 케이크·커피 세트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연금저축펀드 매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상품권,신세계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연금저축과 개인형IRP는 연말정산 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표적 세테크 상품으로, 합산한 연간 납입금액 중 최대 700만원 한도 내에서 16.5% 또는 13.2%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연금으로 수령 시 3.3%~5.5%의 저율과세가 적용돼 노후준비와 연말정산을 동시에 준비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내년부터는 50세 이상 고객의 경우 최대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한도가 확대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연말이 다가오면서 세액공제 상품으로 연말정산에 대비하려는 고객과 노후를 위한 연